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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때 얘기입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집에 백숙해놨으니 먹으러 오라고 하셔

 

와이프랑 같이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맛나게 백숙을 먹고 허브랜드도 들렸다가 슬렁슬렁  산보도 하고 즐거운하루를 보냈습니다.

 

다 먹구 난후 이제 슬슬 집에가려는데 아버지가 뭔가 아쉬웠는지 검은봉다리를 하나 건내시며

 

차에 잘나둬 ~ 방향효과로는 최고라하시며 제손에 꼬옥쥐어주셨져~

 

전 그때까지 그검은봉지가 .. 모과나 .. 오렌지 겁데기 말린거나. 뭐 그런종류로 생각했습니다.

 

전  그봉다리를 잊고 3일동안 그냥 차를 세워두고 집까지 걸어서 출퇴근을했져..

 

3일만에 차를 꺼내려고 주차장에내려가 차에타려는순간

 

 

 

 

 

 

 

 

전 토할뻔했습니다..

 

아버지가 주신 봉지는 은행이었습니다..

 

집에가서 은행꿔먹으라고 준거지 그걸진짜 차에두는넘이어딧냐고 ;;

 

그냄시 빼는데 페브리휑.스팀청소까지 돌려도 .. 그향긋한 그냄시는 빠지지 않더이다 ㅠ_ㅠ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번에 아버지 차에 똥밟고 ~ 올라탈 계획입니다 ~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2.02 20:03:18
*.146.96.148

구성에홍어회를한접시놓으시면

더욱진해져가는향기가..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2.02 20:05:09
*.142.253.143

아!!!!!!!!

홍어회!!!!!!!!!!!!

알리로하늘까지

2011.12.02 20:21:44
*.150.173.208

부자지간이 참 돈독해보여서 훈훈합니다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2.02 20:46:37
*.142.253.143

훈훈한거라........

저희아버지는 어머니 씻으실때 보일러도 꺼버리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셰이크

2011.12.02 20:33:02
*.226.216.139

이글 추천한방 추가요! ^^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2.02 20:46:59
*.142.253.143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리프트턴

2011.12.02 21:19:55
*.5.201.174

은행냄새나는 차량 고가에 매입합니다 고갱님~~ *^^*

끼룩끼룩

2011.12.02 21:22:58
*.17.216.164

좋아요~~

혀니...

2011.12.02 21:59:52
*.199.117.93

뭔가..사람 냄새(?)나는 글 같네요.. 좋아요..ㅋ

Coolpeace

2011.12.02 23:22:00
*.246.69.251

결론은 나는 아버지말을 잘듣는 착한 아들이다. 이거 같은데 ㅋㅋ

인파이팅

2011.12.02 23:56:09
*.182.116.163

좋은 골육상잔이다/

Dreamchaser™

2011.12.03 01:00:57
*.120.28.123

헐;;; 저 그 냄새 딱 알아요;
얼마전에 처가댁 갔다가 오는길에 와이프가 은행밟고 차 탔는데,
제가 아무 얘기도 안했는데 매트 가져다가 빨아줬어요;;

그 냄새란;;

LaughMaker

2011.12.03 15:11:01
*.145.14.220

고등학교때 쉬는 시간에 옆반가서 몇개 밟아주고 오면
다음 쉬는 시간에 옆반놈들 우리반 와서 두배로 밟고 가고...
온 학교가 향긋해지는 그런 분위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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