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에서 매너있게 장비 구매하기.

장비 구입 조회 수 3667 추천 수 19 2002.08.16 09:53:46
안녕하세요. 회사일 내팽개치고 헝그리보더에만 정신팔려있는 코리아입니다.

별볼일 없는 넘이지만 오늘은 왠지 글이 하나 적고 싶어져서 함 써볼랍니다.

요즘 샵들이 최저50% 일부품목 최고 70%까지도 세일을 하는지라 다들 장비

마련에 여념이 없으실줄로 압니다.

그러나 가끔 샵에 구경갔다가 가격흥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같은 구매자의 입장에서도 눈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오늘은 그런경우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샵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까지는 기분 좋게 잘들 고르시는데

그다음 과정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에이 저쪽 모모샵에서는 이거랑 똑같은거 얼마얼마에 준데요"

이런 멘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한두푼 하는 장비도 아니고 당연이 저렴하게 사고 싶겠지만

그래도 저런 멘트를 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애교를 부린다던지 기분좋게 서로가 흥정할수 있는데 첫마디에 저런 멘트가

나온다면 가격흥정 물건너 가는셈이지요.

일부 매니져분들 같은경우 저런 멘트가 나오면 바로 기다렸다는듯이 한마디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거기가서 사십시오." 두마디도 않합니다. 바로 짤라서 말하죠.

그럼 서로 얼굴만 붉히고 원하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지요.

장비 마련하시려는 분께 이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노파심에서 한번 더 알려드립니다.

모든 샵이 A라는 장비를 예를들면 수입해오는 가격이 모두 같을거라고 생각하시면 않됩니다.

어떤샵은 만원에 수입해왔다면 어떤샵은 만천원일수도 만오백원일수도 있습니다.

그런 차별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어떤샵을 가도 똑같은 가격을 요구한다면 해당샵에서는

맞춰줄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다른샵가서 "에이 저쪽 모모샵에서는 이거랑 똑같은거 얼마얼마에 준데요"

이 멘트는 정말 어이없는 멘트가 아닐수 없는겁니다.

해당 멘트를 하고 싶으시더라도 꾹 참으시고 조용이 샵을 나가셔서 싸게 주는 샵으로 가셔서 구매하시는게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샵에서 투덜투덜대고 나와서 서로에게 좋을게 없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데크의 경우 시즌중에 왁싱도 받으셔야 하는데 두고두고 나쁜기억으로 남게 되고

서로 대하기가 껄끄러우실겁니다.

아래 컬럼중에 꽃을든 요원님께서 "보더대 보더로서 대하자" 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 맞춰보더라도 아무리 구매자가 왕이라고는 하지만 구매자도 나름대로

지켜야할 도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보고 다시는 않볼 그런 사람들 아니지 않습니까?

장비 싸게 구매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기분좋게 좋은장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주절주절 거려봤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이신분들 코멘트 달아주세엽.....

기분좋게 듣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시즌이 하루 더 가까이 다가옴을 느끼면서..이만.
엮인글 :

정보원

2002.08.16 10:14:55
*.204.113.118

평소 심심할때 샾에 가서 널다오거나 약간의 일을 도와 주면 생기는게 많숨다..
간혹 밥두 줍니다 ..ㅎㅎ ^__________^;;

꽃을든[Yo]ONE ^^*

2002.08.16 10:22:15
*.104.127.103

꼬레아님 정말 이게 얼마만에 글인가여~~ 넘 감동~~ ^^*

::쿨러닝::

2002.08.16 10:31:22
*.234.209.2

택배직원들이 친해질 기회가 많을듯 ^-^

디리리용쓰

2002.08.16 18:23:28
*.217.162.171

음..이월같은경우 많게는 80%까지 해주죠 -_-;음..요새같은때 장비도 구입하시고, 샾 분들과도 친해지고...자주 놀러가고..하면...좋죠 ^^

뎀뿌라

2002.08.16 19:07:04
*.106.98.158

음...마자여...여기싸이트 무지 조아지네여...^^

노가다

2002.08.17 20:22:18
*.148.253.218

깍는데는 가장 저은 방법이 이쑴뉘다..저같은 경우는.. 왠만한건 다 깍습니다.. 일딴.. 말두 앙데는 넉살로 밀고나감뉘다.. 우스면서 안우스면.. 협박됨뉘다.. 글거.. 무조껀 첨에는 크게 깍습니다.. 글거 가운데 쯔음으루 쑈부를 치는 거죠.. 전 참고로 샆가서 안깍으면 이상하던데.. ㅋㅋㅋ 웃으면서.. 친한척하는게 짱임뉘다.. 모샾의 어떤분은.. 넉살땜에 그런지 절 기억하시더군뇨.. 음훼훼

날아라쏭

2002.08.28 14:07:47
*.251.76.10

전 깍는데 달인인데여..눈으로 사람을 제압하죵.뽀하하하.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실실쪼개면서 말해여.근데..오빠가 한마디하더군요.

아부하는거 같다나여..ㅡ,.ㅡ^

지니얼라이언

2003.09.12 01:49:39
*.232.128.79

손님의 질이높아지면 보드샵의 서비스도 질이높아지나요?
제가 말하는 서비스란 깍는데로 깍아주는 그런서비스가아닙니다.
팔기전과 팔고난후의 행동이 일치하는 서비스의 제일가장중요한 기본을 말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기본에 충실하지못하는 샵들이 있답니다.

지니얼라이언

2003.09.12 02:04:36
*.232.128.79

백화점에선 가격을 흥정하는사람은 보기힘들죠....
모든보드물품들이 정식수입사로 들어와서 정찰제로 팔면 가격흥정을 할수없겠죠
작년모델과 신상모델의 가격차이가 크지만 않다면 가격흥정이 없겠죠
뉴질랜드에선 이월모델도 신상과 가격차이가 크게 차이가 나지않습니다.가격흥정하는사람도 없고 정찰제로 팔고 모든 서비스가 확실하니까 손님과 판매원들이 인상쓸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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