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영이입니다.

우선, 외부충격이 아닌 자연스러운 근육통의 이동순서임을 알려드립니다.

 

저번 금요일 일금 만오천냥으로 신고식 치러러 간 길에 동행한 두 분이 서로다른 아픔을 호소하여

잠시 느낀바가 있어 이 글을 남깁니다.

 

각 부위별 아픔이 스텐스. 각. 바인드 하이백 앵글. 부츠 사이즈. 나쁜 습관은 제외로 하였습니다.

물론 간단히 해결방안(?)을 나름 정리 하였습니다. 

 

 

또한, 라이딩만을 할 경우임으로 "지빙, 트릭, 키커, 하프"는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일단

초급 펜쥴럽에서 어드밴스&다이나믹 까지의 목록입니다.

 

 

대부분 보드를 처음 접함에 있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친구. 우연.같이가요 등등의 만남일지라도

 

내가 낫거나 & 내가 못하거나.

그리고 어느정도 중급레벨이 되면 대게 스스로 연구하거나

난해한 항목들은 동영상을 보며 터득을 하곤합니다.

 

그러나 초심부터 중급까지 아니. 처음 배울때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사상누각"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따라서 어설픈 라이딩으로 자만하지 말고, 기본기를 확실히 갖춘 후 가지를 뻗으시면 되겠습니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략 8가지 이동 순서를 보입니다.

물론 정답은 아니며 특정 항목에서 오랜기간 동안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본인이 근육통을 느낀다면 어느정도 '그 단계에 근접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가락-> 엉덩이-> 손목-> 허벅지-> 목-> 허리-> 팔-> 무릎

 

 

특히 무릅의 아픔은 십자인대 등등의 관절의 아픔이 아닙니다. 이는

과도한 덕 스텐스 각도( 20 -20 정도???) 아니면 크게 아플일도 없을 뿐더러

라이딩만 놓고 볼때 무릎의 아픔은 자세 혹은 상급 바인딩 백(앵글)의 조절 등으로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인딩 백의 앵글은 보드와 평행입니다.  즉 바인딩 각 15 0 이라고 하더라도

위에서 보았을 때 백이 보드와 평행하게 두시면 큰 무리 없습니다.  

 

 

 

1. 발가락

 

위 단계는 스키와 지그재그 옮기기, 사면에 누워 방향전환 다음의 단계이고

물론 보드위에 일어서기전에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펜쥴럽을 하면서 혹은 심하게 너비스 베이직턴을 하면서 발가락에 근육통 혹은 무감각을 호소합니다.

이는 보드는 발가락의 움직임이 거의 필요없는 운동입니다.

 

토우. 힐 사이드 펜쥴럽(낙엽)을 하실때 특히 힐사이드 시 절대 발가락을 드는 것이 아닌

바인드 백에 종아리전체에 힘을 준 후 bbp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열십자 로 만든 후 앉기 서기를 반복하며 발가락에 힘을 빼고 종아리 뒤편으로 안착되는

이너부츠의 감촉을 느끼세요.

 

카빙턴을 하는 중에 발가락이 아프다면 펜줄럽부터 다시...   ^^;

 

 

 

 

 

2.엉덩이

 

우선 엉덩이는 끊임없이 아픔을 호소하게 될 부위이고 극상의 사과쪼개기를 당하신 유저라면

굳이 이 항목은 제외입니다.  ^^

 

엉덩이가 아픈 이유는 많이 넘어져서의 이유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거쳐가야 할 난관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라이딩 시 상급자(고각도)슬로프로 갈수록 엉덩이로 떨어져도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이유는 낙하충격이 아닌 쓸림충격으로 오히려 제대로 당하면 "사과쪼개기" 아픔인 것이지요.

 

물론 지속적인 충격이라면 아프지만, 제목에서 부연한 것 처럼 근육통임으로 보더라면 넘겨야할 고난이기에

"엉덩이 보호대"를 추천합니다.

 

또한 꼬리뼈의 아픔으로 앉아서 양말을 신을라치면 뒷목에 벼락떨어지는 아픔이 올 경우

이는 떨어지는 연습을 즉 엉덩이로 미끄러지며 떨어지는 연습이 자연적으로 됨으로

라이딩만을 놓고 볼때 자연스레 개선되는 사항입니다.

 

꼬리뼈의 아픔이 엉덩이만의 아픔으로 전해지는 단계는 펜쥴럽에서 너비스 베이직 턴으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많은 분께서 역엣지로 엉덩방아를 찧고 이후 손목의 시끈거림을 호소합니다.

 

자. 다음은 손목입니다.

 

 

 

 

 

3.손목

 

보더들에게 제일 많이 나가는(^^;) 부위가 손목입니다. 따라서 손목보호대(일체형)는 필히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함은 당연지사. 그렇다고 이를 피할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엉덩이 보호대와 손목보호대는 빌려서라도 반드시 착용바랍니다.

또 다른 이유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불안함 요소입니다.

너비스에서 슬라이드와 카빙이 접목되는 시점에서 또 한번 토우보다는 힐에서 터지니,

토우에서만 터진다면 손목만 카바하면 되지만....

 

힐에서 터지면...아. 눈물나죠. 엉덩이와 손목 콤비네이션으로 공포감 엄습 작력. 따라서 진도는 더욱 드려집니다.

 

 키커는 깡이다 란 말은 어느정도 타는 분들의 이야기이고 이제 막 초보티를 벗어나신 분들에게는

"엣지는 깡이다"란 생각을 하십니다.

 

따라서 이 공포감을 없애고 빠른 시일내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려면 약값 대신 보호대 추천입니다.

 

 

 

 

 

 

4.허벅지

 

허벅지 터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짧게 이야기 하자면 슬라이딩 턴을 막 벗어나고 카빙 비스므리하게 하는데

허벅지 안 아프시면 다시 너비스로 가세요.

 

즉, 너비스=BBP. 그 bbp자세로 좌우 요동치며 슬라이드를 하며 내려오는데 재미있습니까?

 

힘들어 죽습니다.  알 배긴다고 하죠. 뭐 젖산이 무산소호흡을 통해 알콩달콩한다는 뭐 그런말입니다.

 

기간으로 보자면 허벅지 아픈것이 제일 오래가고 항상 뒤따라옵니다. 이는 항상 연습을 통해 극복해나아가야 하며

아프지 않은 보딩은 제대로 탄 보딩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뭐 허벅지 고통없이 숏턴. 어드밴스 슬라이딩 웨이트 등등 의 단계로 넘어가셨다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5,목

 

음. 이제 어느정도 카빙도 되고 이제 슬슬 중상급 슬롭이 눈에 밟힙니다.

그런데 또하나의 문제가 생깁니다.  혹자는 진행방향과 목(시선)을 일치하라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가 되면 거의 시선은 폴라인상을 본체 미들이나 숏을 구사하게 됩니다.

목의 근육통은 공포감에서 옵니다.  오히려 상급슬롭에서 바닥을 보며 지형을 보고 익히는 단계는 거의 마지막 레벨이고

이 시점에서 목이 아픈 것은 기본 로테이션 없이 그냥 앞만 본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목이 아픈것과 로테이션의 관계를 모르신다면 허벅지 단계로 다시 가세요.

 

이유는 단계나 나아질 수록 그 아픔 즉 운동량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목에 너무 힘을 주지말고 자연스럽게 진행방향을 보시면 됩니다.

 

팔 끝을 보고 따라가세요. 

 

엥??? 이 단계에 왠 팔이냐구요?  ㅡㅡ; 팔은 항상 처음배울때 기본이 됩니다.

팔을 들지 않았을 뿐 가상의 팔을 놓고 흔드는 것.

 

점차 팔의 움직임에서 어깨의 움직임으로 가지만 가장 기본적인 목의 아픔이 계속된다면 팔을 벌리시고

항상 손을 먼저 가게 하십시요.

 

목의 아픔이 현저히 줄어들 것 입니다.

 

 

 

 

 

 

6. 허리

 

허리입니다. 특히 허리 좌우의 근육이 많이 땡깁니다.

신기하죠. 왜 허리가 아픈가....

 

이유는 카운터 로테이션 때문입니다.  정지되어 있는 상태에서 좌로 돌린다면 별로 운동량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좌'로 돌린 후 바로 '우'로 돌린다면 회전하려는 힘까지 더해져 운동량은 음...두배가 조금 안 되겠네요.

물론 처음 로테이션(과도한)으로 허리가 아프긴 합니다만 어드밴스트 슬라이딩까지 가면 음... 많이 힘듭니다.

 

bbp자세처럼 정지자세에서 연습하시면 한결 나아집니다.

즉 상급슬로프에서 펜쥴럽에서 로테이션 만으로 슬라이딩을 완성하시면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허리의 아픔은 잠깐인듯 합니다.

 

 

 

 

 

 

7. 팔

 

이제 다이나믹으로 넘어가는데 주먹을 쥐냐. 펴냐 뭐 이런 이야기는 아니고,

순간 회전 혹은 좌우 변경 하는데 팔의 중심변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입니다.

 

이때가 되면 스스로 뒷짐을 지거나 소위 말하는 팔을 좌우로 x지ㄹㅏㄹ을 하며 내려와도

라이딩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베이직 턴 시 점프를 하거나 허리아래의 변형보다 상체의 변형은 카빙에 적절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보니 다운웨이트, 다운 언웨이트,  다이나믹 숏 등의 기술을 구사하려면 팔 동작이

꽤나 규칙적입니다.

팔의 움직임이 매우 규칙스러워서 좀 과장되게 움직여도 별로 보기 싫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카빙이나 숏턴 시 과도한 팔의 움직임은 로테이션의 움짐임과 좌우 베런스의 움직임이

사못 다름으로 보기 좀 그렇죠.

 

절제되고 균형있고 규칙적인 팔동작을 꾸리시면 아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됨으로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갈 아픔입니다.

 

 

 

 

 

8.무릎(정강이, 종아리)

 

 자.... 마지막으로 무릎입니다. 음...특히 무릎 중 이너부츠가 닿는 부위가 고통스럽습니다.

목 긴 양말을 신어도 되고. 이너 쿠션을 붙여도 되고 혹은 팬츠를 입어도 됩니다.

 

무릎이 아플정도가 되면 이미 스티어링 혹은 틸트(비틀림)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본 카빙중에 미들턴에서 이미 숙달한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냥 앵글과 스트어링만으로 카빙을 구사할 정도가 되면 무릎 아래 부분이 마찰로 인한

혹은 기타 이유로 인한 아픔이 있습니다.

 

 

 

 

글쎄요.

 

위에 언급한 8가지의 흐름과 비슷한 고통말고 다른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이견이나 기타 건의 혹은 추가언급이 가능한 부분은 댓글로

시원시원하게 적어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엮인글 :

카나히메

2010.11.01 23:06:14
*.133.159.157

복근은 저만 당기는 건가요? 오랜만에 타면 누웠다 일어날 때 복근이 당겨서 못일어나겠던데....

Zety

2010.11.02 00:40:44
*.146.198.182

아직 왼쪽 팔이 아픈건 그런 이윤가 보네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폭풍설사

2010.11.02 10:08:18
*.147.109.97

몇년전 슬라이딩턴 연습하다 상체 로테이션이 잘못됬는지 1번 흉추쪽에 근육통이 오더군요.. 겨울 내내 고생했습니다. ㅎㄷㄷ

 

그리고 짧은 슬라이딩턴에서 발목을 비트는 습관에 종아리 아래쪽이 쉽게 피로해지고.. 한타임 타면 격하게 밀려오는 근육통  ㅎㄷㄷ

개분노

2010.11.02 10:11:34
*.64.181.70

저는 태어나서 처음 보드를 타봤는데 온몸에 근육통이 생겼는데 이건 왜이런걸까요?? ㅜㅜㅜㅜㅜㅜㅜ

아침에 일어나는게 지옥을 경험하는것 같습니다.

지브라5색볼펜

2010.11.02 10:33:26
*.243.13.23

그건 많이 넘어지셔서 입니다. 넘어지실때에 버티려고 하는 힘때문에 근육들이 많이 놀라죠.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특히 목, 허리, 팔뚝 등등...)

 

가루

2010.11.06 03:39:00
*.216.8.70

앗!!

네임사진 완전 멋쪄요 +.+

왜 이걸생각못했을까요 ㅜ.ㅜ

NACHO

2010.11.06 14:17:52
*.248.34.46

리프트 내릴때 급하게 발들어올리다 근육이 놀래서 .... 주말보더의 한계 ^^

이건 누워서 자전거 타시면 예방가능합니다.

Nonstop™

2010.11.07 19:46:45
*.228.90.68

 

지난시즌엔 주로 종아리가 아팠지만

최근에 타고왔을땐...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그 이유군요..

그럼 발전이 있는거죠?^^

말밥은 당근

2010.11.29 15:12:44
*.251.6.72

데크를 들고 다니니 팔이 아픈다는...ㅜ.ㅜ

휘슬러허스키

2010.12.05 06:08:07
*.216.43.121

허벅지만 무지하게 아픈건,,,그럼 괜찮은건가요? ' ';;;;

전 다른곳은 안아픈데 허벅지가,,ㅠ,ㅠ; 아주 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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