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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두번째 시즌
첫번재 시즌에 너비스턴까지 익혔던 나는 자신감에 넘쳐
두번째 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아는 여자를 데리고 용평으로 갔습니다
그린에서 나의 멋찐 턴을 보여줄려고 하는데
뮝;;;;
웬걸
싹다 잊어먹었네요;;;;;;
여자가 기대에 찬 눈으로 쳐다보고 있고
난 뭔가를 보여줘야 했고
폴라인 직할강하다가 몸을 돌려 슬립하면서 속도 줄이고 다시 폴라인으로 직할강 하다가 몸을 돌려 슬립 하고;;;
지금 생각하니 갈란데 비슷하기도 하네요;;;
또다시 자신감이 생겨 속도는 점점더 빨라졌고
폴라이 방향으로 스피드를 즐기다가 앞에 A자로 내려가는 스키어아줌마를 발견했고
몸을 틀어 속도를 줄일려고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할수없이 업드려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충돌할수는 없기에....
업드린채로 계속 내려갔고
끝내 스키어아줌마랑 충돌
저는 업드려 있고 스키어 아줌마는 내등에 앉아 있고;;;;
아;;;;;; 쪽팔려;;;;;;
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있었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