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닉스파크에 베이스를 두고 파크를 이용하는 초보 보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파크를 이용하면서 조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이 이와 관련해서 글을 많이 올렸으리라 생각됩니다.
재탕이어도 인내를 가지고 다시 한번 읽어주십시요.

제가 올 시즌 첨으로 파크에 입성하면서 초-중급 램프도 뛰어보고,
레일도 몇번 타면서 재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하프파이프는 못들어가봤지만....
탈려고 기다리거나 대기하다가 생기는 몇몇 문제점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 키커관련
저같은 초보가 이용하기 위해서는 키커가 상당히 온전한 상태로 있어야 겨우겨우 래일에 올라가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대기하면서 보면은 뒤에서 쏘면서 키커로 진입--> 엣지걸면서 다 깍아먹고 옆으로 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조금 깍아먹는데 왜그러냐구요? 음... 1시간만 있다보면, 초등학생, 스키어, 점프 연습 보더들, 등등 마니들 와서 깍아먹고 갑니다. 제가 실력이 없어서 그렇지만 베이스로 래일 위로 진입하려다 보면 때로는 키커가 낮고 멀어서 펌핑 마니 하지 않고서는 올라가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올라가도 균형을 잡기가 영 힘든듯합니다.
초보분들이 타다가 깍아먹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라이딩으로 지나치실 꺼라면 키커이용해서 점프하거나 키커 깍아먹는 일은 삼가해주세요. ㅠ.ㅠ
그리고 위험도 합니다.

2. 램프관련
슬로프 정상에서 쏘다가 무턱대고 램프로 진입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램프주위에 대기자들이 많으면 일단 한번 정지하고 가셨으면 합니다. 밑에서 다쳐서 쓰러져있는 사람 있는데 램프 뛴 사람 봤는데 아슬아슬하게 비켜갔습니다. 정말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일단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겠구요...
램프 뛰다가 넘어지셨으면, 가능하시면 아프시더라도 빨리 옆으로 구르셔서 대기하시길 바랍니다.
바인딩 풀를때도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셔서 풀르는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랜딩존 근처에서 풀르시는 사람들 봤는데 위험합니다.!

3. 그리고 꼭 보호대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헬멧 필수, 뇌진탕은 소리소문없이 사람 죽입니다. 위험한 만큼 안전도구는 필히 착용해 주십시요.

이상 초보 파크 이용자의 허접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