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에 서식하는 친구가 있는대.

연락이 왔습니다...

목을 좀 많이 다쳤다고... 시작하자 마자

보드도 나름 좀 타고 트릭도 한다는 친구인대...

목을 좀 많이 다친거 같습니다.

다행히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군요...

다친 이유인 즉슨...

트릭을 하는데... 몸도 날리고 다 날려야 하는데..

헤드폰이 벗겨 질꺼 같아서.. 머리를 강제로...

도는 방향으로 안돌리고...

벗겨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니깐 바로 목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힘이 빠지면서

딩굴었다는 군요...

밑에 쪽 느낌이 순간 안나고...

병원에 실려 간후 정신도 들고 다행히...

목기브스....

정말 친한 친구로써 화가 나는것이...

작년에도 헤드폰 끼고 음악 듣다 뒤에서 어어어어~~~ 하는대

못피해서 많이 다쳤는데요....

(주변 지인들이말하길 충분히 피하고도 남을 시간이고 그정도 운동신경 되는 친구인데...)

소리만 들었어도....

막 짜증을 냈습니다.. 무슨 니가 음악가라고 보드 탈때 음악 들으면

보드가 더 잘타지냐는둥... 오버를 좀 했습니다..

헬멧 쓰라고 해도 안쓰고 너 언제 한번 엣지에 찍혀봐라 하면서 악담도

마구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헝글 분들.. 헬멧도 헬멧입니다.. 물론 헬멧을 쓰는게 말해 뭐합니까? 좋습니다..

헬멧도 헬멧이지만.... 그렇지만 그렇구요...

하지만 헬멧도 안쓰시고...헤드폰으로 음악 크게 들으시면서 타시면...

제가 봐도 좀 간지가 나긴  납니다... 하지만 주변 소리가 안들려요...

정말 조심하세요 작년부터 친구가 그렇게 다쳤다는 소리 듣고...

헤드폰 쓰신분들 보면 걱정이 되던데...

(헬멧 쓰고 헤드폰 쓰기는 힘들겠죠.. 그렇다고 헬멧에 이어폰도 위험해요..)

제 친구는 작년에 1월에 시즌 접고...... 올해는 개장하면서 접는군요...

정말 저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헤드폰... 간지템이지만.... 당신을 위협 할 수도 있습니다...

아 친구가 너무 걱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