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보드를 알아?

오늘은 보드에 대해서 한번 집고 넘어가 보는 시간을 갖어 보자구..

흥분돼는가?

지금 모니터앞에서 얼굴 붉히며 안절 부절 하지마 부끄러운짓이야..풋

글쎄 나에게 있어서 보드가 무언가..

컥~ 나한테 관심두 없다구? 짜증나게 이런거 왜쓰냐구?

열받으니까 저리꺼지라구? 자~자~ 우리 사이에 왜그래~ 퍽~

ㅡㅜ 미안 친한척 안할께~

그래두 있잖아 우린 같은 보더 잖아~

내가 일단 말하려구 시작함은 너의 의견 따위는 중요치 않다는 것은 너희두

잘알텐데..모르겠다구

그럼 잘 생각해봐~

왜 비행기는 하늘로 다니는지 알아?

다 날 위해서야~

그럼 이유가 됐나?

그럼 계속 이야기 하도록 하지..

나에게 있어서 보드는 전부야..

난 잘하는게 하나도 없지... 보드는 잘타냐구? 물론 보드도 잘 못타..

근데 왜 전부냐구? 다른건 못하면 짜증나두 보드는 못타두 재밌거든..

만족을 주거든.. 내가 돈이 많아서 보드 타냐구? 난 그지야.. 화장실 물도

세번이상 싸야지 물을 내리지.. 어렸을때 큰거싸구 물안 내렸다가 아빠한테

디지게 맞아서 이렇게 됐지..   우끼지? 우끼잖아~

난 보드 탈때 맨날 넘어져.. 항상 보드 탄 다음날 고개를 못들지.. 어제

넘어진게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드냐구? 아니야 아파서 못드는거야...

그래 나같은 넘 한둘이 아닐꺼야. 이거 보구있는 당신두 아침마다 고개 못

들잖아..고개는 들수 있다구?  그럼 세수는 못하지? 아마 손목아파서 세수를

못 할꺼야.. 누가 초보아니랠까바..쯧쯧쯧

이렇게 몸을 피곤하게해두 난 보드에 미치지... 난 생각 해봣어..

다른 사람들도 말하던군.. 보드는 자유를 준다구...

두발을 묶고 자유를 얻는다구 이글 보구 감명 먹었어 눈물을 흘렸지..

내가 아는 사람들은 이글 보구 다 울었어..보더 라면 울어야돼~ 빨리 울어~

나에게 세상은 힘들지.. 가정,학교, 사회, 항상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곳이지  그렇다고 그런 것들 때문에 내 모든걸 던져서 노력하고 싶지도

않았어.. 핑계지.. 아무리해두 잘 안돼더라구..

하지만 보드는 틀렸어.. 내가 보드를 위해 몸을 던지면 그만큼 나에게

돼돌아오는게 있었지.. 사는 이유말야.. 심하게 넘어질때마다 느끼지 내가 살아

있음을..쉽게 설명해달라고? 대박으로 굴러서 직접 느껴바

'아 굴러야 돼는구나' 라구 생각한 사람들 ~ 바보야~ 무슨말을 못해..

내가 말하면 머든지 할라고?

보드는 굉장히 매력적이야.. 말로 표현못해...

말 잘하는 니가 표현해봐 못하겟지? 그거바 말로 표현 못한다니까..

아무튼 보드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지.. 하지만 말야.. 자유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는거야.. 중학교2학년  사회책 27쪽 4째줄에 나와있어..찾지마

구란거 알잖아..스파이더맨 봤어? 스파이더맨 삼촌이 이런얘길하지..

힘이 클수록 책임두 커진다구.. 그럼 자유랑 힘이랑 같은건가?

아무튼 비슷한 뜻인거 같애.. 잘 짜맞쳐봐~

보드장에서 말이야..

우리는 보드가 우리에게 준 자유 만큼이나 우리에게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알아야돼... 자기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남의 자유도 중요하단거야.. 그걸

명심해야돼 빨리 메모지 꺼내서 받아적어.."동.... 관... 이... 멋....져.."퍽 켁

미안 안그러면 돼잖아.. 잘못했어.. 키보드 때리면 니손만 아프지..안아프다고?

그럼 또 때려바~

너의에게 삶의 일부분이 되어준 보드를 위해서 너도 먼가 해야돼잖아.. 받기만

하고 줄지 모르면 돼지돼~ 보드에 스티커 붙여준다구.? 그게 아니야 항상

슬로프에 고마워하구 같이 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존경해주란 얘기야

설마 고마워하는 슬로프에 담배꽁초나 쓰레기 버리진 않겠지..

니 얼굴에 침뱉는거야..그걸  알아야돼 몇몇 때문에 열심히 사는 보더들이

욕먹어..내가 생각하는 보드는 인생이야.. 어떻게 사는게 옳은진 모르지만..

그래도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건 보기 좋잖아.. 보드도 그래...내말 무슨

말인지 알지..? 모르면 세번 더 읽어바~

기대 마니 하고 봤다면 미안해...

별 내용 아니였어..

그럼 안냥!

ps)반말루써서 지송 .. 친하게 보일라구~풋~
오빠 기엽게 바조잉~


엮인글 :

전투너구리

2002.11.22 16:04:14
*.73.19.144

동관이

2002.11.22 16:08:58
*.114.22.34

캐스애마[직]ONE

2002.11.22 16:54:11
*.232.87.45

ㅋㅋㅋ... 반말로 쓰면 어때여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

더카~^^^

2002.11.22 17:24:08
*.217.34.86

오옷~ 글 무지무지 잘 쓰시는군요... 부러워요. T.T

jjong0

2002.11.22 18:37:08
*.144.101.240

이거 요즘 tv 개그프로에서 하는 막무가네인가 하는 그 버젼이져??

쥰이

2002.11.22 18:44:42
*.201.67.200

우격다짐개그~~~
잼나네염...그 말투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분위기 따운되면...다시 리플단다~~~

은길이

2002.11.23 01:02:45
*.38.173.156

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다섯번 넘게 읽었뜸~~왕초보인데 님의 글이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PurerideR

2002.11.23 02:32:36
*.47.91.110

아아.... 찐한감동과.. 눈물과 웃음과 기쁨이 모두 들어간 종합선물세트성 글이군요..
잘읽었습니다 ^ -^;

노가다[Yo]ONE

2002.11.23 09:23:59
*.110.158.179

막무가네 젬나네요 ^^

마천루

2002.11.23 09:49:56
*.243.22.83

감동 먹었슴다....^^

군인보더

2002.11.25 12:58:24
*.222.66.147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오실꺼져? ㅋㅋㅋ

막보드짱♨

2002.11.25 18:50:32
*.76.197.246

ㅋㅋ 잼나는글 자주올려주이소.... ^^

정덕진

2002.11.25 19:18:58
*.248.235.10

동관님, 포인트에 관한 내용은 사이트 이용 도우미에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컬럼 자주 부탁드릴께요.

영파간판

2006.12.08 19:26:34
*.254.198.10

무슨소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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