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비발디를 베이스로 한지 7~8년이나 된 것 같군요...

어제 개장 후 시즌권도 찾고 겸사겸사해서 출발했습니다.

시즌권을 찾으려고 미리미리 일찍 출발했는데 발급처 직원분들이 좀 늦게 출근하셨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개장하고 이틀밖에 안지났고 분명 시즌권 발급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어제 인터넷상에서 테크노까지 개장한다고 했는데 날씨 탓인지

오전에는 테크노는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첫보딩이라 발라드에서 몸을 풀기로 하고 떙보딩을 하러 올라갔습니다.

아직 개장 초반이라 설질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발라드의 특성상 제가 볼 땐 제빙기로 어느 정도 제설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것 때문인지 슬롭 상태가 약간 하드한 것 같았습니다.

조금 오바해서 약간의 슬러쉬 상태에서 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걍 보통의... 엣지도 밀리지 않고 잘 박혔고요.

몸 좀 풀리고 레게로 올라갔는데

발라드보다는 부드러운듯한 느낌의 설질이였습니다.

아주좋다, 좋다, 보통이라고 했을 때 좋다와 보통의 사이(?)정도...

아직 시즌 초반이란 것을 감안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

리프트 대기 시간은 오픈 후 한 시간 정도는 바로바로 탔는데 그 이후로는 .......................

저는 두시간정도 타고 접고 집에 왔네용 ㅜ

앞으로도 날씨만 따라주면 좋은 보딩이 될 것 같은데 날씨가 영~ 아니네요 ㅠ

제가 학생이라 아직 방학이 안해 당분간은 후기를 자주 못 올릴 것 같지만 ,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ㅋ

그리고!!!

슬롭상태는 보딩하는데 있어서 별 문제 없을 정도였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인데

도대체 리프트는 왜 멈추는 것일까요.

지난 시즌에도 그랬는데 오픈 후 초기에 리프트 엄청 자주 멈춥니다.

제 기억으론 지난 시즌에는 테크노나 째즈 리프트가 오픈 후 한 번 올라갈 때마다 4~5번씩 멈추곤 했는데...

보더나 스키어들 때문에 멈추는게 아닙니다 ㅜ

발라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10번은 멈춘 것 같네요.

결국은 그 리프트 가동 안하고 나중에는 결국 그 옆에 리프트로 대체하더군요.

첨엔 전력이 딸리나 이런 생각도 했는데 결국은 리프트 자체의 문제인 것 같네요.

지난 시즌에는 테크노나 째즈 리프트가 엄청 혹사를 당해서 문제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개장 이틀만에 이러는 것은 좀 아닌 듯 싶습니다.

비발디 관계자분들도 여기를 모니터링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발디 백만대군백만대군 이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사람들 많이 불러들이고 이익 창출을 위해 힘쓰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인데

지난 시즌처럼 해외 관광객들이나 단체 관광객들 무분별하게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눈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설 투자도 좋지만 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줬으면 좋겠네요.

p.s 제발 리프트나 광장 한 가운데에서 금연합시다 ㅜ 담배 피우시겟다는데 누가 머라고 합니까. 다만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