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방법이라기보단 준비라고 하는게 좋을듯..^^;


1.장비구입

일단 주변에 있는 장비에 지식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친해져야함미다.^^;
특히 본인이 여자라면 친구들중에 남친이 보드장비에 많이 아는사람이
있다면 그 친구를 집중공략하시면 친구의 남친은 목숨걸고(--;) 싸게 장비를
구해줄껌미다. 왜인지는 생각해보심 아실껌미다.
주의하실일은 깨지기 직전의 커플에게 잘못 부탁했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검색해보세요.^^;

- 주변 전문가와의 인간관계를 이용하시라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장비 구입시 가격에 너무 민감하신분들이 많은거 같은데요.
제 생각엔 몇만원 차이나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곳의 샵에서 구입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몇만원 때문에 집에서 먼곳...또는 다른 시.도에서 구입을 했다면...
시즌중에 바인딩 라쳇이 고장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보드는 당장 타야하고...라쳇은 고장났고...샵은 멀고...
하루 보딩을 포기하고 바인딩을 샵에 가서 A/S를 맏겼다면..담날 바루 수리가
되지 않거덩요.. 시즌중엔 샵들도 무지하게 바빠요.. 몇일 기댕겼다가..또 샵에가서 찾아와야 하는 엄청 귀찮은 일이 벌어지지요..
구입샵이 아주 멀면 왁싱하기도 무쟈게 귀찮고 가까운 샵에 왁싱을 의뢰했을때... 피같은 돈 만원이 깨져나갑니다. 더 비싸게 받기도 하지요.
왁싱...시즌권을 구입했다고 친다면 최소 한달에 한번 해야하는데 3번만 다른곳에 왁싱하면 3만원.. 엄청난 가격이지요.
이번에 서울에서 많이 샵들이 공구하고 다소 싼가격으로 판매를 했었지요?
전 지방이라 하루 날잡아서 갔는데...지방에 있는 샵보다 데크를 중심으로
싼건 2-3만원... 더 비싼것도 있었지요.
맘에 드는 제품이 있었지만... 2-3만원 싸다는 이유로 서울에서 구입한다면
A/S나 무료왁싱을 포기할수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 싸게 구입하는것도 좋치만...사후관리를 생각해서 샵과의 거리를 생각하셔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



절대 서두르시면 안됩니다.
우리 대한민국~ 인들은 성격이 무쟈게 급해서 샵에가서 이것저것 보다가
소위 말하는 필~ 에 뒷통수를 맞으면 걍 사버리는 경향이 있지요.
그렇게 급하게 구입을 하면 애정도 덜가고 금방 실증(실증이란 단어가 사치일수도 있지요.^^;)이 나게 마련이지요.

- 천천히 느긋하게 차근차근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2. 숙박

저같은경우 회사원이라 평일은 야간..가끔 주말을 이용해서 강원도로 원정을 가지요.
토요일 휴무를 끼고 전날인 금욜날 휴가를 내서 갑니다. 금요일 새벽같이 출발해서 오전, 내지는 오전+오후를 타지요.
그리곤 그 주변의 유명한집에서 별미를 맛본후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구경한후콘도로 가셔 쉬지요.
콘도..무쟈게 비싸지요? 특히 시즌중엔...엄청납니다.
제 친구가 우리나라 대기업인 S그룹에 다님미다. 아주 친하게 지내지요.^^
그 친구에게 한달전에 부탁하면 스키장에서 좀 떨어진 유명콘도에서 하루에
24평까지는 4만원정도.. 그 이상의 큰평수의 콘도는 6만원정도의 가격에
숙박을 할수 있습니다.대기업이 좋긴 좋습니다.^^;
친구 4-5명이 같이 원정을 간다면 만원씩 뿜빠이를 하느냐? 아닙니다. 그냥 제가 쏨미다. 제 친구들도 알지요..콘도가 무쟈게 비싸다는걸...^^; 그래서 친구들이 고마운 마음에 보딩을 즐긴후 콘도로 가는길에
강원도의 활어~를 쏨미다..고맙다는 말과 함께요..4만원투자해서
친구들의 뇌리에 고맙다는 감사함을 일깨워주며(--;) 맛난것도 얻어먹을수 있수 있답니다.^^; 경재력이 좀 있는 친구이면 기름값도 대줌미다.^^;
S그룹만이 그런 복지혜택이 있는건 아니구요 왠만한 대기업엔 거의 다 있습니다.

- 주변의 친구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전화하세요. 쏘주한잔 쏜다고...^^;

왠만한 식사는 콘도에서 해먹습니다.
콘도의 지하에 있는 수퍼마켓은 좀 비싼편입니다.
콘도 들어가시기 전에 아파트근처의 상가에서 슈퍼마켓을 찾아서 미리 음식물을 사가면 작게나마 절약할수가 있습니다.

- 미리 계획하고 생각하시면 조금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3. 간식

전 초코바와 캔디류를 하이백팩에 항상 준비합니다.
보딩이란게 열량소비가 무쟈게 크잖아요.
배부르게 먹는게 아니라 말그래도 간식이지요.
배고파서 초코바와 캔디를 먹어야한다면 무쟈게 먹어야 하기때문에 --;
차라리 스키장에서 밥사먹는게 절약이 될수도 있슴미다. -_-;

- 보딩도 좋지만 간식으로 건강도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4. 경비

돈...아무리 아끼려고 노력해도 솔찍히 많이 들지요..
전 시즌중에 쓸 경비로 매일 1,000~2,000원정도를 저금통에 저금합니다.
이게 무시할 금액이 아닙니다.
둘이서 같이 모으는데 한달에 6-7만원은 모아집니다.
이렇게 4월부터 모았는데 벌써 60만원이 넘어섰습니다.
그럼 시즌권구입할때 10만원정도 보탤수 있고 또 원정다닐때 경비로
10만원씩 찾아쓸수 있지요.
경비의 50% 정도 모아둔 돈으로 해결할수 있으니 부담이 휠씬 줄어듭니다.

- 한꺼번에 지출하면 부담이 가니까 미리 조금씩이나마 준비하면 적은부담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5. 계획표를 작성

전 출발 몇일전부터 '원정계획표' 를 작성합니다.
콘도는 전달에 예약해 놓은 상태이며 보드장을 어디로 갈것이며 보딩후 관광(?)은 어디로... 이번엔 무엇을 사먹을것이며, 콘도에선 무엇을 해먹어을 것인가를 미리 작성하지요.
출발시간, 도착예정시간, 되돌아 오는 시간까지요.
무..물론..100% 실행하진 못하지만 80-90% 실천합니다. 그럴려구 노력하구요.
그러면 돈도 절약되고 매번 같은 원정으로 실증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 계획표 작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신다면 좀더 효율적인 보딩을 즐기실수 있으실겁니다.


이상입니다.

전 이렇게 시즌을 지냅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겠지요.
하지만 어차피 즐기자고 시작한 보딩입니다.
재미있고 알차게 보낸다면 그 이상의 효가가 없겠지요.
한가지 더..
나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도 항상 생각하는
보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엮인글 :

왕초보보더

2002.09.23 23:25:05
*.110.168.2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내일 돼지저금통 하나 사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멋진걸

2002.09.24 01:58:30
*.44.190.95

저금법 작지만 모이면 정말 도움이 되겠네여
저도 지금부터라도....

겨울아빨리와라

2007.05.21 17:19:51
*.236.142.179

ㅎㅎ 좋은방법인데 저는 저금은 안하고 동전을 빼서 쓴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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