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은색 일색에 스텀패드 붙이는 곳에 약간의 짙푸른 무늬 들어간 저의 불쌍한 막데크를 위해 이것저것 고민하고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 결국 평범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만..

저의 우둔한 머리로는 칼럼이나.. 제작 후기에 있는 것들이 당최 이해가 가야지 말이죠.. 그래서 허접한 제작 후기 하나 올리려 합니다. 총 제작 시간은 2시간이고요.
참고로 스티커 소스는 자료실에 장성환님이 올리신 드래곤 이미지, 네이버에서 찾은 드래곤 이미지, 버튼매니아님이 올리신 버튼 매니아2번째 이미지, 한일보더님이 올리신 블랙스미스 이미지, 김대곤님이 올리신 쇼군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상 시트지의 투명한 종이를 투명시트지, 접착면을 보호하고 있는 아래 종이를 보조지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라벨지는 라벨지, 보조지라 부릅니다.

스티커는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인쇄용 라벨지를 사용한 것이고요, 두번째는 시트지만을 사용한 것입니다.

첫번째로 인쇄용 라벨지입니다. al*ha 문구점에 갔더니 팔더군요. a4 3장 들어있고 9000원 입니다. 내수성이라 인쇄물이 방수가 된다는 선전 문구가 가득 찍혀 있군요. 물기가 있는 곳에 사용하라는 용도여서 접착력도 좋겠거니 하고 올인했습니다 -_-;)z



라벨지와 시트지(1마씩 팔더군요) 드래곤 이미지, 버튼 매니아 이미지 입니다. 드래곤 이미지는 일단 뽑아본거구요 다음날 학교앞 복사집에가서 맘좋은 아저씨가 칼라로 그냥 뽑아주셔서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버튼 매니아 이미지는 집에있는 흑백 레이저로 뽑은것이구요.



네이버에서 찾은 드래곤 이미지와 블랙스미스 이미지를 라벨지에 출력한 것입니다.



가위로 프린트한 이미지의 크기보다 약간 더 크게 시트지를 잘라냅니다.



투명시트지를 보조지에서 거의 끝까지 떼어 낸 다음에 아래 사진처럼 인쇄물을 끼워 넣고 투명 시트지를 잘 덮습니다. 이때 자 등을 사용하여 시트지를 덮는 과정에서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덮는 중간과 덮은 후의 모습입니다. 투명시트지를 덮는 이유는 인쇄물을 그냥 놓아도 되지만 벗겨지기 때문에..




투명시트지를 다 덮으셨으면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내고 못쓰는 카드 등을 이용하여 잘 문질러 줍니다. 투명시트지가 완전히 붙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손 안보이게 문지르셔도 됩니다 전 내공이 부족해서 손이 보이네요 쿨럭 =_=)~

투명시트지를 다 덮고 난 후 위에서부터 순서를 굳이 표현하자면

투명시트지
인쇄면이 있는 라벨지
라벨지의 보조지
시트지의 보조지

가 되겠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절 한번 살렸던 헬멧입니다.



라벨지 뒤의 종이를 떼어내고 붙였습니다


라벨지 9000원, 인쇄값 3000원, 시트지 1000원 입니다.

용그림 들은 데크에 붙이려고 했지만.. 왁싱 들어간 녀석이 #에서 밀려있는지 아직 소식이 없군요..

두번째 시트지만을 사용한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단 프린트를 하고 시트지(1) 위에 풀로 붙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째로 위에서 투명시트지를 덮은 것처럼 투명시트지(2)를 덮고 역시 카드 등으로 매매 문대 줍니다. 이때 가장자리를 잘 문질러 주셔야 좋은 방수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다음 잘라냅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인쇄물 모양대로 자르지 마시고 여분을 남겨두시란 겁니다.


투명시트지를 덮었을때의 순서를 위에서부터 쓰자면

투명시트지(2)
인쇄물
투명시트지(1)
시트지의 보조지(1)
시트지의 보조지(2)
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잘 보시고 머릿속으로 그려보세요.

그리고 잘라낸 다음 완성품의 경우

투명시트지(2)
인쇄물
투명시트지(1)
시트지의 보조지(1)
입니다. 시트지의 보조지(2)는 지가 알아서 떨어져 나갈겁니다. 시트지의 보조지(1)을 떼어내고 붙이면 되겠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방수력 테스트 입니다. 첫번째 방법으로 제작한 스티커중 하나를 집에있는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푹 담궜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두번째 방법으로 제작한 스티커도 담궜습니다.


5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완벽한 방수력(?) ㅋㅋ 전혀 물이 새어 들어갔다거나 한 흔적이 없습니다.


덤으로 핸드폰에 붙인 모습입니다


제가 디카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선명한 사진 제공 못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ㅜ.ㅡ
그리고 한가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접착력인데 여기에 대해서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업로드하는데 1시간걸린 허접한 제작후기 칼럼은 끝났고요..
제가 올린 내용이 참을 수 없는 중복이거나 허접한 경우에는 악플 달아주세요. 바로 글 삭제합니다 ㅋㅋ 아니면 초보의 헛짓거리 귀엽게 봐주시고요..

그럼 오늘도 다가오는 시즌에 잠 못주무시는 분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올 시즌 안전보딩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