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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2년차인 초보 보더입니다.
부산 보더라 베이스가 에덴 인데 에덴 개장은 언제 일지 모르고.ㅠ
그래서 친구들과 휘팍으로 원정을 갔었죠.
친구들이 다 실력이 달라서 따로 타고 있던 도중.
리프트 권 끝날 때 쯤 해서는 호크에서 쏴보자 라는 마음으로 혼자 가서 줄 서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삐용삐용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자 옆에 있던 무리에서 이러더군요.
(웃으면서) "와~~ 포장육이다. 포장육."
"제대로 포장됐네"
뭔 소리인지 하고 살짝 봤더니 주황색 덮게에 덮혀서 한분이 실려서 내려오신거 같더라고요.
동호회 생활하시는 실력 좋으신 무리들인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웃으면서 그런표현을 쓰시는지요??
속으로 혼자 참 그렇더라구요.
심한정도의 부상을 당해서 그렇게 실려 온 사람에게 그런 표현을 쓸수 있는게 씁쓸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걱정은 못해 줄 지언정 그걸로 웃으면서 그런 표현을 쓰는것.
저만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