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언웨이티드턴, 다운언웨이티드턴..이라는 용어 때문인지

업언웨이티드턴에서는 다운이 가압, 업이 감압이라고,

다운언웨이티드턴에서는 업이 가압, 다운이 감압이라고,

엣지체인지를 하려면 감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엣지체인지를 하려면

1. 기울기(인클리네이션, 무게중심-접설엣지..선이 슬로프에 대하여 기울어진 정도)를 세워 넘겨야 합니다.

무게중심이 힐엣지 너머에 있는 상태에서 (힐턴 기울기 상태에서) 토엣지로 전환하면

즉, 기울기를 넘기지 않고 엣지를 전환하면 역엣지에 걸리게 되니까요.

업언웨이티드턴에서는 업린아웃으로, 다운언웨이티드턴에서는 다운린아웃으로

엣지를 더 세워서, 원심력을 더 증가시켜서, 기울기를 세워 넘기지요.

기울기가 세워지면서, 엣지가 눕혀지느라고, 수평하중이 감소하여 사라지게 되므로

감압(언웨이트, 발중)이 일어나게 되는 거구요.

기울기가 세워지는 동안에 무게중심의 높이가 높아지는 업언웨이티드턴에서는 수직하중이 증가하구요.

기울기가 빠르게 세워지는 업언웨이트턴에서는 무게중심이 빠르게 높아지므로

빠르게 일어나는 것처럼 리바운딩이 생겨나지요.

2. 보드가 슬리핑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엣지를 전환할 수 없습니다.

보드가 슬리핑 또는 슬라이딩하고 있는 상태에서 엣지를 전환하면 역엣지에 걸리게 되니까요.

보드가 슬리핑 또는 슬라이딩하고 있는 상태에서 엣지를 전환하려면, 먼저 슬리핑 또는 슬라이딩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비기너턴, 나비스턴에서는

보드가 슬리핑하면서 노즈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그 상태에서 엣지를 전환하면 역엣지에 걸리게 되므로

외향(턴호의 바깥쪽을 향하는, 토턴에서는 어깨를 여는, 힐턴에서는 어깨를 닫는)로테이션으로

테일쪽 엣지각은 커지고 노즈쪽 엣지각은 작아지는, 데크비틀림을 만들어서

노즈가 더 미끄러지는 노즈드랍으로, 노즈가 점점 폴라인방향을 향하도록 보드를 회전시켜서

진행방향과 노즈방향이 일치될 때, 기울기를 넘기면서 엣지를 전환하지요.

카빙턴에서는 이미 보드가 엣지라인을 따라서 진행하고 있으므로, 기울기를 넘기면 다음 턴으로 전환되고

슬라이딩턴에서는 슬라이딩을 마무리하고/마무리하면서 기울기를 넘겨야 하구요.

3. 기울기를 넘기지 않고도, 또 슬리핑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엣지전환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뒷발차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뒷발차기는

기울기가 산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보드가 슬리핑하고 있는 상태에서

보드를 폴라인방향과 교차되도록 회전시키면서 엣지를 전환하지요.

4. 보드를 회전시키면서 엣지를 전환하는 또는 엣지를 전환하면서 보드를 회전시키는, 스윙턴 계열에서는

보드를 회전시키기 때문에, 보드가 슬리핑하고 있어도 엣지전환이 가능하지요.

보드가 회전하는 동안에 역엣지에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보드와 설면 사이의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유리하구요.

5. 엣지가 전환되면 보드의 턴(곡선운동, 천체의 운동에 비유하자면 공전)방향 뿐만 아니라

회전(회전운동, 천체의 운동에 비유하자면 자전)방향도 바뀌게 되는데

회전하던 물체는, 계속해서 회전하려는 회전관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엣지가 전환되었는데도 이전 턴에서의 회전방향으로 계속해서 회전하려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전 턴에서의 회전방향으로 회전하는 중에 엣지가 전환되면 역엣지에 걸리게 되므로

엣지전환시에 보드에 이러한 회전관성이 남아있지 않도록 회전관성을 제어해야 합니다.

턴호를 그리는 각속도가 크면 회전관성이 큰데

완사면 베이직카빙턴은, 속도가 느려서 각속도가 작아서 회전관성이 작은 데다가

기울기가 세워지는 동안에 무게중심이 높아지므로

엣지전환 구간에서 보드를 누르면서 넘어가듯이 수직하중이 증가하므로

수직하중이 회전관성을 눌러버리므로, 회전관성 제어가 필요하지 않지만 (로테이션이 없어도 되지만)

속도가 빠를수록, 턴반경이 작을수록 (기울기가 클수록), 기울기가 빠르게 전환되는 턴일수록, 회전관성이 크므로

카빙턴에서도 숏턴을 비롯하여 중급상급카빙턴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한 회전관성 제어가 필요합니다.

벤딩턴에서는 기울기가 세워지는 동안에도 무게중심이 높아지지 않으므로

엣지전환 구간에서 보드를 누르는 수직하중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회전관성이 눌러지지 않고 남아있게 되므로

벤딩턴에서는 느린속도의 카빙턴에서도 로테이션을 통한 회전관성 제어가 필요하구요.

회전관성을 제어하는 방법으로는

턴을 마무리할 때 외향로테이션을 해서, 미리 다음 턴의 회전방향으로 회전관성을 만들어주거나

- 일반적인 슬라이딩턴, 모든 숏턴, 모든 벤딩턴에서..

엣지전환 구간에서 내향로테이션으로 상체를 회전관성보다 더 회전시킴으로써

보드에는 반대방향 (다음 턴에서의 회전방향) 회전관성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 어깨 열고 토턴 진입, 어깨 닫고 힐턴 진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