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이미 2003년 12월 1일 '13urton' 이라는분이 작성해 놓으신 글을 복사해 왔을 뿐입니다.

밑에 칼럼이 영문으로 되어 있길래 찾던 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작성자께서 삭제를 요청하신다면 즉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텐스에 관해서... (1)  
13urton   2003-12-01 04:27:16, Hit : 5,192, Rec. : 24

묻고답하기에 요즘 스텐스에 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웹을 돌아다니다가 스텐스에 자세히 설명된 글이 있길래.. 나름대로 번역하고 좀더 첨가할 내용은 첨가해서 올려봅니다.



스텐스란??

스텐스란 바인딩의 셑업을 뜻하는 말로서, 스텐스에 변화를 줌으로서 바인딩 위치라던가 각도의 변화를 거의 무한정으로 줄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저런 스텐스를 해봄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스텐스를 찾게 되는거죠.
가끔 어떤 스텐스가 제일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일 좋은 스텐스란건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제임으로, 여러가지 스텐스를 실험해보는게 제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스탠스 엥글 (Stance angles)

스탠스 앵글은 보드허리 방향과 바인딩이 이루는 각입니다.
보통 바인딩 베이스 플레이트에 보시면 각을 조절할수 있게 되있죠.
바인딩을 푸시고, 베이스 플레이트에 나와있는 각도로 조정하신후 바인딩을 다시 장착하시면 끝!

보통 바인딩 각도는 +21/+6 이런식으로 쓰는데요, 이 뜻은 앞발의 각도(Front Angle)는 21도, 뒷발의 각도(Rear Angle)는 6도란 뜻이 되겠습니다.

스텐스 각도를 표현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지만, 보통 알파인 스텐스, 포워드 스텐스, 그리고 덕 스텐스 이렇게 3가지로 나눌수가 있죠.

알파인 스텐스와 포워더 스텐스는 거의 똑같이 생겼습니다. 둘다 상체와 양쪽 무릎이 앞을 향하고 되기 때문이죠.

덕 스탠스는 이것들과는 좀 틀린데요, 상체가 보드 진행 방향과 일직선을 이루게 되고, 앞쪽 무릎은 진행방향쪽으로, 뒷발 무릎은 진행 반대 방향을 향하게 됩니다.

어떤 스탠스를 사용하시던지, 중요한 점은 몸이 네츄럴 표지션 상태로 되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서, 뒷발 각이 앞발보다 작게 되야겠죠. (+30/+40 -> X, +30/+20 -> O)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몸에 오는 무리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알파인 스탠스 (Alpine stance)
  
알파인 보드에 사용되는 스텐스이구요, 보통 앞뒷발이 +35 에서 +70 정도의 각도로 놓이게 됩니다.
이런 스탠스는 카빙시 유리하기때문에 레이싱이나 알파인 경기에 많이 쓰이겠죠?
짧은 턴을 쉽게 하기 위해선 앞발과 뒷발의 각도 차가 적어도 5도는 나야 한다고 하네요.
  
  
포워드 스탠스 (Forward stance)
  

프리라이드, 프리스타일 할거 없이 가장 많이 쓰이는 스탠스 입니다.
보통 앞발은 +15 에서 +40 도 정도의 각을 이루게 되고요, 뒷발은 0도에서 +30도 정도까지의 각을 이루게 되죠.
이 스탠스를 사용하게 되면 양쪽 무릎이 앞을 향하게 되고요, 어깨와 양쪽 발이 일직선이 되게 됩니다.
신체학상 양 발의 각도 차가 너무 크면 않좋다고 하네요. 차이가 21도 이내여야 좋다고 합니다.
많이 쓰이는 각도로는 +21/+6 정도나 카빙 중심으로 타는 경우는 +30/+15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덕 스탠스 (Duck stance)
  

포워드 스탠스에 비해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파크나 파이프에 가면 자주 볼수 있는 스탠스입니다.
보통 앞발은 0 에서 +30도 정도, 뒷발은 -1 에서 -20도 정도의 각을 이루게 됩니다.
이 스탠스를 쓸경우 앞쪽 무릎은 진행방향을 향하게 되구요, 뒷쪽 무릎은 진행 반대 방향을 향하게 됩니다.
상체는 보드와 일직선을 이루게 되구요.
0/0 스텐스를 사용하면 무릎이 안쪽을 향하게 되서 않좋다고 하네요.




그럼 어떤 스탠스가 가장 좋을까요??

처음 장비 구입해서 많은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어떤 스탠스를 써야하나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일단 어떤 스탠스를 쓰야하는지 아예 모르시면 그냥 보편적인 +21/+6 스탠스를 써보세요.
그리고 거기 익숙해 지신후엔 양쪽 각도를 조금씩 바꾸시면서 라이딩을 해보시면 좀더 편한 스탠스가 나올겁니다.

하지만 제일 어려운 질문이라면... 포워드 스탠스를 써야하는지, 아님 덕 스탠스를 써야하는 것이겠죠.
포워드 스탠스와 덕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매우 다른 스탠스입니다.
자 그럼...


To duck or not to duck?

포워드 스탠스와 덕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매우 다른 스탠스죠.
바로 상체와 보드의 정렬 방식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현제 제일 많이 쓰이고 있는 포워드 스탠스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겠죠?
포워드 스탠스의 장점이라면 목을 꺽지 않고서도 자신의 진행 방향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리에 해콘센(Terje Haakonsen - 거의 전설적인 보더 입니다. +21/+9 스탠스 사용)도 엣지 컨트롤을 위해선 포워드 스텐스가 더 좋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덕스텐스를 처음 접해보신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바로 뒷 무릎에 오는 통증에 관한 건데요,
한 스위스 의학 잡지에 따르면 덕 스텐스를 쓰시는 분들에게 뒷 무릎 부상이 더 많았다고 하네요.
이 결과가 덕 스탠스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인지, 아님 덕 스탠스를 쓰시는 분들이 트릭이나 램프를 더 많이 하셔서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덕스텐스를 썼을때 좋은점들도 있죠.
덕스텐스를 이용했을때 일단 무릎을 구부리는게 더 쉽습니다.
집에서 해보시면 알겠지만 양 발을 벌리고 (덕 스텐스처럼) 무릎을 구부리는게 양 발을 한방향으로 벌리고 (포워드 스텐스처럼) 무릎을 구부리는거 보다 쉽죠.
무릎 구부리는것이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덕스탠스가 보딩시 스타일을 더 좋게 할수도 있고, 무릎과 척추에 더 부담이 덜 간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 스키장에서 적어도 7년씩의 강사 경험이 있는 3분의 보드 강사들을 봤는데요,
세분 다 덕스탠스를 쓰고 계셨습니다. 그중 한분은 포워드 스탠스를 쓰시다 뒷 무릎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자 덕스탠스로 바꾸셨다고 하네요.

덕스탠스 쓰시다 무릎이 나빠져서 다시 포워드 스탠스로 바꾸신 분이 계신가 하면,
포워드 스탠스 쓰시다가 무릎이 나빠져서 덕스탠스로 바꾸신 분고 계시걸 보면,
덕스탠스가 무릎에 좋냐 나쁘냐는... 상당히 개인적인거 같습니다.

덕스탠스를 쓰는 이유를 또 들자면 스위치 라이딩이 편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프로중 프리스타일을 많이 하는 프로의 절반정도가 덕스탠스를 쓰고 있더군요.

한가지 주의하실점이 있다면 자세가 이상할 경우에 덕스텐스는 뒷 무릎에 무리를 준다고 하네요.
물론, 어떤 스탠스를 쓰시던 자세가 이상할 경우 무릎에 무리가 오게 되죠.
포워드 스탠스를 쓰다가 덕스탠스로 처음 바꿀경우 이런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포워드 스탠스에 익숙해져 있다가 덕스탠스로 바꾸실 경우 뒷쪽 무릎을 무의식중에 포워드 스탠스처럼 앞쪽을 향해 구부리게 되는데요, 이러면 뒷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턴을 할경우 무릎을 관찰하시면 알아차릴수 있으니깐,
처음 덕 스탠스로 바꾸신 경우는 턴할때 뒷 무릎을 잘 관찰해 주세요.
봐서 잘 모르실 경우에도 뒷 무릎에 통증이나, 뒷 무릎에 피로가 나타나게 되면 자세에 약간 문제가 생긴거니깐 쉽게 알아차리실수 있을겁니다.

어쨌던 중요한건, 무릎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두세요.
포워드 스탠스일땐 무릎의 위치가 다 앞을 향할거구요, 덕 스탠스일땐 앞쪽 무릎은 앞을 향해, 뒤쪽 무릎은 뒤를 향해 두시길 바랍니다.

IP : 24.59.73._  

엮인글 :

에디게레로

2010.06.15 19:35:32
*.196.247.204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1. 라이딩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 풀어줌
2. 휴식을 취할 때는 스트레칭 (최소한 다리 펴서 편히 쉬어 주세요.)
3. 1시간 라이딩 시 10~15분 휴식

이 정도 지켜주면서 타준다면 부상과 무리한 라이딩으로 인한
후유증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부상없는 보딩되세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nieve5552

2010.06.16 20:23:01
*.57.7.33

설명이 잘되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남군

2010.06.16 20:48:34
*.91.82.186

좋은 내용이 잘 정리 되어 있네요 ^^

한번 상해 버린 무릅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다치지 말고 좋은 스탠스를 찾아 즐거운 보딩을 하시길..

덕?

2010.06.21 23:59:37
*.236.102.154

덕 스텐스는 무릅을 떠나서 대부분 잘못된 상식에서 사용하게되는 최악의 스텐스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이런식이죠..................

구하고 레귤러 라이딩 둘다 쓰겠다고;;;;;;;;
트릭하기에 편하다고...........

"로버트가 이러는거 아냐~~"

Boogie

2010.10.07 05:08:50
*.108.55.3

덕이나 포워드나 몸에 무리 가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중간턴 하믄서 설설 내려오시면 무릎에도 이상 없고

라이딩에 고수 함 되어보겠다고 엉덩이나 무릎이 설면에 닿을정도의 앵글레이션이과 몸이 꽈배기처럼 꼬일정도로 과감한 로테이션을 주면서 리바운딩이 먼지 제대로 느끼신다면 2~3시즌만에 앞이든 뒤든 무릎에서 삐꺽 거리실겁니다.

덕에서 인클레이션과 업다운으로 타는게 그나마 무릎에 가장 무리가 안가는 법입니다.

몸무게 과체중이신분들.. 무릎 나가기 쉽상입니다~

스피드

2010.10.08 01:00:50
*.212.51.226

덕스탠스 셋팅 상태에서 포워드스탠스 처럼 라이딩일 하면 안된다~ 뭐~ 이런 내용같습니다.
슬릅가서 한번 해보면 무릎에 무리가 간다는건 알수 있을테고요~
저도 예전에 뒤쪽 무릎에 통증이 와서 느꼈습니다~ 첨에난 왜 아픈질 몰랐었죠~
알고보니 덕에 덕이아니고, 포워드로 라이딩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더군요~
뒷 무릎이 뒤틀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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