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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제 그림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아래 Lunatrix님의 칼럼중 좋은 이미지를 살짝 발췌해왔습니다..
(Lunatrix님 살짝 빌려쓰겠습니다^^ 문제제기해주시면 자삭할께요 ㅡㅜ)
제가 생각하는 후경과 전경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단순히 축발이 뒤에 있다고 후경이 아닌, 상체를 포함한 몸전체의 중심, 기울기에 따라 후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보드를 처음 배우시면 속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몸전체가 뒤로 기울어지는 것을 많이 보실겁니다. 이건 후경입니다.
그런데 뒷발축이면서도 후경이 아닐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봐주세요 ^^
뒷발축이면서 뒷무릎을 모으고 상체를 앞으로 던지면 됩니다. ^^ 보통 일본식 카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죠.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속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신 분들만이 가능하죠ㅋ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상체를 앞으로 던지라고 해서 토엣지 방향으로 던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럼 곱등이가 되지요...
보드의 진행방향.. 즉 노즈방향으로 레귤러기준 오른쪽 허리와 등을 피며 공격적인 라이딩을 하셔야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 참고사진을 보시지요..
우선 히라마의 BBP입니다..
그리고 타카의 BBP
그리고 아직 미숙해서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제 BBP...(폭설라이딩으로 살짝 후경이에요ㅋ)
그럼 왜??? 일본라이더들은 뒷발축 라이딩을 많이 할까요???
정답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제생각에는 CASI와 JSBA의 라이딩 성향차이 같습니다..
카시는 라이딩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두는 것 같아 앞발축 혹은 양발축을 하는 것 같구요.
일본은 낙하속도, 다이다믹에 중점을 두다보니 뒷발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보드의 낙하속도는 뒷발축이 빠릅니다. 보드의 앞쪽에 축이 올경우 보드앞쪽의 마찰이 커져 속도가 죽습니다.
슬러시나 파우더에서 노즈가 꽃히고 평탄한 슬로프를 탈출하기 위해 노즈를 들어 활강하는 것이 이때문입니다.
그래서 카시는 상급슬로프에서도 가속없이 일정한 속도로 안정감있게 내려오는데 중점을 두어 앞발축이나 양발축!!
일본은 낙하속도의 가속력에 중점을 두어 뒷발축!! 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그동안 보드를 타고 많은 영상을 접하며 제가 생각하는 성향차이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잘타시는 분들에게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지요?? ㅡㅡㅋ
결론은 뒷발축이라고 다 후경은 아니다~!! 축발과 몸의 중심, 기울기는 구별하여 표현하자~!! 입니다.
이 칼럼은 혹시나 이 개념을 모르실 초보분들을 위한 허접한 글이니 공감가시면 받아들이셔도 되고.. 공감안가시면 버려주세요 ㅎㅎ
추가로 이는 카빙턴기준이며 슬라이딩턴에서는 상체는 위와 같이 공격적으로 유지하면서 앞발축을 사용하여 과감한 전경을 주면 빠른 슬라이딩 턴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에서 범프에 따른 리바운딩을 이용하여 테일을 튕기면서 슬라이딩턴을 하면 재밌어요ㅋㅋ
(뒷발축이면 테일튕기기가 어렵겠죠???)
마직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토턴자세~!!
시즌 막바지에 깨닫은게 있어 이 사진처럼 토턴시 오른쪽 허리를 펴고 들어올리며 인클을 과감하게 주니 토턴이 훨씬 안정감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동전줍는다고 팔 아래로 펴고 허리 굽히지 마세요^^ 이 자세로 인클, 프레스 과감하게 주시면 땅이 저절로 팔꿈치에 붙습니다..ㅋ
저도 이번시즌에 깨닫고 배운것들인데... 요점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다 정리해놓으셧네요 ㅎㅎ
후경같은 중경.. ㅎㅎㅎ
뒷발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건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타시다보면 자연스레 적응도 되고
안정된 중심을 찾게 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전 12/-12 덕입니다. 뒷쪽 무릎 무리하게 앞으로 접으려 하면 오히려 자세가 불안해지더라구요...
앞쪽이라기 보다 보드의 중심(삼각형을 잡고 다리 쪽을 밑변이라 하면 남는 꼭지점 )을 향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의식만 해주면서 접어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되더라구요... 모든건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니깐요.. ㅎㅎ
아참.. 여기서 중요한게 한가지 빠졋는데요.. 살짝 답글에서 언급하셧습니다.
얼굴. 시선이죠.. 시선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주제에 벗어나는 이야기 같아서 이야기 안했었는데요.
리키님 예전 숏턴인가.. 슬턴인가.. 없어진 카빙이던가.. 거기서 살짝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얼굴의 각도도 중요합니다. 그 동영상에서 말했었죠.. 외경을 얼굴로 준다... 얼굴을 최대한 세워서 중심을 잡아준다..
몽키D루피님이나.. 다른 분들 동영상 보시면.. 얼굴을 최대한 세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의외로 중요한 부분이라서요.. ㅎㅎ 살짝 던져보고 갑니다. ㅎㅎ
흠.. 글쎄요.. 우선 저는 후경축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후경은 위 설명 그대로 상하체 중심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전체 중심이 어디에 기울어져 있느냐라는 중심 기울기의 의미로 씌여야 한다고 보구요..
그리고 뒷발축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였는데 라이딩시 뒷발에 중심을 두고 타시면 보드는 뒷발을 축으로 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생각하는 일본식 카빙은 뒷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상체로테이션 없이 엣지체인지후 기울기확보(하체스티어링)-> 엣징-> 후 상체로테이션으로 턴호의 조절을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본라이더가 뒷발축을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이건 라이더의 성향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이에 턴 도입부 엣지체인지와 스티어링, 엣징시 앞발은 보드의 엣지각확보와 선행방향확보?? 정도의 기능을 하고 뒷발에 치우신 하중에서부터 턴호의 축이 형성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뒷발을 축으로 회전시 테일의 슬립도 적구요. 뒷발차기는 더욱 어렵겠죠??
추천 합니다 ~~ ^^
흔히 남발되어 사용되는 후경축과 슬롭에 동전줍기 것모습만 따라하다가 내상 입으시는
많은 초중급 독학보더 들에게 더없이 좋은 글이네요
어려운 라이딩용어 써가며 이렇고 저렇고 하는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유익합니다
그림 사진도 너무좋고 ~ 간결하지만 핵심만 딱 찝어서 ㅎㅎㅎ 좋은 칼럼 쓰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