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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남자,B는 여자 둘이 커플이고요.
C는 남자. 솔로입니다...
원래 시즌때마다 항상 같이 스키장 잘 다녔고요.
C가 애인이 있을땐 4명이서 가기도 했지만, 시즌중에 헤어지면서
이후론 세명이서 갔어요.
C의 차에 캐리어가 있어서 당시엔 C의차를 이용해 스키장을 다녔고,
C가 운전하고, A가 조수석,
여자인 B가 뒷자석에 앉아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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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고요.
C는 여전히 솔로임....;;
A의 차로 주로 스키장을 가나, A의 차는 애인인 B가 주로 타고다님
허나 스키장 갈때는 운전미숙으로 A가 운전하고요.
A와 B가 만나 C를 데리러 가는데요....
B가 조수석에 앉아있는데.... C를 조수석에 앉으라 하는게 예의(?)바른걸까여.....;;;;
아님 이미 앉아있었으니 그냥 앉아 가는게 .....
별 쓰잘데기 없는 고민이긴 한데...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여?;;
제가 B의 입장이긴 한데요.
매번 조수석 앉아 가는것도 좀 C한테 미안함(?)같은게 느껴지네여....
그래도 둘이 친구고... 남자고.....뭐...;;
돌아오는 길에는 C한테 앞자리 앉으라고 하기도 하는데....
어떤게 현명한거에여?ㅋㅋㅋㅋ
정말 쓰잘데기없죠........
그치만 매번 갈때마다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ㅠㅠ
여자친구분이 먼저 앞에 앉아 계셨다면 별로 신경 안써도 될듯..
제가 C 라도 뒷자석이 편할듯..
이런거 고민할 정도로 격식차리는 사이신가요?
그정도 오래 다니셨으면, 아무래도 상관 없을듯....
그리고 5인승 세단에서 상석은 뒷자석입니다.
커플이 있을땐, 커플을 나란히 않혀주는게 보통의 통념이고요.
2인 이상 있을땐, 조수석을 비워두지 않는건 운전자를 배려해서입니다.
조수석에 않는 사람은, 운전자를 배려할 의무가 있습니다. 장거리일땐 졸지않게 말을 걸어주고, 운전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자질구레한 일을 대신 해주기도 해야 합니다.
택시가 세상에 등장한지 얼마 안돼었을때는, 택시에도 차장이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지금의 비행기 기장이랑 동급의 대접을 받았고, 차장은 운전석 옆에않아서 요금계산과 잡일을 해주었습니다.
거기서 조수석의 유래가 시작되었지요...
대체로 저는
잘수있는 뒷자리 앉으면
속으로 썩소를 지으며 잽싸게 잔답니다
ㅋㅋㅋ
신경쓸 필요없는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