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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와 같은 여자분이신 듯..
6.25까지 겪은 엄마지만 소용 없다는..
차라리 외식을 한다면 돈이 덜 들죠..
(물론 외식도 외식 나름이겠죠.)
이건 뭐 한달 식비가 봉급생활자 월급수준이니.. ㅋ
가족수야 기껏해야 4인인데..
병원비같은데 많이 쓰는건 상관없는데,, 식재료 잔뜩사다가 썩혀버리는게 대부분.. ㅋㅋ
예전에 여기 헝글 기묻에 올려봤지만,, 그건 엄마의 고유권한이라는 둥.. 대부분 댓글이 그랬다는..
4인 한달 식비만 2백만원가까이 나온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ㅎㅎㅎ
쇼핑중독인건지,,
백만원만 나와도 만세 부를겁니다.. ㅋㅋ
솔직히 우리엄마만 알뜰했어도 우리집 정말 부자 되고도 남았을겁니다. ㅎㅎㅎ
세는 바가지라고 할까나.. ㅡ.ㅡ;
이젠 아빠도 포기하고, 저도 포기..
십년 넘도록 싸웠지만 제 몸만 상한 듯...
아무리 욕해도 소용없습니다.
동생은 뭐 관심조차 없고,,
늙은 엄마가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 차리는데 그냥 수수방관..
(제가 한다고 했지만 엄마는 못하게함.. ㅋ)
지가 좀 차려먹고 출근하던가,, 아니면 아침은 나가서 간단히 떼우면 안되나?
꼭 늙은 엄마가 차려준 밥 먹어야되는건지.. 그것도 일주일에 2~3번정도로 줄이면 안되나..
새벽마다 4시다되서 일어나는 엄마, 그걸 방관하는 동생.. 둘다 못말린다는.. ㅋ
하지만 신경 끌수도 없어요. 부엌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오죽하면 제가 직접 식사를 만들겠다고 했겠어요.. ㅋ
체크카드를 써보게 하고 싶어도,
백화점 포인트카드 쓰는 문제와 관련되서 아마 그마저도 설득시키기 힘들듯.. ㅎㅎ
부모만 아니었으면 막 패고싶어진다는.. ㅋㅋ
그냥 욕만 하고 맙니다,
제 성격도 완전 개차판 되버렸음.
제가 직접 차려도 돈은 돈대로 나가겠죠.
(식품 막 사오거든요.. 세일하면 엄청 싸다고 막 사오고,,
차라리 비쌀때 사는게 오히려더 더 아낄 수 있는건데... ㅎㅎ 필요한거만 사면 되니깐... 싼것을 사게되면 필요없는거까지 사게되는거죠. ㅋㅋ)
어떻게서든 요리를 하려고 드니깐요.
또한 요리하는거까진 좋은데, 뒷마무리가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뒷마무리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도 효자는 아니라.. ㅋ
다만 제가 식사준비를 하면 뒷마무리까지 다 하지만,, 물론 각자 먹은건 각자가 알아서 치워야됨.)
때문에 부엌 온 천지에 벌레가 수천마리도 넘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부엌 곳곳에다 끈끈이로 도배를 했을까요..
끈끈이마다 벌레 한 가득 붙어있지만 여전히 초파리들은 활개를 치고 다닌다는..
이건 뭐.. 부부상담소를 가도록 해야되는건지,
정신과를 가게해야되는건지...
말이 안 통하니,,
내가 할테니 피아노나 치고 책이나 보라고 해도 부엌데기처럼 부엌에 와서 이것저것 하려고 듭니다.
결국 전 엄마가 차려준 밥을 안 먹은지 10년도 넘었죠.
돈을 모으는데
왜 모으느냐에 대해서 합의가 없어서 그런듯 합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면 실현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