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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선배중 한분이 udt제대하신분이 계신데..그분이 말씀해주신거거든요...
뭐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지만 ㅡㅡ;
엄청 무서웠다는...

확실한 년도는기억이안나는데...
강원도에 엄청난 집중호우로 도로가 유실되고..뭐 그랬던 여튼 그해에 그선배분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이용해 동해에서 강습을 하고계셨었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큰비가내리고 (어느지역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안나구요..강원도쪽어딘가였음) 그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집잃고 가족분들도 큰물에 휩싸여 떠내려가시고..그래서 그선배분과 같이일하시던분들이 자원봉사를 나가셨는데...그때의 일입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군경과 함께 합공으로 수색한지 3일째되던날..그선배는 강물 귀퉁이에 일반풀과는 다르게 생긴 풀을발견했고 그이야기를 바로 윗선배에게 말했더니..그건 그냥 풀이니 모른척하고 강나가면 위치만확인후 군경에게 신고만해라 라고 말을하더랍니다...
그런데 그선배가 워낙 수영도잘하고 udt출신인지라 그래도 미심적인거면 우리가 먼저 확인해냐하는거 아니냐고 그윗선배한테 따지며 말했더니 내가알아서할테니 일단 보트돌려 돌아가자라고 하더래요..위치파악하는 표시만 그근처에 해둔체 그렇게 돌아간후 군경에 신고를한후 담배한대를 피우면서 그윗선배가하는말이..너가 본게 사람시체맞고..물귀신이왜 물귀신인지아냐며..자기가 죽은자리에 다른산사람을 똑같이 세워놔냐 하늘로 올라갈수있다해서 물귀신인거라고... 그 검은 풀은...사람의 머리카락...그쪽에 소용돌이가쳐서 머리만 뜨고 몸은 서있는사람마냥 그렇게 빙글빙글 도는거라네요...
그후로 그선배는 재난이 나면 무조건 봉사를간다지요...그때 그시체를 본인이 못올린거 탓하면서...;;
엮인글 :

레이디 까까

2011.11.14 20:50:03
*.44.16.33

윽......상상해버렸네요ㅠㅠ

언젠가는날겠죠

2011.11.14 20:51:43
*.129.91.247

아..두번 읽고 이해했습니다.
풀이 사람 머리였다 이거죠,,
도로가 유실된적이 태풍 매미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흔

2011.11.14 20:53:29
*.112.151.90

조심해야되죠.

땅꼬맹

2011.11.14 20:53:27
*.138.63.194

뜨억;;;;

김혜선0720

2011.11.14 20:57:28
*.234.198.189

전 이 글 소방관 버젼으로 봤어요 .. 그 때 무서워서 혼났어요 ㅠㅠㅋ

P.NEDVED

2011.11.14 21:00:06
*.152.244.29

아 버전이있나요 요게..?! 나 낚인거..?
졸 무서워서 그선배 완전 우러러봤;;;;;

ㅅㅁㄹㅇㅇ

2011.11.14 21:04:12
*.246.69.249

전 공이갤에서 육군버전으로 봤네요

맛스타3

2011.11.14 20:57:55
*.219.165.190

한참때 장례식장 알바를 했었는데 그때 아마도 평생 볼 시체는 다 봤지요.
목메달은 시체는 뭐 깔끔하고...
연탄가스에 중독되서 불에탄 시체
물에 빠져 비누화되버린 시체
기계에 썰어져서 산산조각난 시체
오래되서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부패된 시체
프레스에 반쯤 깔아뭉개진 시체
포크레인에 찍힌 시체
아파트에서 떨어져 터진시체...

아까 잠깐 모텔예기가 나와서 말인데
허름한 모텔같은데...
특히 장기투숙자들 많이 이용하는 곳이나
각 지역 기차역사주변 모텔은 왠만하면 가지 마세요.
모텔에서 자살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DandyKim

2011.11.14 21:04:14
*.39.92.4

아~~상상했더니 진짜 무섭다.
꿈에 나올까 겁나네요 ㅠ

드리프트턴

2011.11.14 21:08:03
*.88.164.216

사람이 물에 빠져서 죽으면 둥둥 뜬다고 하죠.

허나 조금이라도 잠겨있는 시체가 있다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잠겨있는 시체는 시체가 아닌 물귀신이라고...

무이무이

2011.11.14 21:59:09
*.94.0.117

하나도 안무서워요!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자야겠다 *^^*

이픈곰돌이

2011.11.14 22:15:43
*.41.192.154

....테레비 키고 자야게따..ㅠㅠㅠㅠ

miriamiti

2011.11.14 23:46:32
*.50.7.3

아 오늘은 할머니랑 자야지

꺄르르륵

2011.11.15 00:03:40
*.170.113.194

홍콩할매 아아닙니다ㅜㅜ

pubin

2011.11.15 02:12:18
*.161.82.128

글 완전 무서워요 ㅜ,ㅜ 잠못잘듯 아낭 ㅓㅇ나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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