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KT는, 통신망을 바꿔야 되는 데 2G 때문에 못바꾸는 게 아니라 2G 사용자를 몰아내고 4G로 가려고 아예 4G 주파수 입찰에 참여 안했습니다. SKT나 LGT는 거액을 들여 할당받았는 데 말이죠. 다 지네들 배불리려고 언론플레이 하는 겁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10년 전에 상가를 임대했다고 칩시다. 10년동안 장사 잘하고, 오래됐다고 임대료 할인까지 받고 있었는데 어느날 건물주가 "나 여기에 100층 짜리 건물 새로 지을테니 나가쇼" 하면 순순히 나가시겠습니까? 기존에 쓰던 간판도 못쓰고, 임대료 할인도 못받고, 더구나 새로운 건물에 입주하려면 임대료가 두배로 뛰는데? 똑같은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10년 넘게 쓴 번호인데 강제로 3g로 바꾸라고 하지를 않나 3G를 쓰면 휴대폰을 바꿔야 하는데 지금 쓰는 2g보다 훠얼~~~씬 허접한 쓰레기 LG폰을 준다는데 누가 바꾸나요? 휴대폰 보상도 안해주고 강제로 매일같이 전화하고 협박하는데 반발이 안생길지..... 한마디로 정통부랑 짜고치는 개양아들의 표본이죠. 떳떳하게 입찰을 해서 주파수를 사야지 2G 사용자들을 협박해?
그러게요. 저도 아이폰 쓰고 싶어서 2년전에 011 번호 아쉽게 놓았지만, 강제적으로 구린 폰 주면서 3G로 이동하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납득할 만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별 짓거리 다 해가며 강행하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도 그렇지만, 게티는 더 정신차려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