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산 보더. 머리로만 하는 보더.


1.

사람마다 무게가 다르고,

데크마다 데크 spec?/특성이 다릅니다.



2.

본인이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의 스텐스와 바인딩 셋팅각도를 찾?으면/정?하면, 보딩에 적용되는 운동역학(물리학!)은 정확히 객관적으로 완벽히 동일합니다.

취향의 문제나, 신체 특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향각/덕스텐스에도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일장일단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리고 운용의 문제가 존재하겠죠.
*간혹, 특정 스타일의 스텐스나 바인딩 각도를 물으면, 사람 신체구조에 따라 다르고 그에 맞게 결정된다. 취향이다. 답이 없다. 류의 어이?없는 말을 듣곤 하는데, 그것은 통계적으로 무시할만 합니다. 뭐 킹콩이나 원숭이가 아닌이상에야.
정확한 대답은, 스텐스 너비 / 바인딩의 각도가 어느쪽으로 향할 수록 운동역학상 무엇이 유리하고 무엇이 불리해진다. 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 정.확.한. 치수는 사람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것을 참고하려고, 리프트에서 옆 사람의 장비와 신체치수 그리고 스텐스/바인딩 셋팅값을 그냥 data삼아 가끔 물어보는 것입니다. ㅡㅡ. 이상하게 배우고 전파하지 맙시다.)
그 모든 것이 순위적으로 정해지면, 아마 자신이 원하는 or 습관이 들은 라이딩?/보딩? 스타일에 몸이 따라갈 뿐일 것입니다. 



3. 

운동역학(물리학)이 이해되고 연습방법이 대충 정해지면, 그 다음에는 자신의 데크가 보더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r. 보더가 자신의 데크로부터 그 특성을 배워야 한다. 혹은 이해해야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시행착오도 해보고 연습도 하는 것이겠고,,잘못하면 함정에빠져 계속 뱅뱅 제자리만 돌기만 하는 것이겠고 그럴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잘? 타는 사람 아니 대충? 타는 사람들까지의 몸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접 타는 것 이상으로. 비슷한 수준의 비슷한 스타일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고, 또,,,얼핏 다 똑같이 잘타는 것 같아도,, 훨씬 엄청난 실력자가 있기도 하고, 그것의 움직임과 리듬을 이해하고 흉내내보는 것만으로도 (물론 보드 운동역학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 상태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슬로프에서 직접 보는게 가장 좋지만,,그게 안되면 유툽으로..ㅋㅋ.

참.!! 중급까지라면 슬로모션 영상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이나믹/테크니컬/프레스/스티어링/로테이션+토션을 위해서라면 정상속도 영상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체, 라이딩 영상에 왜 그렇게 많은 포션을 슬로모션으로 채우는지 이해가 안됨. 


* 그 데크(spec)이 제공하는 형상?과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보더의 신체치수(특히 무게!!)등에 큰 영향을 받지만,,그럼에도 그 방향과 천장은 존재합니다. 그나마 그것을 넘어서려면, 상대적으로 훨씬 큰 속도/경사나 근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어떨땐, 사람의 신체구조를 벗어난 정도의.

그래서, 그러다, 안 맞으면 이혼도 하고, 데크 새로 장만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만.ㅋ


*그런면에서 타인의 영상을보고, 타인의 라이딩 형상?/데크의 휨? 형상?을 그 모양/생김새 그대로 따라하려고 하는 것은 무지의 산물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물론, 참고하고 그 몸의 운동역학?/움직임/율동을 이해하는 것은 좋지만, 정말 그 영상속의 그대로의 모습을 원한다면, 자신의 무게를 알고, 그것이 가능한 spec의 데크를 골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엔 근력과 연습이죠 뭐.



4.

이번에, 꽤 유명한 일본 브랜드의 최상급라인 라이딩용 헤머데크를 시승하고 느낀점이 있습니다. 그것도 카본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티타날?은 모르겠습니다.  


*단적으로, core니 특수소재니 해도, 보드 단면을 보니 메인!! 소재는 기본적으로 우드를 사용하는 거 같은데,, 그 우드의 종류나 혹은 침엽수(추운지방)/활엽수(더운지방)인지가 데크 전체적인 하드함/플렉스?나 탄성?에 중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유명한 fender사의 telecaster도 2가지 소재로 만들어지는 데, 추운지방에서 나는 ash로 만든 모델과 더운지방에서 나는 ?나무로 만든 모델이 존재하는데, 소리도 다르고 나뭇결도 다릅니다. 물론 강도가 다릅니다.


시승한 데크는, 하드함으 제 데크 기준 소프트했던데다가, 탄성(반발력)도 기대 이하였습니다. 아마 위의 이유가 컸던게 아닌가 합니다.


*참, 티타날이라는 소재는, 티타늄과 거의 관련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OES에서 제공하는 티타날 소재의 생산업체사이트를 갔더니,,알루미늄 합금이더군요. 뭐 거기에,,티타늄을 아주 소량 섞었을수도 있겠습니다만,,그것까진 나와있지 않아서..허허. 참고하십시오. 아마, 티타늄 만큼?의 티타늄을 목표로 한, 알루미늄합금이라는 뜻에서,,제품 이름을 티타날이라고 이름 지은것이 아닌지 합니다. 물론, 소재 판매에도 효과적. ^^


* 또한, 기본적으로 카본은 강도는 좋아도,,탄성은 오히려 스틸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기본 소재 우드에,,카본층을 덧 잎히는 것도 콘크리트에 철골 넣듯이, 강도보강용으로 생각됩니다. 우드 대비 탄성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제 추측으로 탄성은 아마도 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도가 높은 만큼 말이죠.

모 보드 시승기/리뷰에 카본 덱은 텅텅/ 거린다는 류의 글이 쓰여진 것을 봤는데, 암튼 우드와 소재적으로 약간은 차이가 있겠습니다.  



Etc.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딩에 꽂히실 분이라면, 라이딩에 꽂히신 분이라면, 근력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하드/탄성(반발력) 높은 것으로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허허. 그러나,,요새 데크의 하드함? 반발력?은,,대체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네요. ㅡㅡ. 직접 데크를 (팔로만으로 충분 3cm?~5cm?) 눌러보거나 타봐야..쿨럭.


그럼..입만 산 보더는 이만. 입만 둥둥.


- 14년차 보더. but 4~5시즌만 탔음. 시즌당  평균 7?일~10?일 정도. ㅡㅡ. 

음,,그래도 고급? 라이딩 기술의 움직임/율동을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들을 완전하고 완벽하게 섞거나 제 몸과 라이딩에 안착시키지는 못했다는..시간도 없고,,직장인 보더. 그래서 입만 산 보더.

- 대학생/20대시라면, 보딩에 힘 닿는데 까지 막 지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연애?/이성?에 쓸데없이 힘/돈낭비 하지 않고. 커커. 저는 학창시절 보딩에 충분히/막! 지르지/미치지 못했던 것이 유일한 후회입니다. 물론 돈도/시간도/깡도 부족했지만..ㅡㅡ.  

엮인글 :

신림동민이

2016.02.29 14:26:31
*.197.199.143

이글..이상하게...설득력있...;;;;ㅎㅎ 잘읽었습니다~

카릴

2016.02.29 16:09:26
*.237.139.142

잼?있게 읽으셨다니, 캄사.


보드머있나

2016.02.29 22:36:06
*.1.214.49

'?'가 너무 많아요......

카릴

2016.03.01 02:11:30
*.237.139.142

제 습관...입니다. 단정짓지 않으려고 하는..허허.


물론, 직장이나 일할땐 안그렇지만, 그외엔 다 해당. : )


레드미라지

2016.03.01 01:24:21
*.69.45.16

죄송하지만 방법이나 기준이나 결론이 솔직히 안나와 있네요. 단순히 라이딩은 하드하고 탄성이 좋으면 끝인건가요? 대부분 하드하면 그에 걸맞는 탄성이 어느정도 딸려오죠... 왜 하드한게 좋고 하드한 데크로 인한 어떤 장점이 있고 그 반대 급부는 어떤게 있는지 같이 정리해 주셨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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