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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구두를 사려구 하는데요..
어떤걸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첨부된 사진은 마리오 옴므라는 브랜드인데 색상이랑 모양이 예뻐서
끌리는데, 브랜드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가격도 31만원이라
싼편두 아니구요.
아니면 아예 돈을 좀 더 주고 명품구두를 사줄까 싶기도한데 딱 저런
모양구두는 검색해도 잘 안보이네요.
이 구두 괜찮나요? (디자인과 가격) 아니면 다른 구두 괜찮게
살 수 있는 곳좀 추천 부탁드려요~ (요런 모양 분위기로 ^^)
음.... 전 헤리티지를 신어보지 못한 1人으로써 ㅡㅡㅋ 딱히 헤리티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빠의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제 기준에서 말씀 드릴께요 ^^
전 29살 남자이구요 명품브랜드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에 아울렛가서 탠디랑 소다 2켤레사서 돌려가며 신었습니다.
무난한 검정색 한켤레에 조금 뽀인트가 있는 갈색 한켤레 이렇게요 ^^
근데.... 헤리티지를 신어보지 못해서.... 비교는 불가하네요
그런데 그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명품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신어본결과 좋긴 하더군요 ^^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__)(--)(__) 꾸벅!
솔직히... 매일 정장에 구두를 신고 출근하지만...
구두 브랜드는... 개인적으론 돈낭비라 봐요.
일단 발에 어느 정도 편하고(보통 발이 신발에 맞춰지고) 가볍고 이쁘면 그걸로 땡입니다.
2년 정도 매일 신으면 아무리 좋은 구두도 가죽 갈라지는게 대부분 이에요. 자주 안신는다면 모르지만...
여자들은 가방보면 뭐 얼마짜리인지 알고 그런다고 하죠? 남자들은 사실 신발 메이커는 별로 신경 안써요... 신발 벗어서 깔창 보이기 전에 디자인만으로 어디꺼인지 구분가능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정장에 잘 어울리면 그걸로 딱 입니다. 차라리 정장 색에 맞는 구두 2개 있는게 나아요. 전 상설매장에서 상품권신공 하거나 인터넷에서 사요. 가격대는 5-6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추가적으로... 음... 남들에겐 어찌 보일지 모르겠는데...
아래 링크 구두 브라운이 제가 요즘 많이 신고 다니는 구두인데요,
http://mall.shinsegae.com/item/item/itemDetail.do?item_id=14781418&ckwhere=danawa
전에 더 싼곳이 있어서 7만원 초반대에 샀습니다.
가스파 유케비치 라고 하는데... 실은 이 브랜드가 뭔지도 모르고 샀구요 ㅡㅡ;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 신어보고 안맞으면 반품할 생각으로 샀습니다.
신어본 느낌은... 처음에 발에 많이 타이트하다 느끼고 발이 아픈 곳이 좀 있었는데, 신은지 3일째 되니 발 아픈 곳이 별로 없어졌어요. 1주일 정도 지나니, 오히려 이전 신발보다 훨씬 발이 편하다는 느낌?
이 전에... 레노마, 리갈 위주로 많이 신었는데... 금강꺼고 뭐고 2년정도 신으면 가죽 갈라지고 밑창 이음부분 벌어지고 난리나요. 그리고 금강제화 신발은... 발이 신발에 적응하는데 무지 오래 걸립니다. 보통 2주 정도? 매일같이 신을 때 말이죠... 한달쯤 지나야 발에 불편한 부분이 없어요. 전 그전까진 그래도 금강 신발이 젤 좋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다른거 두개 정도 신어보고.. 금강꺼는 절대 안사기로 했습니다.
보드 부츠도 그렇죠? 아무리 이러네 저러네 해도.. 본인 목적에 맞고 발이 편해야 돼요. 인라인도 마찬가지죠. 가격이 비싸다고 발에 맞는건 아니죠? 본인의 목적에 맞고 발이 편하면... 가격이 싸건 비싸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구두의 내구성? 제가 보기엔 대부분 거기서 거기에요.
성수동에 가면 맞춤 구두점들 많죠... 구두 자주 신는 분들이 왜 거기가서 맞추는지 아시겠죠? 본인에게 편한걸 맞추기 위해 가는 겁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