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누구나 칼럼에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칼럼정도의 글은 아닌거 같아서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하는것과 비슷한 퀄리티로 만드려고 했으나 생각처럼 높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네요ㅎㅎ

그냥 만들었다는것에 의의를 두고, 다음에 이글을 보고 만드실분은 더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만드느라 높은퀄리티로 만들지 못하다는 핑계를 대고싶네요ㅋㅋ)

시중에 판매하는 셀프 왁싱 박스는 가격이 현재가격으로 약 4만원 정도  합니다.

산다면 살수 있지만 약간 부담이 가는 금액이긴 합니다.. 그래서 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우리는 헝그리하니까요!!

사진을 보니 일단 플라스틱 재질인걸로 보이고, 파란색인걸 보니 이사센터에서 쓰는 이사박스가 딱!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사박스를 검색해보니, 이사박스 혹은 단프라박스로 많이 불립니다.

저는 11번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11번길에가서 단프라박스라고 검색하면 주르륵 나옵니다. 거기서 제일싼걸로 선택하여 들어갑니다.(어차피 옵션가로 금액이 상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본인이 직접 조립을 하는 단프라 박스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만들어져있는 이사박스는 일일이 구멍뚫고 재단하고 해야 합니다..!!

조립하는 단프라 박스가 사이즈가 3개입니다. 소, 중, 대.

소가 가로길이(가장긴 변이죠)가 350mm인가 였고, 중이 400mm, 대가 450mm입니다. (사이즈별로 금액이 상이합니다.)

소로하기는 너무 많이 들어갈것 같고 대로 하기엔 너무 큰거 같아서 중으로 4개 구입합니다.(본인 데크 사이즈에 맞게 계산하여서 구매하세요.)

4개 구입하니 1600mm입니다. 다들 하실줄은 알겠지만... 센치로 변환하면 160이죠.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중짜리가 제가 구입한곳은 개당 3.260원이었습니다. 4개 구입하니 13.040원에 배송비 2.500원 추가하여 총 15.500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생각을 해보니 데크를 올려놓는곳이 미끄러지면 안될거 같아서 작년시즌 헝글에서 잠깐 스텀패드로 핫했던 다이소표 미끄럼 방지 패드 1.000원짜리 두개를 구매하구요, 데크 올려놓는곳이 평평하지 못할거 같아서 플라스틱으로 된 전선 정리하는것을 구매합니다.  2.000원 입니다

총 준비물 구입비 19.500원 들어갔네요. 이러면 준비물 끝입니다.

단프라 박스의 구성을 보면 개당 뚜껑하나, 바닥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밑판 하나, 손잡이 달린 옆판 두개와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요녀석을 구멍이 미리 뚫려있는곳을 구멍을 뚫고, 옆판 하나를 붙인 모양을 두개 만듭니다.(사진이 없지만 이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중간부분을 이어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위 사진처럼 구멍끼리 체결하려고 하면 빈공간이 생깁니다. 그럼 왁스 잔여물이 다 새겠지요.. 그래서 저는 두개를 포개서 구멍에 맞춰서 구멍을 새로 뚫습니다.

오른쪽이 기존구멍, 왼쪽이 제가 새로 뚫은 구멍입니다. 이 작업을 반복하여 모두 나사로 체결하면 박스형태가 완성 됩니다.

이제부터 중간에 기둥을 세울건데요..  포개어진 부분에 남는 구멍에 옆판을 체결하는 식으로 두개를 세웠습니다.

그럼 얼추 박스의 형태가 완성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기둥을 한개만 세우면.. 힘을 못받을거 같아서 전 한개를 더 양면테이프로 서로 붙여서 보강 하였습니다.

자 이제 마무리인데요!!! 저위에 왠지 데크를 올리면 탑시트가 다 긁힐것만 같아요!

그래서 아까 사온 플라스틱으로 된 전선 정리하는것을 크기에 맞게 자르고 미끄러지지 말라고 미끄럼 방지 스티커도 붙입니다.

그리고 이녀석을 끼우면....!!

완성입니다 ^^

반값정도의 가격으로 퀄리티는 좀떨어지지만 깔끔한 왁싱 박스를 만들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만들어보셔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1. 누칼로 가야하면 전 어쩌죠...................

ps2. 남자는 핑크 입니다!!!!!!!!! 핑쿠핑쿠!!!!!!!!!!!!!!!!!!!!!!

ps3. 질문을 하신다면 모두모두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ps4. 기둥을 세울때는 약간 잘라서 세우셔야 데크가 쏘옥 하고 들어갑니다. 물론 바인딩 길이까지 잘 생각해서 자르세요..

ps5. 왁스가 셀수도 있으니 겹쳐진 부분에 테이프를 덧대서 붙여주면 셀일은 전혀 없을거 같습니다.

ps6.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으니 부담가지지 마세요!!

ps7. 제 발이 자꾸 까메오로 출연하여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모두 좋은밤 되시구요!! 얼마 안남은 시즌 조금만 더 참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