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말쯤 2박3일 휴가내서 일본에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방사능 우려때문에 지인들이 말리더라구요
그냥 보드장에서 2박3일 신나게 놀까도 했는데...
결혼 2년차고 나이도 저도 와이프도 서른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고 있어
서둘러 아가를 만들어야 돼서 올해 보드장은 포기했구요... ㅠㅠ
와이프랑 제주도에 갈까하는데...
겨울에 과연 제주도에서 뭘 할수있을까요?
12월 29~31일 가려고 합니다.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구매했구요...
숙소랑 뭘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온천으로 검색해봐서 삼방산 쪽에 탄산온천 하나밖에 없는거 같구요...
한라산에 가자니.. 등산장비도 없어... 힘들거 같구....
과연 뭘 할수 있을까요?
일본 스키장에 가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눈이 쌓여는 곳은, 결국 방사능 오염수가 쌓여 있는 곳일테니...)
후쿠시마와 그 주변 현을 제외하고
2박 3일 정도 여행다니는 것은 아무 상관 없어요.
무의미한 수치까지도 찝찝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스트레스로 암에 걸려 죽을 확률이 더 높을 듯요.
원래 계획대로 일본으로 가세요
일본은 연말부터 신년 까지 시내 곳곳에 루미나리에, 일루미네이션
졸라 이쁘게 해 놓고 커플들 왕창 돌아다니고 그래요, 꼭 가세요
아기 있으면... 멀리 여행가는 것은 더 힘들어질텐데요
2박3일이면 ;;;;; 넘 짧지 않나요... 그것 저것 그냥 관광만 해도 시간 모지랄듯 한데요...
한라산도 최소 반나절이던데 2박 3일이면 뭐 실질적으로 하루 잖아요 온전한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