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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두번째 시즌

 

첫번재 시즌에 너비스턴까지 익혔던 나는 자신감에 넘쳐

 

두번째 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아는 여자를 데리고 용평으로 갔습니다

 

그린에서 나의 멋찐 턴을 보여줄려고 하는데

 

뮝;;;;

 

웬걸

 

싹다 잊어먹었네요;;;;;;

 

여자가 기대에 찬 눈으로 쳐다보고 있고

 

난 뭔가를 보여줘야 했고

 

폴라인 직할강하다가 몸을 돌려 슬립하면서 속도 줄이고 다시 폴라인으로 직할강 하다가 몸을 돌려 슬립 하고;;;

 

지금 생각하니 갈란데 비슷하기도 하네요;;;

 

또다시 자신감이 생겨 속도는 점점더 빨라졌고

 

폴라이 방향으로 스피드를 즐기다가 앞에 A자로 내려가는 스키어아줌마를 발견했고

 

몸을 틀어 속도를 줄일려고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할수없이 업드려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충돌할수는 없기에....

 

업드린채로 계속 내려갔고

 

끝내 스키어아줌마랑 충돌

 

저는 업드려 있고 스키어 아줌마는 내등에 앉아 있고;;;;

 

아;;;;;; 쪽팔려;;;;;;

 

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있었다는 ㅋㅋ

엮인글 :

밥보다보딩

2011.11.21 17:29:43
*.104.231.47

ㅇㅎㅎㅎ 상상해버렸어요~ㅎ

之之

2011.11.21 18:41:48
*.195.235.197

헛,,보딩님 ㅋ 올만에 보이시네요 ~ ㅋ 전 스쿠털 입니다 ㅋ

리틀개진상

2011.11.21 17:31:49
*.140.185.2

나~이런거못해~~ 악~~~~~ 상상했어

스팬서

2011.11.21 17:31:49
*.142.192.8

초보때 멋모르고 디지에 올라갔다가 등카빙도 아니고 배 카빙하다가 잠바 벗겨졌을때. ㅠㅠ

에이취

2011.11.21 17:32:46
*.215.157.207

어제 용평갔다왔는데
저도 작년 첫시즌때 턴익히고 끝났거든요. 감 잃었을때 동감합니다.ㅋㅋㅋㅋㅋㅋ

서서 바인딩체우다 허우적거려요.
파닥파닥하는데 그자리 그대로에요.
턴할려는데 몸이 안돌아가요.
구피타면 생존 할 생각밖에 안나요.

Rutice

2011.11.21 17:34:35
*.152.93.250

전 스키아줌마 뒤에서 백허브 했어요.. 아줌마 화들짝 놀라셨는데..

보노보더

2011.11.21 17:34:58
*.138.183.172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신 것은 아니니....괜찮으신겁니다...ㅋㅋㅋ

몰리에르

2011.11.21 17:54:02
*.226.222.55

그래도 등으로 밀고내려갔으면....

정분날뻔했네요......

꿈을꾸는

2011.11.21 17:59:52
*.222.213.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것보다는 더 창피하셨겠다.ㅋㅋㅋㅋㅋ

moo!

2011.11.21 18:03:31
*.126.245.241

남대문열고 자켓들고 시즌권 보여준적이써염......

오호호호

자연사랑74

2011.11.21 19:04:08
*.197.236.130

ㅋㅋㅋ

봉천동쏭군

2011.11.21 19:19:20
*.36.224.84

그걸 다 본 여성분과 어떻게 됬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ZUNI카페

2011.11.21 19:39:25
*.154.46.92

리프트 보이는곳에서 꽝당했을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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