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까지는 흡연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은지 한달정도 된 사람이구요

운동후의 흡연은 흡연자에게는 참으롤 꿀맛이라고 할수 있겠죠..
보딩중에 흡연도 그래서 흡연자들에게 참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보드장에서의 흡연 특히 슬로프에서의 흡연을 막을수는 없겠지만,
흡연자 스스로가 흡연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몇년전만해도 리프트 기다리면서 담배 피는 사람 많이 보아 왔습니다.
저도 옆사람 눈치보면서 몇번 그래본적이 있구요
하지만 이거 절대 안되는 행위입니다.
주위에 담배 피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리프트를 기다리느라 빼곡히 줄 서 있는
그 비좁은 틈새에서 담배를 핀다는 것은
아무리 보드장이 실외이긴해도
만원지하철 혹은 버스에서 담배피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그 담배꽁초를 어뜨케 처리하십니까?
주머니에 넣는 사람 못봤습니다.
대부분이 하얀 눈위에 던져버리더군요..
검은재와 갈색의 담배가루덕에 참으로 보기싫은 모습이 연출되지요...
다행히 요즘은 그러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슬로프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정상에서 따뜻한 자판기 커피한잔과 담배 한가치...
얼마전까지의 흡연자였던 저도 참 끌리는 일이죠..
이런 사람들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으시려면
가장자리에서 담배 태우시고 꽁초처리를 확실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보통 정상에서 가장자리 특히 자판기 옆에는 쓰레기통이 있거든요.

바인딩을 채우면서 담배한대 태우시고
그냥 바닥에 꽁초버리는 행위 절대 안됩니다.
오후 늦게 보딩을 하다보면,
바인딩 채우려고 바닥에 앉았을때 슬로프 바닥에 꽂혀있는
수많은 담배꽁초 보기 안좋아요..

그리고 리프트 타고 가며 담배 태우시는 분들...
만약 친한 사람들끼리만 리프트 타고 가며 담배 태우시는거라면
그 꽁초 처리만 확실히 해주시면 문제될게 없겠죠
정상에 올라가서 쓰레기통에 버리셔도 되고
몇몇 보드장에 리프트 가는 길 아래쪽에 휴지 버리라고 약간의
공간을 만들어 놓은곳 그곳에 버려도 괜찮고요.
하지만 리프트가 슬로프 위로 지나가는 보드장의 경우는
그 밑으로 버리면 절대 안되겠지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과 함께 리프트를 탑승하게 되었다면,
담배 태우시는거 자제해 주시고요, 그래도 꼭 피우시려면
먼저 양해를 구하시고 담배를 태우세요...
"담배태우세요?"라고 물어보시고 한대 권해보시고
"저 한대 태워도 괜찮겠습니까?"라고 말씀해 보세요.

여성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리프트 탔다고
그냥 담배 태우시는거 보기 안좋습니다.
이동하는 리프트에서 담배연기땜에 옆사람이 피해보는거는
거의 없겠지만 서로에 대한 예의겠지요..

그럼 이만..
엮인글 :

림프

2003.01.11 13:11:12
*.114.22.18

요즘은 하이백팩에다가 꽁초를... 하이백팩에서 냄새가.. ㅡ.ㅡ;;

[馬]범근님^^*

2003.01.11 14:33:04
*.107.153.62

리프트대기에서 담배...내옆에서 피우지 ....친구도없다...............

2003.01.11 19:46:28
*.192.33.176

요즘 담배값은 딱딱한 종이로 된거가 대부분이자나요.
전 피고 남은 꽁초끝에 종이를 꼬아서 밀봉? 한 다음에 다시 담배값에 넣었다가 나중에 쓰레기통에 한꺼번에 버립니다.
담배피는 입장에서도 바닥에 꽂혀있는 담배는 보기 안좋아요.

레이플

2003.01.11 21:45:05
*.192.57.166

만약 옆사람이 "저 한대 태워도 괜찮겠습니까?"했는데 제가 담배연기 싫어서 "안됩니다."요렇게 말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담배연기 싫어하거든요.."요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지 않고 괜찮겠죠?

AEGIS

2003.01.11 22:29:31
*.213.1.1

뉍... 하긴 전 립트 대기때는 절때로 안핍니다...

맞을까봐여... ㅡㅡ; 힘도 엄는데 그딴짓 몬합니다..

소심해서리...

血花香

2003.01.11 22:58:58
*.200.75.49

영화표사려고 사람들 줄 잔뜩 서있는데 담배피시는 분은 없겟죠
글케 생각하시면 될듯

파라파

2003.01.12 02:00:41
*.222.237.64

푸하하 레이플님 근데 진짜 리프트에서 한대 피워도 될까요? 하는데
안되는데요...라고 말하기 열라 어려울것 같은데 -_-;

adnprs

2003.01.12 02:10:59
*.30.128.20

필름통이 재털이로 쓰기엔 제격입니다.~~~~

adnprs

2003.01.12 02:18:54
*.30.128.20

개인용 재떨이는 필름통을 이용하세요...---아주 조아요...
그리고 리프트대기중엔 절대 피지말고요.....
에또 윗글처럼 체어에선 먼저 양해를 구하시고 난 후 끽연하시구........

202boarder

2003.01.12 10:45:50
*.237.220.100

필름통 한표~ ^^

"lust"

2003.01.12 15:23:04
*.201.0.215

전 올해 31살 된 초보보더인데여...음..제가 중2 때부터 담배를 피웠으니까...어언
20년 가량 담배를 피워왔슴돠...저 하루에 2갑 정더 피는 골초임니다...
흡연은...솔직히 비흡연자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괴로운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잘알아야 합니다...
흠..각설하구여...저 어제 베어스 갔었는데...베어스에 산불이 아주 조그맣게 났습니다...
리프트에서 누군가가 담배꽁초를 버린거 같습니다...비록 일찍 발견하여 조기에 진화했지만... 섬찟한 순간이었습니다...
전 이제까지 몇년동안 스키랑 보드 타면서 슬로프나 리프트 대기중엔 담배 펴본적은 없었구요, 단지 리프트타구 올라갈 때 모르는 분 없이 다들 칭구 끼리 탔을 때는 흡연을 해본적이 있습니다..그게 아니면 정상에서 피우구 담배꽁초 칼같이 정리 합니다..
근데 어제 산불을 보며, 정말 놀랐습니다...불과 2미터 정도의 차이로 산불이 난 곳은 잔뜩 건조한 마른 풀이랑 나무들이 있었고, 반대 쪽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담배불의 위력을 어제 첨 눈으로 목격했습니다...그리고 맹세 했슴돠 ....절대로 정상이외에서는 보딩중에 흡연하지 않겠다고...
음...대부분의 보더들은 여기 헝글과 김준범의 회원일 것 임니다...헝글과 김준범에서 캠페인 형식으로 흡연은 슬로프 정상 휴지통 옆에서만 합시다..하는 운동을 했으면 합니다...
뭐 안지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를 보더들이 먼저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지구인

2003.01.12 21:07:37
*.43.231.33

오늘도 지산실버정상에서 커플로 보이는 2분이 담배를 피우고는 슬롭에 끄더니 눈으로 덮어버리더군요....
담배피우는거 누가 머라그러나 쓰레기통도있는데.....
하필거기에.....
아무튼 무쟈게 보기 않좋터군요.....
정말 보드장예절 필요합니다....

[돌]꼬꼬리

2003.01.12 21:13:47
*.105.5.253

아주 고글만 쓰면 환장하고 담배피는 사람들 있다니깐요......
저는 흡연한지 1년이 되가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간자적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쪽의 기분을
다 아니깐요, 내가 좋아하는걸 하는데 있어서 남이 싫어하는걸
할수없다는것만 안다면 자연스레 없어질것 같습니다.

설탕가루^ε^★

2003.01.12 23:56:59
*.83.209.147

저는 맆트줄에서 흡연이 고플때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빠저나와서

한대 물고 정리후 다시 대기줄로 들어갑니다....-_-

PurerideR

2003.01.13 00:27:42
*.47.91.110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입니다.. ^^;
헝글에서 이런 말들이 계속오고 감으로서.. 점차 흡연매너도 정착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버리는모습은 보이지 않거든요 ^^;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지요.. ^^;)
헝글이 있는한 이러한 사정은 계속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커플보더앤디

2003.01.13 23:36:19
*.51.92.127

저번에 보니 일본애들은 모두 조그마한 휴대용 재털이를 가지고 다니더이다.
곤도라에서 같이 담배 피고도 한국애들은 창밖으로 버리고, 일본애들은 자기 재털이에 넣더라구요.
귀찮더라도 조금만 신경써서 공중도덕과 질서를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포조리

2003.01.14 01:08:22
*.73.40.114

리프트 대기열에서 담배피는 꼴통을 며칠전 처음 봤습니다.

가장 열받는 일이 아닐까 싶군요. 슬로프에 담배꽁초 버려놔서 누런 담뱃물이 보드복이나 장갑에 묻는것도 짜증입니다.

곤돌라 안에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확 떠밀어버리고 싶네요.

찔리시나요? -_-+

jay

2003.01.14 14:43:35
*.247.159.51

저는 작년 연말에 서울리조트에서 리프트 타는데 패트롤 두분에 함께 타더니 담배를 꺼내어 불을 붙이더군요..한마디 양해도 없이...그리고는 내릴 때가 되니 툭툭 담배를 껄고는 슬로프 위에다 튕~~~...저도 흡연자이지만 속으로 정말 한심하다 싶었습니다. 너무한 거 아닙니까? 리프트 대기중, 리프트 탑승중, 슬로프에서의 흡연을 자제합시다~~

사탕머리

2003.01.14 16:02:18
*.78.66.32

담배를 끊은지 6개월째 됬습니다...
아직도 축축하고 싸늘한 날에는 무지하게 담배가 생각납니다.
뽀드장은 항상 축축하고 싸늘하니까..
많이 땡기져...
축축하고 싸늘한날은 연기가 많이 나서 유난히 담배가 맛있었는데..^^
다들 금연하세요..

김상도

2003.01.15 11:57:57
*.47.95.193

제가 스키장서 담배냄새(연기)는 가장 곤혹스러운 냄새입니다.

사실 저는 보드타는 이유중에 하나가 맑은공기입니다.

차갑지만 맑은 공기는 저의 삶의 활력소입니다.

촐랑맨

2003.01.18 20:21:16
*.73.226.196

우리 모두 금연합시다~~~~~~~~~~~ ^^
아~ 담배생각난당~ 쩝쩝!

신황E

2003.06.03 13:55:07
*.155.92.69

왕초보 보더로써..02-03시즌에 제가 한짓에 대한 반성을 하고있습니다.
초보의 긴장감을 해소하기위해 무심코 태운담배 한개비..주윗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군요.

금연한다는건 솔직히 거짓말이고....
헝그러보더로써..03-04시즌에는 국가대표님의 주의사항을 숙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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