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전 주말동안 김장을 하러 시골을 댕겨왔는데용.


김장이 진짜 노가다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ㅠㅠㅠ 노가다나 막일이나 중간에 쉬기라도 하지


김장하면서는 쉬지도 못하고 주말 이틀내내 쌩 고생고생하고는 또 집에오는 길엔 너무 피곤한데 차는 막히고


저는 운전대에 기대서 운전대를 가슴으로 감싸고 눈을 반쯤 게슴츠레 뜨고는 좀비처럼 입벌리고 겔겔대면서 왔어요


아침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해서 눈만 껌뻑껌뻑대다가 겨우 일엉나서 병원 갔다왔네요 ㅠㅠㅠ


저는 그냥 저희 식구가 한 김장이 그냥 보통 가정집도 다 이정도하는구나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 얘기보면


좀 많은거라고 하네요 ㅠ 260포기 ㅠㅠ 올해 너무 고생해서 내년엔 가기 싫은데 친지분들이 인간성본다고 이번에


힘들었다고 내년에 오나안오나 본다고 ㅠ 쩝 부담이..

엮인글 :

소소챠

2011.11.29 00:05:11
*.68.24.208

저희어머니는 김장할줄 모르십니다....ㅡ.ㅡ;;;ㅋㅋ

coolndre

2011.11.29 00:07:27
*.100.182.22

;; 그럼 친지분들이 김장하신거 얻어 오시나요? 아님 사드시나요? 저도 맘같아선 사먹고 싶은데 ㅠ 제 아무리 사먹는 김치가 맛있어졌다 하더라도 그래도 담근 김치만은 못한 것 같아요

소소챠

2011.11.29 00:07:01
*.68.24.208

할머니가 주시던가 급하면 사먹습니다 ㅋㅋㅋ

coolndre

2011.11.29 00:13:12
*.100.182.22

부럽습니다 ㅠㅠ 사먹는 김치가 새삼 싸게 먹히는거라고 생각도 드는데. 김장한 김치 맛있게 먹으면 그런 생각은 또 안들고

]무주[빡꾼

2011.11.29 00:05:47
*.145.116.215

토요일 배추쪼개서 절이고 일요일 새벽부터 씻어서 무채 썰고..양념저미고 버무리고 통에 담으니 오후 4시더군요.

오른팔이 안올라가요 ㅡ,.ㅡ;;;

coolndre

2011.11.29 00:09:05
*.100.182.22

저흰 배추만 260포기 했구요, 총각김치랑 파김치랑 호박김치도 또 따로 담궜어요 ㅠㅠㅠ 진짜 김장 장난아니네요 ㅠ 처음 해봤는데 아흑. 그러고도 할머니댁 마늘밭에 비닐도 덮어씌우고 왔드랬죠

건쩜쩜

2011.11.29 00:06:56
*.146.241.152

김장을 일주일 넘게 준비해서 이모님들 총출동해서... 이틀 밤낮으로 했답니다.
저는.... 마늘만 깠습니다. ㅋㅋ

coolndre

2011.11.29 00:10:44
*.100.182.22

저도 마늘만 깠으면 좋았겠네요 ㅠ 근데 저희 이모님들하고 이모부님들이 다 좀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힘쓰고 뛰어댕기고 몸쓰는건 다했어요 ㅠ 젊은 놈이 저밖에 안와서리 ㅠ

몰리에르

2011.11.29 00:09:24
*.36.219.20

무슨 봉사활동 단체입니까 ㅡ.,ㅡ? 260포기 ㄷㄷㄷㄷㄷ

coolndre

2011.11.29 00:11:50
*.100.182.22

많은건가요? 260포기에 총각김치랑 파김치도 담궜는뎅~

NeoTears

2011.11.29 00:11:57
*.238.102.34

저희 어머니는 고기집 하시고... 한달에 평균 300포기 하시는거 같습니다.
아 어머니 죄송합니다.. 불효자식은 웁니다.ㅠㅠ

coolndre

2011.11.29 00:14:51
*.100.182.22

오 한 달에 300포기; 효도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짱영호

2011.11.29 00:21:36
*.33.7.210

김치공장 화이팅!!!!!!!!!

coolndre

2011.11.29 01:12:06
*.100.182.22

김장 화이팅!!

360돌리기

2011.11.29 00:58:44
*.246.70.220

식당 하시는 부모님. 아버지께서 트럭으로 배추를 쏟아 부우심... 담고보면 대충 1000포기. 다들 이래 담는거 아녔어요? 창고 싸놓고 몇해 먹네요 ㅋㅋ 창고에
6년된 묵은지가...^^

coolndre

2011.11.29 01:11:52
*.100.182.22

우왕 6년된 묵은지 죽이겠네요! 스읍스읍

201보더

2011.11.29 01:16:04
*.60.149.9

260포기가지고 뭘 그러시나요...
몇일전에도 김장에 대한 글이 있어서 댓글 달았는데...
한달동안 김장 한번에 300포기씩 4번에서 5번 정도 합니다.
저희가게 김치냉장창고에도 5년된 묵은지가...(웃음)
김장하는거 진짜 힘들고 사람 지치게 만듭니다...

coolndre

2011.11.29 02:19:14
*.100.182.22

에이 그래도 가게하시니까 직원분들하고 같이 하시는거 아니에요? (라고 애써 제가 더 힘들거란 동정을 구해봅니다ㅠ) 5년된 묵은지도 맛나겠네요 ㅠㅠ

랜드로버

2011.11.29 01:34:51
*.147.181.78

50포기하고 허리아퍼 죽을라 했는데 제가 민망하군요 대단하십니다...

coolndre

2011.11.29 02:19:27
*.100.182.22

허리 피세요.....

옹냥아

2011.11.29 03:00:35
*.125.115.82

전...삼십 평생 김장하고 나면 간만 본다는...

lalala116

2011.11.29 11:48:36
*.233.199.182

저희집은 작년에 담근 10포기도 아직 김치냉장고에 남아있는데;;
제가 괜히 죄송스럽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18259
36681 이번 시즌... 이거 제대로 된 슬로프는 2달 정도 될라나요? [5] 조조맹덕 2011-11-29   798
36680 하이원에서 보드레슨 좀해주실분계신가요??? [8] 건이_903498 2011-11-29   826
36679 야간반들 계세요~~? [10] -DC- 2011-11-29   297
36678 최근에 헝글에서 하두 커스텀이 화두라... 지름신이 왔어요 ㅜ.ㅜ [2] 유령보드 2011-11-29   701
36677 아 씨;;; 망;;;;;;;;; file [14] 저승사자™ 2011-11-29   970
36676 헝글분들과 같이 타고 싶어요 ㅋㅋ [21] 가나앤투유 2011-11-29   645
36675 다들 첫보딩 하시길래 .... [1] 아이작(rome) 2011-11-29   261
36674 다시시작된 양지소셜폭탄~~ [6] 황금빛해골 2011-11-29   899
36673 알펜시아의 밤은 깊어가고 [1] 붉은돼지 2011-11-29   278
36672 하이원 일박 중입니다! [8] 으헝헝 2011-11-29   595
36671 아이유2 집 음원 떴습니다!!! [2] 승도니 2011-11-29   319
36670 한탄글.. [3] lojiskar 2011-11-29   258
36669 잉 내가 요기 있넹 file [4] 뿌라스 2011-11-29   608
36668 웃긴 성우 셔틀 ~!! [16] Funky-Cats 2011-11-29   1085
36667 수욜날 하이원갑니다... [5] 소소챠 2011-11-29   255
» 김장들 해보셨나요?.. [22] coolndre 2011-11-29   370
36665 혹시나.. [2] 쏭당당 2011-11-28   200
36664 11/28 비발디 오후 후기.. [7] 나이든스키어 2011-11-28   581
36663 그거 아세요?? [7] 건쩜쩜 2011-11-28   317
36662 이성에 너무 목메이지 마세요 ..^^ [35] 몰리에르 2011-11-2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