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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만난지 1달이 좀 넘은 남자가 있는데
확 맘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성격 점잖고 개념도 있는듯 하고 해서
쭉 만나왔어요.
그러다 몇일전에 사귀자고 말이 나왔는데
제가 담배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사람은 담배를 하루에 한갑정도 피운데요.
데이트 할때도 밥먹고 나선 꼭 피우더라구요.
밖에서 피고 차에 타도 차에선 냄새 엄청난데..
그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 끊어라 마라 할수 없으니 그냥 있었는데.
사귀자는 말이 나오면서 내가 끊으라고 하니까
못끊겟데요.
말로는 날 아끼는니 막 그래놓고..
막상 끊으라니까 올해 까지만 피자고 고집을 피우네요..
벌써부터 압박들어온다고 투덜투덜...
별로 날 안좋아하는건지..
그만큼 끊기가 힘든건지..
후...
하루 한갑 피는데 담배연기 싫어하는사람 앞에서는 안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