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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에 절친 즉 부랄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부랄친구들중에 첫 스타입니다..
제가 사회를 보는데 처음이라 워낙 긴장데고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여
알려주십사 너무 긴장합니다 참고로 신랑인 친구는 이벤트 그런거 싫어하고 그냥 심플하고 무난하게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식전 할일 : 20분전
1. 주례선생님 약력 받아놓기 (주례선생님이 주실겁니다.)
2. 대본 확인 (결혼식장마다 대본(식순)이 있습니다. 확인해 봅니다.)
3. 빈칸 채우기 (해당 대본에 보면 빈칸이 있습니다. 신랑 누구, 누구님의 X남 누구 군과 신부 누구,누구님의 X녀 누구 양) 이런거 채워넣기
10분전 : 입장독려 멘트(대본에 있을겁니다. 없으면 "곧 식이 시작되니 내빈 여러분은 식장내 마련된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정도 멘트 날리심 됩니다.
그이후 화촉점화 부터 식순에 맞게 시작
주례선생님 쳐다보면서 주례선생님의 멘트가 끝나거나 눈짓을 받으면 바로 다음멘트 하시면 됩니다. (식장에서 도우미 아가씨가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랑신부 행진전 가볍게 만세삼창 정도 하시고
신랑신부 행진 하시면 됩니다.
식도중 간간히 박수소리가 안나올떄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정도 날려 주시면 됩니다.
식 끝난후 :
신랑신부 행진이후 식 끝나면 "예식 종료후 가족, 친지, 친구 여러분의 사진촬영이 있을 예정이오니 잠시만 자리에서 기다려 주십시요" 정도 날려주시고
피로연 장소 아시면 " 피로연 장소는 몇층 어디어디 입니다." 정도 하시면 됩니다.
끝나고 주례선생님하고 악수하시고, 주례선생님께 필요한것 없으시냐고, 식사쿠폰 같은거 받으셨는지 확인해서 챙겨드리시면 됩니다.
별것 없어요 긴장하지마시고 실수해도 괜찮으니깐 편안히 하시면 됩니다. ㅋ
보통 신랑신부 퇴장 전 이벤트 많이 하는데..신랑 입장 전에..신랑 긴장도 풀어줄 겸..
"나 오늘 결혼한다, 나 봉 잡았다" 등 3번 외치고 입장 시키는 것두 괜찮은 듯..
퇴장전 팔굽혀 펴기 이런것보단...신랑 보고 "저 열씨미 잘 살겠습니다. 한푼만 줍쇼..하고 식장 한바퀴 돌며 동냥 받아오기"
시킨 담....(여기서 먼저 친구 몇 명을 앞에 포진 만원을 신랑에게 먼저 거내게함) 그럼 지인들 잘 살라고 돈 줍니다..
한바퀴 돈 다음 신랑 사회자 앞으로...해서 사회자가 돈 받아감 끝...ㅡㅡ 대신 하객들에게 고맙단 멘트는 꼭 하시구요
1. 식전에 주례 선생님과 회의! : 식순과 대부분의 멘트를 식장에서 줍니다만 주례하시는 분들이 임의로 바꾸는 부분이 있습니다. 꼭 20~30분 전에 주례 선생님과 만나서 얘기하셔야 합니다. 물론 신랑,신부와도 얘기해야 합니다. 가족 사정상 생략하거나 추가하는 순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축가에 대해서 신랑,신부와 협의 : 누가 어떤 사람이 어떤 순서대로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전 축가 하나 하는줄 알았는데 하나 더 있다고 해서 당황했었습니다 -_-; 아무도 얘길 안해줘;;;
3. 이벤트 준비 : 신랑,신부가 그냥 넘어가고 싶다고 하면 무리해서 뭐 시키지 말고 조용히 끝내시면 됩니다. 괜찮다고 하면 적당히 재미있는거 하나 준비하시면 됩니다.
해본건 아닌데..걍 대본에 잇는거 읊는 수준이던데.. 딴거 없고..;;
주례선생님이랑 식전에 살짝 리허설 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