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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모 카페에서 어떤 여자분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좀 뎃글들이 뜨거워서 퍼왔네요. 아이디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내용인 즉슨 대출을 받아 유럽 여행을 하려고 하는 분이신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헝글님들은 이런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12월달에 여행을 떠나려 준비중인 21살 대학생입니다
저랑 친구랑 12월 중순쯤에 출발해서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새해 카운트다운도 하고올 생각이예요^ ^
원래 계획은 이렇게 마냥 신나고 들떠있었는데
짧은기간안에 여행경비를 모으다보니까.. 친구는 부모님이 많이 보태주시는 편인데..
저는 부모님한테 손을벌릴수가 없는 입장이거든요.. ㅎ 그래서 핸드폰비며 교통비며 생활비며
다 제가 벌어서 해결하다보니 그 친구랑 모인돈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티켓비용이랑 유레일패스같은 교통비는 얼추 다 모아졌는데 가서 지낼 생활비가 전혀 없는거예요 ㅠ_ㅠ..
그렇다고 몸만 가기에는... 같이 가는 친구가 있기에 말이안되고.. 심지어 겨울이라.....ㅎ..
해서 대출을 생각해봤는데 솔*몬 같은데서 250정도만 대출하고 갔다와서 복학할때 까지 갚으려고 생각중이예요
12월 중순쯤가서 1월말쯤 돌아오거든요 3월 초 쯤 복학이니까 그사이에 열심히 일하면 갚을순 있어요
근거없이 확정짓는게 아니라 갖다와서 일할곳이 확정되있기때문에 그러는거거든요.. ㅠ_ㅡ
솔직히 친구한테 2월달까지만 기다려 달라그래서 제돈으로 당당히 가고싶지만..
12월에 가기로 애초부터 약속이 되어있었구.. 친구는 돈을 다 모아서 일도 그만둔 상태인데...
저때문에 2개월을 그냥 집에서 놀라구 하기도 친구로서 너무 미안하구요... (왜냐면.. 애초에 여행가자고 한게 저거든요...ㅜ)
그리고 대출이란게.. 결코.. 긍정적이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크리스마스랑 '유럽에서 맞는 새해'라는..
그런 가치비용이란게있잖아요 ㅠ_ㅠ..물론 여행이란게 어느때 가야지만 뭔갈 얻고 돌아올수있다 이런게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기왕 처음으로.. 맘잡아서가는 여행인데.. 계획한대로 가고싶어서요..
근데 하도 주위에서 대출을 않좋게 생각하는 터라..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 ㅠ__ㅠ
유랑 회원분들중엔대출받아서 다녀오신 분들 않계신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ㅠ
자기인생에 즐거움 주고 무언가 할 수 있다면 다녀오세요.
글고 셈법은 끌어다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냐가 기본원리입니다. 셈법에만 충실하면 가난하게 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