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란 말의 어원을 찾아보면...

라틴어의 소금(sal)에서 나왔다고 보고있습니다.

생야채에 소금만 뿌려서 먹었던 것에서 나온 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샐러드는 드레싱의 맛으로 먹는다고 봐야할정도 많은

드레싱이 있습니다.

여기서 드레싱(dressing)이란 18세기초에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지요.

유럽의 상류사회에서 시작되어서 옷(dress)을 입듯이 야채를 더욱더

멋있게 해준다고 해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시저샐러드에 들어가는 로메인(romaine)이 들어가는 샐러드가 언제부터

식탁에 올라왔는지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메인에 들어가는 시저드레싱을 만든 "시저 카디니"(Caesar

Cardini,1896-1956)라는 요리사가 시저드레싱에 로메인을 넣어서 샐러드

를 만들어서 이름이 시저샐러드가 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몇자 더 적어보지요... ^^

저도 처음에는 줄리어스 시저 즉 로마의 황제의 이름을 빌려서

만든것으로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

"시저 카디니"란 이태리사람이 멕시코에서 호텔키퍼와 식당메니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카디니가 있었던곳은 미국과의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

었다고 하더군요.

1920년대를 넘어갈때가 헐리우드와 미국의 서부지역기 계척되기

시작해서 사람으로 붐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시대 미국은 포드의 T형 포드때문에 자동차의 대중화가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보다 먼 거리로 피크닉을 갈수가 있게된것이지요.

미국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서 멕시코쪽으로 피크닉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4일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으로 카디니의

식당에서 식재료가 떨어졌다고(86) 하더군요.

그래서 카디니가 갑자기 만들어서 나간 샐러드가 지금의 "시저샐러드"

가 됬다고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만들어진 "시저샐러드"는 빵과 마늘오일, 로메인과

소금, 후추와 2개의 계란, 레몬주스약간과 신선한 파마산치즈와

마지막으로 우스터스소스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카디니만의 특이한 샐러드를 먹기 위해서 이제는 사람들이

먼길을 오고...1948년 카디니는 LA근교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카디니는 "시저드레싱"을 병입을 해서 판매을 했다고

하는군요.

지금 우리가 먹는 파마산과 엔초비는 이때 병입을 하면서 조금 바뀐

recipe에서 나온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1953년도에는 프랑스미식가협회(?)쯤 되는 단체로부터

시저샐러드는 미국의 50년 역사중에서 가장 최고의 recipe를 가진

음식이라고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시저위에 그릴치킨이나 새우, 건조한 토마토 베이컨칩등과

같이 먹었다고 하는군요. 이정도면 설명은 된것같고...

재료를 한번 알아볼까요? ^^

시저에 들어가는 야채는 로메인레터스(romaine lettuce)입니다.

정확한 학술명은 잎채소(엽채류)에 국화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서아시아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면은... 우리가 흔미 먹는 본저샐러드..

즉 양상추와는 많이 틀리지요.

양상추역시 국화과에 속하는 야채로서 일명 "결구상추"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양상추에서는 느낄수 없는 야채만의 독특하고 진한맛을 느낄수 있는

로메인상추는 처음에는 약간 떨떠름한 맛으로 사랑을 못받았지만

"시저샐러드"의 인기로 이제는 고가의 야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로메인... 즉 "시저샐러드"에 들어가는 로메인은 상추의 중간부분....

즉 가운데는 줄기가 있고 양쪽으로 잎이 있는 부분만 사용하며

그 외의 부분은 너무 질기고 아니면 풀맛이 너무많이 나서 사용을

자제한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은 본저샐러드(양상추)는 드레싱맛에 좌우되고

시저샐러드(로메인)은 야채의 본연의 맛에서 좌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저드레싱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저드레싱하면은 파마산과 엔초비가 바로 생각나지요.

엔초비(anchovy)는 지중해에서 주로 잡히는 멸치류의 생선으로서

소금에 절여서 머리와 뼈를 제거하고 올리브 기름에 담가둔것을

말합니다.

파마산치즈(parmesan cheese)는 이태리의 parma시에서 유래됬고,

우유로 만든 단단한 치즈로서 갈아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