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퍼왔던건데 헝글에 다시 올리는게 인지상종이겠죠


이글은 헝그리보더닷컴 http://www.hungryboarder.com/ 게시판 누구나칼럼 티티다티티티다님이 올리신 글을 발췌 한것입니다



새 데크를 구입할 때, 혹 여러분은 데크의 무게를 염려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오래전에 '가벼운 장비라면 에어 트릭에서 더 유리하지 않을까?'
라고 추측해 본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의문은 잠시 버리게 되었지만 이 곳의 칼럼란을 보다
다시금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Hammer Snowboard 의 Forum 란을 보고 위와 같은 질문을 게시해볼까 생각하다가
직접 Hammer 사에 메일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외 장비에 관한 여러가지 의문들을 몇 차례의 편지 왕래끝에
많은 이야기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보낸 메일의 내용입니다. 그쪽에게 설명의 편의를 위해 거짓말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스노우보드 리뷰어이자 지역 세미프로 보더인 호세 멘도사라고 합니다.
최근 테스트를 위해 Hammer 사의 Condense 155 와 PSM1 데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곳 한국에는 이상기후로 인해 아직 눈이 오지 않아 실제 라이딩은 아직 해보지 못했고
외형과 디자인에 비중을 둔 제품 리뷰만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Condense 보드가 다른 회사의 Allround Freestyle 군의 제품들보다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주 조금이지만요.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메일을 드립니다.
데크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에어 트릭이나 하프 파이프, 지빙 등에서 불리해진다고 생각하세요?
혹은 장비의 무게가 라이딩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ndre Maszewski (Hammer 의 기술 상담원이자 웹 마스터) 로부터.

호세 멘도사 씨 반갑습니다!
저희는 당신의 메일을 읽고 모두 놀라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의 일본 투어중 일본의 보더들에게서 같은 질문을 들었고
같은 아시아에 있는 한국에서 호세 멘도사씨께서 또 같은 내용을 질문해주셨으니까요!

먼저, 보드의 무게가 라이딩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 라고 생각합니다.
하프파이프, 파크, Flat tricks (그라운드 트릭인듯) 등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에요.

일본에서 저희가 들은 질문은 데크가 무거우면 360, 540 등의 회전기술에서
불리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고 저희의 답변은 마찬가지로 No 였습니다.

데크의 무게는 중심 부분의 무게에 따라 결정됩니다.
호세 멘도사 씨가 손으로 들어본 어떤 데크가 무겁다고 느낀다면 중심 부분이
무겁게 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무게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전혀.
이 데크가 나를 잘 날려보내줄까? 1080 도를 회전 시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의 해답은

노즈와 테일 팁의 무게가 보드 중심부보다 얼마나 가벼운가
보드의 탄력이 우수한가
질좋은 베이스를 사용하였는가

에 달려있습니다.

보드의 무게가 무거운 것은 하프파이프든, 에어 스핀, 플랫 트릭스 (그라운드 트릭인듯)이든
당신이 무엇을 하든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역동적인 회전 기술을 할때에도 보드가 잘 돌 수 있는 것은 중심부보다 노즈와 테일이
매우 가볍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램프를 타고 공중으로 넘어갈 때에도 당신은 거대한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노즈 혹은 테일의 작은 탄력에서 모든 것이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최고 값싼 데크를 사용해 보세요.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보드들보다 훨씬 가벼운 것이라도 관계없습니다.
노즈부터 테일까지 동일한 방법으로 제작되어 보드 부분이나 노즈와 테일의
무게가 모두 비슷한 경우의 보드말입니다.
아마 당신의 데크를 사용할 때보다 전혀 날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프로 라이더 Jon Cartwright 의 경우 PSM2 보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하프파이프에서는 오히려 Contact 를 선호합니다.
그는 Contact 가 하프파이프에서는 PSM2 보다 자신을 잘 날도록 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Contact 는 호세 멘도사 씨가 말씀하신 것 처럼 PSM2 보다 아주 약간 무거운데도요.

오래 전에는 이 세 부분을 모두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서
어느 부분이든 탄성과 무게가 비슷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가벼운
데크들도 많았지만 잘 날아갈 수가 없었죠. 노즈와 테일이 보드 중심부와 비슷한 무게를
가졌기 때문이죠. 만약 보드의 무게가 아무리 가벼워도 무게가 노즈와 테일에도 분산되어
있고 탄성이 떨어진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또 우리가 일본에서 접한 질문 중 Hammer 보드의 프리스타일 / 프리라이드 의 구분에 있어서
어떤 차이를 두느냐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지금까지 말한 노즈와 테일의 특징과 베이스 소재에 구별을 두고
제작합니다.

또 다른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래글은 윗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을 토대로 다시 질문 한겁니다





앞서 장비의 무게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Hammer 사를 통해
수 일에 걸쳐 여러차례 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말씀드렸지요?
Hammer 사의 스탭들은 굉장히 젊고, 친절하고, 생각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런 부담없이 여러 차례 메일을 보낼 수 있었지요.
다음은 헝그리 여러분들이 리플에 달아주신 의견과 동일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경험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한번에 자신의 경험을 이해 시키기는 힘든 법이어서
여러 차례 의문을 제시하여야만 정답을 얻을 수 있다고 느낍니다.

다음은 제가 보름 전 쯤에 주고 받은 메일의 내용입니다.
(Hammer 에 메일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답변이 무척 친절하고 꽤 빠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에 장비의 무게에 대한 메일을 보낸 Jose Mendosa 라고 합니다.
Andre Maszewski 님께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외 여러가지 의문이 남아 다시 메일을 보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Burton 과 Palmer, Sims 의 보드들을 10년 정도 타왔고
최근 Hammer 사의 보드를 타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메일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Hammer 사가 가장 친절하고 자세한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역시, 장비 선택에 관한 것입니다.
저번 메일에서 당신은 데크의 선택에 있어서 데크 무게는 전혀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상식적으로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당신이 이야기한 노즈,테일의 상대적 가벼움은 이해하였습니다만
만약 아주 가벼운 데크를 사용해서 데크를 발에 장착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면
틀려지지 않을까요? 보드를 들어올리는데 있어서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요.
그리고 보드의 길이가 길어질 수록 무게의 차이는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실례 되지않는다면 체중이나 신장에 따른 보드 선택, 스탠스 폭,셋팅에 대한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당신이 답변해주는 모든 것은 유용한 자료로 쓰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술상담원 Andre Maszewski 의 답변>

호세 멘도사 씨 저희는 물론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번의 메일 내용과 제가 말했던 모든 것을요.
그리고 저희에게 질문하는 것을 꺼려하지 마세요. 이것은 저희의 직업이고 하나의 보람입니다.
당신들이 더욱 재미있게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말이에요.
저는 20 년정도 스노우 보드를 타왔습니다. 호세 멘도사 씨는 얼마나 될지 잘 모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하나의 의견이고 또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한 가지 제가 자신할 수 있는 것은 Hammer 의 프로보더, 기술 연구원 그리고 모든 스탭들은
유럽 어디에서나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실력을 늘릴수 있도록
저희가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 혹은 그 이상을 실험과 증명에 투자하여 왔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데이터화 된 상태로, Hammer 연구소의 제작과 기술 발전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보수적이거나 고리타분한 내용이 아닙니다.
저희는 언제든 그 내용이 다르게 입증되면 수정하고 있고 그것이 21 세기의 지금에는
가장 진보된 자료임을 확신합니다.

먼저 전에 말씀드린 보드의 무게에 대한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하다고 느껴지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Hammer 의 보드가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무겁지 않느냐 하는
것에 대한 핑계가 아닙니다. 사실 Hammer 의 보드는 유럽 뿐 아니라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생산되는 어떠한 보드와 비교해서도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호세 멘도사님 께서 여러 제품들을 사용해보셨다면 잘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유럽의 여러가지 스노보드에 관련된 매체들로부터 Condense, Contact, Broadline
시리즈가 굉장히 가볍다 (Ultra Light!)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세 멘도사 님이 손으로 들어볼 때에는 무겁다고 하셨지만요.
어떠한 보드가 가볍다(Light) 혹은 무겁다 (Heavy)라고 평가를 내리는 것은  
보드를 저울에 올려놨을 때, 혹은 차에 싣기 위해 '이봐 좀 도와줘 이것 너무 무거워'라고
말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실제로 그것을 따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어떤 보드를 처음 구입하여 타보게 되면 그 자체의 무게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마 당신도 이해하시겠죠? 당신은 어떤 보드가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내 발을 땅에
끌어당기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는지요.
많은 라이더들이 보드가 가볍다 무겁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보드의 탄성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탄성이 우수하면 그것은 가볍게 느낍니다.
특히 많은 여성 라이더들은 탄성의 우수함을 부정하고 보드 그 자체의 가벼움을 찾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싫증을 내게되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저의 추측상, 이것 장난감처럼 가볍다라고
이야기하는 보드들과 매우매우 무거운 보드들과의 차이는 고작해야 200g 이하라는 사실입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보드의 중심부가 무게를 결정합니다.
만약 중심부에 200g 의 동물 시체같은 것을 얹고 라이딩을 해보세요.
아마 200g 의 차이는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주:지적해주신대로  이 사람, 데크를 저울에 달아본 일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크를 저울에 올리는 일조차 무의미하다는 논리라서,
실제 데크가 몇 그램이나 나가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공장에서 무게 자체를
그만큼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호세 멘도사 님께서 아침에 샐러드를 얼마나 더 먹었느냐 하는 차이보다도
작은 것이지요. 보드의 탄성이 뛰어나다면 당신은 샐러드를 먹고도 먹었는지 모르게 됩니다.
전적으로 보드가 무게의 비율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산하였는지, 탄성이 우수한지의
차이에 따라 '느낌이 가볍다', '느낌이 무겁다'라는 차이가 생겨나게 됩니다.
보드 자체의 무게가 무겁다고 느껴지는 것이 혹시 호세 멘도사 님께서
제자리에 서서 하핑 (흔히 말하는 펌핑을 이야기하는듯)할 때의 경우가 아닌지요.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의 하핑은 보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험상 무겁고 가벼운 데크보다는 오히려 바인딩과 부츠의 무게가 더 무거울 때
무겁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실제 라이딩에 있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Hammer 의 Sk8 Core 공법 (주:Hammer는 스케잇 보드의 느낌을 그대로 스노보드에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은 보드의 탄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기술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말이죠.

저희는 당신의 질문과 의견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습니다!


-Hammer 의 프로보더이자 제품 테스트를 맡고 있는 Nicol 로부터-

개인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바인딩 셋팅을 어떤 특정한 각도로 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장비가 달라지면 셋팅도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보드위에 맨발로 편하게 서 본후 그에 맞게 셋팅합니다.
스탠스 폭, 각도 모든 것을 이때 정합니다.
푹신푹신한 침대 혹은 솜 뭉치 같은 것 위에 모든 셋팅을 갖춘 채로 올라섭니다.
침대 위에서 여러가지 자세를 취해봅니다.
저는 이 때 침대위에서 보드의 중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하는 문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 방법은 많은 프로라이더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침대 위에서 약간 토우 쪽으로 기울었다는 느낌을 받으면 실제 파우더 위에서
엣지 사용없이 활강할 때에도 그 쪽으로 자연히 조금 기울어 진다는 사실을 알아두세요.
많은 프로 라이더들이 매우 세심한 바인딩 셋팅-일반인은 불가능한 장비로-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 이 분의 말씀은 프로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바인딩 홀이
20개가 훨씬 넘는 특별한 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16 혹은 20 개의 인서트 홀만 있다면 충분한 셋팅이 가능합니다.
스탠스의 폭은 디렉셔널 보드인가 트윈 팁 보드인가 하는 것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노력하는 분야가 프리스타일인가 프리라이딩인가 하는 것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힘이 약한 사람은 효율적으로 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스탠스 폭을 좁힙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의 기술 센터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보드 길이의 선택에 대해서도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제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자세한 설명이 표와 데이터를 사용해 게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하는 까다로운 사람이 되지 마세요.
보드 자체의 재미가 괴로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이딩과 스타일, 실력 향상을 위한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메일을 주세요.


전에 리플로 말씀드렸듯이 Hammer 사에서는 체중과 발사이즈를 통한 보드 선택을
권장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중이 늘어남에 따라 길이를 늘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Hammer 에서는 고전적인 방법인
길이보다는 보드의 폭 (와이드)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생산할때에도 모델 마다 길이 별로 PSM 1,2,3 혹은 Condense, Contact, Broadline 의 세 가지씩 각기 다른 와이드 폭을 또 생산하고 있습니다.
길이와 보드의 폭을 동시에 고려해야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Hammer 에서는 믿고 있죠.
아주 세심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체중 혹은 신장만을 고려하여 길이를 고르는 간단한 방법도
잊지 않고 있고요. 오래전에 비해서 보드의 폭을 고려하는 선택법은 많이 잊혀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제작 과정의 번거로움이라던지 하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요.
그렇지만 꽤 신뢰가 가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전에 올렸던 이 글을 참조하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ammer 홍보원 처럼 되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Contact 에 푹 빠져버려서.^^;





이글은 위 헴머사의 답변을 보고 론리보더라는 님이 버튼에멜을 보내 알아낸 사실입니다



론보의 질문

안녕하세요
XXXX에 살고 있는 버튼을 좋아하는 한국인 보더입니다.

버튼의 데크, 바인딩, 부츠는 개인적으로 가볍고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갖추어져 있어서
상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크나 바인딩등 발에 매다는 장비의 무게가 라이딩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합니다.
햄머사의 의견은
데크의 무게는 라이딩과 크게 관계가 없고 단지 무게배분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버튼사의 의견도 참고하고자
메일을 보냅니다.

동일 스펙의 데크의 경우 무게만 차이난다고 가정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또한 바인딩과 부츠무게의 영향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버튼재팬의 답변

안녕하십니까. 메일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데크 바인딩 부츠의 중량은 조작성의 향상과 다리에의 부담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량이 가벼울수록 조작성이 향상되며 리프트 탑승시
다리(무릎)등에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반면 라이딩시의 안정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무거운 경우에는 조작시에도 어느정도의 힘이 필요하고
들고 다니거나 리프트에 탔을때에 라이더에게 부담이 됩니만
하지만 고르지 못한 설면에서의 안정성과
공중 동작에서의 발란스를 잃었을때 리커버리에 좋습니다.

플렉스나 길이와 마찬가지로 버튼의 제품은 장비의 무게도
개인의 기호에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때문의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최종적으로는 고객님 자신이 원하는 베리에이션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달리 불분명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시면 다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버튼 스토보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가지 새로운 사실은 공중 동작시에 무거운 데크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군요
아직 그런 걸 느낄정도의 실력이 아니라 실제 빅에서 뛰시는 분들의 의견을
리플로 참고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일본 보드장의 리프트엔 발 받침대가 없기때문에
장비의 무게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가 되겠군요;;;;
그래서 일본에들이 버튼을 좋아하나 봅니다 ^^;;



이건 corea님이 버튼 본사에 보낸 메일



그와 관련하여 저 역시 버튼 본사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Question : 동일한 스펙(플렉스와 토션을 포함한 길이와 허리폭등 데크의 모든것)

의 두데크가 있고 두데크의 차이점은 단지 무게의 차이뿐이라고 가정했을때.

무게의 차이가 그것을 사용하는 라이더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느냐?

Answer : The lightness will make it easier to maneuver

초간단 답변입니다. ^^;



가벼움은 더욱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엮인글 :

MCCJFL

2005.09.13 23:11:18
*.106.42.121

글이 깁니다 보~~~ㅣ~~신 이라는 말을 게시판에서는 병!!!으로 보고 욕으로 아네요 찾아내느라 몇번을 다시 올렸네요 ^^

paragon

2005.09.14 00:43:52
*.47.241.173

이글 첨읽어 보는데....데크 무게가 이런 뜻이 있다는것도 첨 알았네영...아마 공대나 역학 배우신분들은 상당히 이해가 잘가실거 같네영..

내생각

2005.09.14 14:02:01
*.219.10.193

보드탄지 10년넘었지만 무게 따져서 장비고른적은 없는듯합니다.
너무 무게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 들고 다닐때는 좀 느끼겠죠..

철근28호=改=

2005.09.14 16:31:43
*.39.74.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Inthesun

2005.09.15 14:31:48
*.229.202.36

좋은글 잘 봤습니다
Hammer 사 답변 멋진데요

그런데 호세 멘도사는 누구죠 ^^?

백토끼

2005.09.17 00:50:23
*.187.79.145

호세 멘도자는....

내일의 죠에서 야부키 죠를 하얗게 불태우는 사람입니다.

아휘~~

2005.09.17 20:11:55
*.216.132.188

우~~~왕~~~ 그런 심오함이.. ㅡ.ㅡ;;;
호세 멘도자... 그런 사람 일줄이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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