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노우보드를 좋아하는 열혈보더들을 위하여 캐나다 휘슬러에서
보드도 타고 영어공부도 하는 것에 관하여 칼럼을 써 봅니다.

휘슬러로 원정보딩 계획 하신분 그리고 어학연수를 계획 하신분 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휘슬러에서 스노우보딩을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보드도 타면서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처음에 인터넷에서 수도 없이 검색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달동안..)
마침내 적당한 영어학교를 찾게 되어 휘슬러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아래 내용들 참조만 하시고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쪽지나 메일 주세요..


첫번째, 나홀로 보딩입니다.

나는 그냥 보드만 죽도록 탈래 하시는 분은 원하는 Season에 맞춰서 오시면 됩니다.

휘슬러는 11월~7월까지 보딩을 할수 있으며 11~3월까지 Winter season, 4월~6월까지 Spring Season ,
7월은 Summer Season 입니다.



두번째, 영어학교를 선택하여 오는 것입니다.

나는 영어공부도 하고 보드도 타고 일도 할래 하시는 분들은 학교를 결정하여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영어학교 선택을 위한 방법 (맨 아래 휘슬러에 위치한 영어학교 홈페이지 참조)

학교를 선택위한 컨텍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와 컨텍을 해서 오는 방법과 유학원을 통해서 오는 방법이 있으며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와 컨텍을 하는 방법은 조금 귀찮습니다.

E-Mail로 학교 프로그램 소개받고 결정되면 입학허가서, 인보이스 받아서
학생비자 신청하고 학비 해외송금하고 자신이 직접 다해야 합니다.(유학원에 대행 하는 방법도...)
하지만 학교쪽에 잘 이야기 하면 어느정도 학비 할인도 받을수 있습니다.
유학원에 주는 수수료가 없으니까요.

(6개월 이하 프로그램은 학생비자가 그다지 필요 없어요. 관광비자로 최대 6개월 체류 가능
그러니 비자 수속이 필요 없고 학비도 현지에 오셔서 바로 학교에 지급하면 됩니다.)


유학원을 통해서 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든 준비를 유학원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학비에 포함이 되고 본이 아니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학교를 선택하여 가는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유학원의 상담원은 수수료를 많이 주는 학교의 프로그램을 잘 포장하여 학생에게
소개를 하니까요. 그리고 학생사후관리가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 영어학교 프로그램 선택

프로그램은 크게 ESL 과 인턴쉽(CO-OP Program)이 있습니다.

ESL은 그냥 영어공부만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최소 1주 부터이며 기간에 따라 학비는 다릅니다.. (학교마다 최소 기간이 다름)

인턴쉽은 영어 공부 50% + 일 50% , 예를 들어 1년 프로그램이면 영어공부 6개월 + 일 6개월이 되는거죠.
일은 파트타임(대략 4시간)과 풀타임(8시간)으로 할수 있습니다. 급여는 시급으로 최저 $8 입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면 용돈정도가 될것이고,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 방 렌탈비 와 용돈 정도 할수 있습니다.

Co-op으로 일을 하다가 고용주에게 잡 오퍼를 받으면 이민으로도 연계 가능합니다.

인턴쉽 업종은 호텔 하우스키퍼, 레스토랑 요리보조 , 레스토랑 디쉬워셔 , 캐셔 , 기타 등등...


많은  프로그램이 Winter Season에는 스노우보딩과 연계되어 활동이 이루어 집니다.

- 숙소 구하기
휘슬러는 Winter Season이 성수기므로 방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를 이용합니다.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방을 렌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성수기와 비 성수기에 따라 방 렌탈비는 차이가 있습니다.
Winter Season 최소 월 $600~, Summmer Season 최소 $400~ 정도....
학교 마다 기숙사비는 차이가 있을수 있으며 시즌과 상관 없이 같은 비용으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타 Tip

- 학생비자,워킹비자를 받은 상태에서 캐나다에 입국한다.
- 학생비자만 받고 캐나다에 입국하여 워킹비자는 현지에서 신청해서 받을 경우
  비자 리젝 당했을때의 경우의 수를 명확하게 한다. (가끔 리젝당함)
- 이민까지 생각하시는 분은 한국에서 이민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입국한다.
  (현지에서 어떻게 하면 되겠지 생각 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휘슬러 영어학교 ---------

1. Tamwood
   http://www.tamwood-esl.co.kr/school_sogae/school_sogae.asp

2. Advantage E/J
   http://www.advantage-ej.com/Whistler/k/aes.htm

3. IH Whistler
   http://www.ihwhistler.com/ko/study-english-whistler-canada

4. WCC (변경전 WEC)
   (98%가 한국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추)
엮인글 :

병행

2009.09.01 18:02:49
*.183.214.16

50센치 폭설 파우더가 내렸는데,
아침부터 영어공부가 가능할까요?
마음은 콩밭에 가있고,
공부는 여름, 가을에 하고 휘슬러에서 보드만 타시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학원 다녀도, 맨 일본애들만 있어서 별로 실력이 안늘어요. 가격도 일반 도시보다 많이 비싸구요.(월세가 무지하게 비싸서)
차라리 워킹홀리데이로 여름에 영어공부하고, 겨울에 보드타고 노는게 훨씬 나을듯해요.

ㅇㅇ

2009.09.01 23:18:38
*.106.9.77

위슬러...영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보딩만 해도 아까운 시간인데...

..

2009.09.02 00:26:54
*.220.177.3

어떤 목적에서든지 일단 워킹퍼밋 받아가시는게 제일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미 늦었지만요..
2010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작년부터 올 하반기까지 1,2차에 나눠 워킹비자신청기간이 있었습니다.
올림픽기간동안의 인력모집 목적으로인해 인원도 대폭늘었었구요
에세이첨부도 작년부터 없어졌었습니다.

물론 현지서 워킹퍼밋없이 일을 하실 수는 있습니다. BC주 최저임금 이하로 받겠지만요
대부분 한인들과 관련된 일이구요..언더테이블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사족이지만 시즌패스가격 드럽게비쌉니다.
동네 스키장도 싸게사야 400불대고 위슬러블랙콤은 얼리버드로 구입해도 1000불이 넘죠

가뜩이나 위슬러는 물가비싸기로 손꼽히는데..올림픽 특수라.. 올해는 더 비싸질것 같네요.

여튼.. 요즘 맑디맑은 하늘보고 있자노라면 그 쪽 하늘과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보고픈사람들도 많고.. 짧은기간이였지만 좌충우돌 정말 재미있었다죠






Oranzie

2009.09.03 11:45:48
*.115.58.163

저도 작년에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갔는데, 제 경우엔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위슬러 상주는 너무 비싸고, 벤쿠버에 그라우스나 사이프레스같은 동네 스키장에서 놀고 위슬러는 몇번만 놀러가도 되여.
기왕에 영어 늘려 오실려면 꼭 CASI까지 따고 오세요. 왜 그런지는 해보시면 압니다 ㅋㅋ

코쿤

2009.09.03 18:27:05
*.174.210.158

휘슬러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ㅜ.ㅜ
CASI...

타조야날아봐

2009.09.09 13:19:43
*.154.129.90

저도 캐나다 들어갈대 이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갖고 결국엔 다운타운에 있는 학원으로 다녔으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윗분 말씀대로 비시즌에 6개월 정말 열심히 영어공부 하시고..시즌에 위슬러에 있는 학원으로 등록하셔서 보드도 타시고 그동안 배우셧던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학원등록 하시면서 보드를 배우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저는 6개월 공부하고 6개월 보드 탔더니 한국말이 더 늘엇음..^^)

위슬러는 시즌패스도 비싸니 최소 3개월은 있으신다 생각 하시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3개월이여도 최소 75번 이상은 올라가겠네요..
3개월 있었어도 위슬러마운틴쪽은 안가본곳도 있는듯 하네요..^^

전 WEC에 있었는데 한국인이 많은건 사실(원장님도 한국분^^)이지만 그에 따라 보드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더 쉽게 이해가 되는건 좋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해도 대략 이해는 가지만..이해부분이 틀리겟죠..^^ 위슬러에 있는 학원들은 대부분 CASI에 대한 교육을 하는 학원이 많구요..
신청자중 대부분은 취득을 합니다.

벤쿠버에 있는 스키장도 좋긴 하지만(시무어 빼고^^) 이왕 타시는거 위슬러에서...^^
올해는 동계올림픽때문에 위슬러뿐만 아니라 로컬 스키장까지 제한한다고 하니..참고들 하시고 원정길로 떠나보세요^^;

아참.. WEC 수업은 9~4시까진 보드타고 6시 이후부터 수업해서..아침에 설레이고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산에 터지는 다이나마이트 소리가 들리면 설레였던거 갔네요..오늘 얼마나 내렸을지..^^)

Xenos!

2009.09.10 23:39:42
*.112.26.49

겨울엔 보드... 여름엔 골프...
여름에 가도 마음은 콩밭... ㅋㅋㅋ
토익RC 만점 나오시는분들은 가서 말하기 연습 한다고 생각하시고 리프트타면서 열심히 옆에 있는사람이랑 잡담 하면 영어랑 보드랑 둘 다 잡으실지도... ㅎㅎㅎ
공부를 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10월달과 11월 보드개장 전이죠... 그땐 뭐... 동네에 사람도 없고.. ㅋㅋ

아아아앙

2009.10.30 14:21:38
*.54.130.238

워킹으로 위슬러 한 시즌 보내고 오면서 학교 다니시는 분들도 만났는데요.
그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은 영어에는 그닥 도움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요.
blackcomb Mt. 산 중턱에 있거나 아주 꼭대기 있는 쪽 리프트 주위에 없는 식당이나 샵에 근무하는 쪽으로 지원하시면
매일 보드로 출퇴근에 첫보딩, 공짜패스, 한달 300불정도에 기숙사, 주위 동료가 가르쳐주는 영어까지.
저는 워킹비자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는 룸메이트가 casi level3 강사라 개인 교습도 몇번 받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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