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티킥을 기다리고 있는 골키퍼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앞뒤 방향(등배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빠를까요, 좌우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빠를까요?

 

보드는 옆으로 가는 운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깨를 열고 앞을 보고 타야 좌우로 턴할 때 더 빠르게 반응하고 빠르게 중심이동할 수 있습니다.

엮인글 :

EYETONE™

2014.10.30 19:57:38
*.1.215.17

야호~ 1빠다ㅎㅎ 어깨열고!! 고고씽~

배성완_993950

2014.10.30 19:58:20
*.226.207.84

2등입니다! 이 글 하나로 어깨를 닫는게맞다 여는게 맞다 싸우던 무리들이 한동안 잠잠해 지려나요ㅎㅎ

우럭아왜우럭슬퍼서우럭

2014.10.30 20:18:56
*.100.108.110

우왁!


Vento

2014.10.30 20:24:45
*.226.208.66

비추천 누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스나이퍼D

2014.10.30 20:28:00
*.34.47.29

종결~~ 쾅쾅!!

guycool

2014.10.30 21:00:03
*.70.90.157

이건 알파인 중 카빙 학파의 주장인데요..

Lunatrix

2014.10.30 21:48:26
*.237.143.233

토턴에선 맞지만 힐턴에선 조금은 고민해볼 이야기...

백만송이장미

2014.10.31 00:15:18
*.148.112.182

추천
2
비추천
-3

이번 시즌에는 토카빙힐슬라이딩턴이 많이 보일 거 같네요.

비기너턴 단계이신 분들은 힐에서 토엣지로의 전환이 더 안 되실 겁니다.

카빙 입문하시는 분들은 토턴에서는 제대로 슬로프를 가르게 되실 거구요.

개복치

2014.10.31 01:36:02
*.162.196.78

저같은 초보한텐 어느정도 여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ㅜㅜ

pit

2014.10.31 04:46:18
*.37.159.103

 개인적으로 첫 보드 입문 시작과 동시에 알파인 보드의 멋진 동세에 빠진 한사람 이자, 아직은 프리스타일 보딩으로 기초를 쌓는 사람으로서,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저는 점점 전향각 세팅으로 전환하고 있고, 라이딩 위주의 장비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레귤러 기준 우측 발 0도 세팅으로 첫 시즌을 끝낼때 저는 베이스 라이딩 시에 거의 어깨를 열고 타고 있었고 타는 내내 불편함이나 턴시에 저항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헝글 기초강습에서 지향하는 덕스텐스에서도 무릎을 더 비틀어서 어떻게 보면 알파인 보드의 자세를 취하게 하던데요. 어떤 것이 올바른 자세인지 혹은, 상체 자세만으로 올바른 보딩 자세를 가늠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요?


 저는 바인딩 각도를 새로 세팅해서 적응할때 느낀 점이 세팅이 덕스텐스에서 점점 전향각 스타일로 변할때 발에서 느껴지는 압력이 달라져서 그걸 조율하는게 힘들었지 상체가 어깨를 여느냐 닫느냐로 느끼진 않았거든요.


 사실 아직 실력이 미천한 제 시각에선 알파인 보딩에서 턴 전환시에 상체 로테이션이 격렬하게 느껴진 영상을 본적은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



 혹시 언짢은 표현이나 문구가 있었다면 미리 사과 드리고, 발전을 위한 초심자의 열의로 받아 들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

강습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모글에 대한 얘기는 너무 공감돼서 추천 빵빵 날렸어요. ^^

친구가 레벨 10에서 시작해서 포기했거든요.

백만송이장미

2014.10.31 16:59:00
*.148.112.182

어깨 오픈은 골반 오픈을 동반하고 골반 오픈은 무릎 스티어링을 동반합니다.

골반 오픈은 노즈쪽 정강이를 힐쪽으로, 테일쪽 정강이를 토쪽으로 기울입니다.

노즈쪽 힐엣지를 누르고 테일쪽 토엣지를 누르는 비틀림이 데크에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어깨를 오픈한 채로 베이스로 직활강할 때는 노즈쪽 무릎을 구부려서 앞꿈치를 눌러주고 있을 것입니다.


슬라이딩턴은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작아지도록 데크를 비틀어서 테일을 미끄러트립니다.

그리고 다음 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대로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커지도록 비틀어서 테일슬라이딩을 마무리하고

그 프레스(원심력)로 기울기가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즈부터 엣지체인지가 되고 바로 테일슬라이딩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비틀림은 상체로테이션, 골반로테이션, 무릎스티어링 등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로테이션은 테일슬라이딩을 만들므로 카빙턴에서는 로테이션을 억제해야 합니다.

대신에 카빙턴에서는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큰 비틀림은 테일슬맆을 원천봉쇄하고 엣지를 더 깊게 박아줍니다.

그래서 업언웨이트카빙턴에서는 어깨를 오픈한 토턴, 어깨를 닫은 힐턴이 유리합니다.


어깨를 오픈한 자세는 노즈쪽 하이백을 밀고, 테일쪽 앞꿈치를 누르고 있어서

슬라이딩토턴에 앞서 힐턴 마무리가 어렵고 토턴 진입이 어려워지며

토턴에 진입하더라도 테일슬라이딩이 만들어지지 않고 카빙라인을 그리려 하게 됩니다.

카빙힐턴에서는 테일슬맆을 유발하게 되구요.

pit

2014.10.31 19:19:59
*.62.188.45

답글 감사합니다.
자세를 따라하며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덕분에 상황에 따라 적정한 자세 연습을 좀 더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힘의 작용점도요. 감사합니다. ^^

NADAE

2014.10.31 11:20:40
*.223.17.205

이번시즌 포지션의 다양화를 시도해보려 생각했던 저에게

큰 깨달음이 될것 같은 글 감사합니다!!

후니~★

2014.10.31 11:38:34
*.38.83.196

윗분들도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얼마나 열어야할까요?

제레인트

2014.10.31 12:13:34
*.94.41.89

추천
1
비추천
0

앞쪽 발의 각도에 따라 틀린것 같아요.

전 해머헤드 데크는 전향각이라 (27/12) 좀 많이 열고 타지만 

프리스타일 보드 탈때는 덕스탠스라 조금 덜 엽니다.(21/-9)


덕스탠스인데 억지로 너무 열려고 하면 위에 몇몇분들 말대로 힐턴에서 로테이션이 이미 들어가게 되니 스키딩이 잘 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앞을 보고 타야 자연스럽고 빠른 전환이 이루어 진다는 이 컬럼에는 전 아주 공감합니다.

어느정도 앞을 봐야 하는지는 적어놓지 않으셨으니까요 ㅋㅋ

(3줄 칼럼의 묘미일까요 ㅎㅎㅎ)


턴의 어느 지점에서 어느 자세에서 얼만큼 열어야 하는지는 강사님들의 노하우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몸이 똑같지 않으니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프리스타일 보드니까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가 되는 정도가 정답일 것 같은데...

시즌 시작하면 열심히 찾아 보세요! ^^;

후니~★

2014.11.03 17:34:06
*.38.83.196

네~ 감이 오지 않을 뿐이에요 ㅎㅎ 적당히 열고 타면 되는거죠 머ㅋㅋㅋㅋㅋ

테리에파우더

2014.10.31 12:08:10
*.79.26.41

캐나다 CASI 도 최근에 상체를 살짝 열고 타는 추세 인것 같습니다.

 

grindays

2014.10.31 12:50:24
*.214.219.76

추천
5
비추천
0

세 줄 칼럼이라 정보를 충분히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모든 분들이 만족해 하실만한 시원시원한 정보는 드리지 못 할 거 같아요^^;;;

 

사실 제 세 줄 칼럼은 "보드는 결코 글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아니...지금도 글로 칼럼을 쓰고 있으면서 보드는 글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니? 하고 반문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실제로 라이딩을 하는 동안 나타나는 여러가지 라이딩의 결과값들이
글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의외로 많이 복잡한 원인과 결과 관계가 있고,
같은 증상에도 개개인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 그 모든 원인-결과 관계를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글을 쓰다보면 한 쪽으로 편향된 얘기만 담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죠.

 

또한 글로 쓰게 되면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필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역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들(물론 이것도 저만의 생각입니다만...),
혹은 생각만 조금 바꾸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건데 지금까지 몰라서 못하고 있던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이 칼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제가 글에 담는 내용들 중 대부분은 이미 다른 분들이 예전부터 해 오던 것일 수도 있구요,
또 어떤 분한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 글을 읽는 분들 중 몇 분만이라도 무릎을 탁! 치면서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고 이해하시면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어떻게 보면 좀 장난같이 보일 수도 있는 제 짧은 글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구요,
더 좋은 얘기 재밌는 얘기 풀어 낼 수 있게 많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9

2014.10.31 12:51:00
*.62.178.37

독학 아저씨보더이지만.... 상체를 여니 좌우 이동(힐,토)이 빨라져 턴 전환이 빠른건 알겠습니다만... 반대로 앞뒤가 느려지지 않나요??(노즈,테일) 따라서 앞뒤중심이동이 많이 필요한 불규칙사면(모글 등)이라든가 리드미컬한 작은반경의 턴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선 손해가 생기지는 안는지요?? 어짜피 한정된 자원?에서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또한 옆으로 타는건 잘못된 것이다란 생각을 들 수 있게 하는 글은 아닌가 생각되어 감히 한자 남깁니다....

grindays

2014.10.31 13:11:57
*.214.219.76

좋은 지적이십니다.

 

실제로 저도 카빙처럼 좌우중심이동이 더 중요한 경우 어깨를 많이 열고,

모글과 같이 노즈테일 중심이동이 더 중요한 경우에는 어깨를 덜 오픈합니다.

 

모글에서는 무릎, 발목 관절을 사용하는 범위가 굉장히 큰데

어깨를 너무 많이 오픈하게 되면 근육과 관절들이 경직되서 100%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어깨를 덜 오픈하려고 합니다.

 

다만 프리스타일을 하시는 분들 중에 무조건 어깨를 닫고 타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배우셨던 분들이 꽤 많이 계셔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깨를 완전히 닫을 경우 시야가 좁아지고 중심이동에 손해를 보는 것 뿐 아니라

목과 어깨부분이 경직되서 몸 전체의 반응도 느려지기 때문에 라이딩에는 권할만한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호9

2014.10.31 13:30:50
*.62.178.37

그데님 댓글을 받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제 생각에도 노즈 테일에 손! 턱은 어깨어 붙이고! 절대 보드에서 벗어나지마!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경직되지 않은 본인이 편안한... 말그대로 상황에 맞는 밸런스드 바디 포지션이 정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grindays

2014.10.31 13:02:21
*.214.219.76

추천
3
비추천
0

어느 정도 열어야 하느냐? 라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물론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제 기준에서는
어깨를 오픈하고 제 자리에서 라이딩 자세를 취했을 때(무릎, 발목 등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약간의 바운스를 줬을 때) 

몸 전체의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이 되거나 꼬이지 않는 편한 자세가 적당한 자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탠스 각이 크면 당연히 더 많이 오픈하는 것이고 적으면 적게 오픈하게 되겠죠.
다만 개개인마다 근육과 관절의 유연함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스탠스 각을 가지고 있어도 어깨를 오픈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오픈해서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어깨를 오픈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빠른 반응이나 빠른 무게 중심이동과 같은 장점들이 상쇄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적당히" 열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구르는꿀떡곰

2014.10.31 15:06:39
*.253.82.243

저도 상체를 열었을때 좌우이동이 더 자연스럽던데요.. 위에서 말씀하신분들 말도 다 맞다고 생각되구요..

 

본인이 타면서 선택해야할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열었을때 얻는것과 닫고탈때 얻는게 다른듯하네요..그

guycool

2014.11.03 17:50:28
*.72.22.99

올해는 대부분의 보더들이 앞으로 열심히 돌리고 타는 군무를 보게 될듯 합니다.

밀짚모자루피

2014.11.22 12:43:25
*.37.112.68

좋은 팁 감사합니다~ ^^

큐이이

2015.12.17 12:01:29
*.247.149.100

굿팁이죠...

1년이 지나서 슬로프에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88
277 기술(테크닉) 테크니컬라이딩에 관한 짧은 생각 file [25] ┓푸른바다┏ 2017-02-13 14 10799
276 기술(테크닉) 중급슬롭에서 카빙이 잘 안돼신다면..몇가지... [39] 허접보더 2008-01-08 48 10800
275 초보를 위한 강좌 기본을 배우는 순서 [43] 으악 2008-02-07 58 10823
274 기타 0708 파란만장한 전설의 데크 시승기 [80] JohnBird 2008-01-18 57 10838
273 외국어 이벵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유용한 영어문장... [38] 바램지기 2007-03-21 31 10840
272 일반 싱싱한 스노우보드 동영상 다운로드 받기 강좌 [31] eS必 2008-10-08 70 10860
271 초보를 위한 강좌 스케이팅못할때 리프트타기 file [10] 허니듀 2014-12-11   10881
270 기술(테크닉) 업동작의 뒷이야기(아직도 뒷발차기를 하시... [55] 펀보더 2008-01-24 42 10882
269 기술(테크닉) balance(발란스) file [7] 문박사 2010-01-20 35 10928
268 CASI 새롭게 바뀐 CASI의 비기너턴 영상칼럼 업로드 secret [58] 해일로 2014-10-20 33 10930
267 초보를 위한 강좌 카빙턴 실력 증진 한줄팁.. [8] naskl 2015-05-23 4 10932
266 기술(테크닉) 입보더가 생각하는 업다운의 진실? 그리고 ... [36] 인상펴라 2015-10-19 6 10949
265 기술(테크닉) 토션에 대한 이해 - 2. 토션의 발생 file [19] Lunatrix 2015-01-01 14 10956
264 의학,부상,사고 덕스탠스의 부상 위험성 [62] 파우더~! 2006-12-17 9 10963
263 장비 구입 중고 장터 데크 구입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 [21] 나지롱 2009-12-14 47 10975
262 장비 관련 사이드 컷을 활용하자. (카빙 쉽게 하기) [4] Akapoet 2015-01-20 6 10981
261 기술(테크닉) 라이딩중 전경 후경의 이해 - 3. 자세 file [21] Lunatrix 2014-01-23 33 10983
260 기술(테크닉) 알리에 대한 불편한 진실... [25] sangcomsnow 2011-12-05 1 10993
» 기술(테크닉) 세 줄 칼럼 #4 "보드는 앞으로 타세요" [26] grindays 2014-10-30 35 11012
258 기술(테크닉) 페이키 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연습하자!! [37] BusTa!! 2007-02-27 73 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