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들 읽다보니 월동장비에 대한 글이 있길래 문득 제가 격은 경험이 생각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기억을 되살리면,,,,,, 2년전 이었을 겁니다 당시 저는 대명을 다녔드렸져 시즌중 주말은 거의 다녔고 주중에도 틈틈히 다니며 보딩 스킬업에 여념이 없을때였는데 때는 일요일인걸로 기억이 나는데 폭설이 내린적이 있었습니다,,,
폭설인지 그냥 눈이좀 많이 왔는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하여튼 전 그날 새벽에 온천지가 하얀눈에 뒤덮인 세상을 감상하며 동생과 꽃보더와 대명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는 4륜구동이였져,,,,
한참 달리다 도로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동생이 체인을 달자 하여 미리 준비한 우래탄체인을 체우고 대명으로 갔습니다,,체인달면 차 많이 떨리져,,,무지 불편하더군요

대명 다녀본 분들 아시겠지만 주도로에서 대명으로 접어들면 험하고 꼬불꼬불한 고개길이 나타나져 그곳을 올라가면서 허브적 대는 몇대의 차량을 뒤로하고 여유있게 도착하여 열심히 보딩하고 눈때문에 차가 막힐것 같아 조금 일칙 출발하였는데 돌아 오는 길에 사건이 발생한겁니다,,,새벽엔 꽤 일칙 출발한 관계로 차량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돌아 올때는 차 막히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대명 나오는 입구부터 막힌 차가 꼼짝을 안하느겁니다, 오랜시간을 정차하고 조금전진,,또 반복,, 다들 아시져 그 지겨운 차량정체~~
라디오에서는 폭설로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고 사고도 많이나고 운행을 포기하고 차에서 자는사람도 있다,,,,,머 이런 말들이 나오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차도 조금씩 전진하고

눈길에 미끄러져 전붓대 받은 버스 --
어찌어찌하여 그곳을 통과하고 나니 더욱 기막힌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처지고 있는겁니다
체인도 안한 승용차가 그 가파른 언덕을 오르겠다고 열심히 악셀은 밟는데 바퀴는 헛돌고 차는 그자리에서 왔다리 갔다리 춤을추고 당연히 못가져 체인해도 올라갈까 말까하는언덕을 체인도 안한차가 올라가질 턱이 없져
뒤에서 보고 있던 승용차 먼생각했는지 그 앞차 제끼고 가겠다고 중앙선 반쭘물고 올라가더니 같은 곳에서 나란히 서서 같이 춤추고 하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포기하더만요
결국 차두대가 나란히 서있는겁니다 왕복 2차로에서 한차선에 차두대라니 --
체인을 단 승용차들도 오르다 미끄러지는 마당에 체인도 안한 차들이 그렇게 운전하면 완전 민패져,,,,자기들 못가는건 그렇다 치지만 덕분에 다른사람들도 못가니까요

결국 서있는 차사이를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언덕을 오르고 있는데 승용차에서 내린 한 아저씨가 우리 차를 세우더니 하는말
체인 얼마에요?
저 체인 파는 사람 아닌데요 -.-
체인 파는차 저 아래 있어요

그렇게 오르고  내리막을 내려왔져
얼마 길지도 않는 그 고개길에 체인파는 차량들이 꽤 많았던걸로 기억납니다
그사람들 아마도 그날 체인 다 팔았을겁니다
헝글한 분들 눈 많이 올때 체인좀 여유있게 들고 가보세요 돈될지도,,

그날 뉴스에 들은 것중 지금 생각나는게,,, 차들이 운행을 포기하고 차에서 그냥 잤다는 것과, 휴게소에서는 물과 먹을것이 동나서 바가지 요금을 요구했으며 그 마져도 못구해서 여러사람 고생했다는것과, 밤새 차에 기름이 떨어져 고생 찐하게 한사람들 여럿 있었다는것등등

그렇게 한번 폭설로 인한 쑈가 끝나고 그 담주에 어김없이 또 대명을 갔드랬져
그리고 보았습니다,차는 그럭저럭 다닐만 했으나 차길 옆으로 서 있는 엄청난 차들,,,,,,그랬습니다 폭설이 내린 그날 자기 차량을 포기하고 다른차량에 얻어타고 귀가한 사람이 많았던 것입니다. 담날 출근이나 기타 이유로 반드시 귀가를 할수밖에 없었던 처지의 사람들은 차를 버리는 방법외에는 그곳을 빠져나올 방법이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매주 지날때마도 버려진 차들은 조금식 줄어들었지요,

4륜이 아닌 차량을 소지한 분들 께서는 월동 장비 준비 및 마실물과 먹을것과 여분의 두꺼운 옷을 항상 준비하시고 떠나싶시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