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L2RgGUnUY-c안녕하세요! 겐세이짱 입니다.

다년간 수많은 초보분과 혼자 타신분들을 알려드리면서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대하여 간단히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려 봅니다.

어떤 강습이든 가르쳐 주는데로 연습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취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아래 써내려 가는 글이 길어 질 수 있으니 한줄 요약을 미리 하겠습니다.

- 한줄 요약 : Basic Body Position , Balance , Basic Turn.


잘못된 습관들에 대해 먼저 나열해보겠습니다.

1. 보드를 서서 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2. 후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3. 업/다운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4. 엣지날로 사활강이 안된다. (밀려 내려가는 느낌, 덜덜덜 하며 사활강 된다)

5. 카브턴할때 슬립이 생긴다는 말은 듣는다.

6. 어께가 열려있다/닫혀있다는 말은 듣는다.

7. 힐턴은 잘 되는데 토우턴이 잘 안된다. (반대로 토턴은 잘 되는데 힐턴이 잘 안된다)

여기 까지가 초 중급자 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로 추려집니다.

1번 부터 7번까지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드리고 싶으나 다시 한번 한줄로 요약 한다면

모든 것은 단계가 있고 단계를 완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 지금 하고자 하는 단계에서 무언가 어색하고 잘 되지 않는다면 그 전 단계에서 연습했던것을 다시 한번 연습해 보세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턴을 배우는 단계 및 목적에 대해서 나열해보겠습니다.

바로 빠른 답을 알고 싶다면 맨 아랫줄 부터 읽어 보세요.


▶ 1번 부터 10번까지는 그라운드 강습 및 안전에 대한 완전 초보분들을 위한 내용임.

1. Warm up : 준비운동으로써 놀이 부터 스트레칭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는 부츠에 대한 적응 및 부상방지(덜다치는)가 목적임.

2. 장비 확인 : 장비상태를 확인하여 부상을 예방하고 라이딩시 불안한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것임. (바인딩,엣지,부츠,고글,헬멧)

3. 슬로프 선택 : 본인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경사)하여 다양한 턴을 몸에 익히고 안정된 라이딩을 하기 위함.

4. 한발 바인딩 묶기 : 힐엣지,토우엣지 등 엣지감을 익히고 경사 오르기, 내려가기 등을 연습한다.

5. B.B.P : 기본자세를 이야기 한다. 발 넓이는 자신의 어께넓이 만큼 편하게 벌려주고 팔은 노즈와 테일을 가르키듯 들어준다.
              시선은 전방 15도정도로 고정하고 무릎은 자기 발등위, 그리고 부츠 끝이 안보일 정도로 굽혀줘야 기본자세가 된다.
              - 주의 할점 : 엉덩이가 데크의 1/3이상 빠지지 않도록 한다. 허리는 굽지 않도록...

6. 원풋 스트레이트 러닝 : 평지에서 스케이팅 연습 후 경사와 베이스가 만나는 아주 약한경사에서 원풋 스트레이트 러닝을 연습한다.
   - 중심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연습하는것이 목적이며 노즈와 폴라인이 수평이 되었을때 속도감과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한 연습임.
     → 뒤에 배울 갈란드와 동일한 목적임.

7. 원풋 사이드 슬리핑 :
   한쪽발은 바인딩에 고정되고 반대쪽 발은 묶지 않은 바인딩 안쪽에 위치시켜 힐사이드 연습시에는 힐엣지 가까이 묶지 않는발의 뒤꿈치를
   내어 천천히 사이드 슬리핑을 한다. (토우사이드는 반대)
   - 양쪽발을 다 묶고 연습할경우 일어서면서 넘어지지 않는 경사도를 찾기 위해 밸런스가 쉽게 무너진다. 또는 일어날때 경사에 의해서
     미끄러 지면서 일어나게 된다.
     → 경사를 안정되게 내려가고 시선과 밸런스를 몸에 익히는 것이 목적임.  (힐/토우 모두 연습량을 동일하게 한다)

*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보시면 쉽게 이해 되실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2RgGUnUY-c

8. 일어서는 법 : 사람의 신체 구조상 일어서는 법은 두가지가 있다. 힐사이드로 일어나기 , 토우사이드로 일어나기.
    - 힐사이드 : 엉덩이를 힐엣지에 최대한 가까이 밀착시키고 한손은 토우사이드 양 바인딩 사이에, 다른 손은 겨드랑이를 붙인 상태에서
                     자신의 등 뒤쪽을 짚고 어께를 경사 아래쪽으로 던지듯 한번에 일어난다. 일어 나면서 시선은 전방, 엣지각은 경사에 따라서..

    - 토우사이드 : 뱃살이 많거나 힐사이드로 도저히 못일어나는 사람은 토우사이드로 먼저 얼어나게 한다.
                        시선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허리는 바짝 피는 듯 한다. 정강이는 부츠에 완전히 기대는 느낌으로 BBP를 잡는다.

9. 넘어지는 법 :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절대 손을 짚으며 넘이지지 않도록 하고 주저 앉듯이 넘어져야 한다.
    - 힐사이드로 뒤로 넘어질때 : 양손은 자신의 가슴쪽으로 하고 주저앉듯이 넘어지며 등은 살짝 말아 주고 턱은 당겨 뇌진탕을 예방한다.
    - 토우사이드로 넘어질때 : 무릎으로 1차 충격을 흡수하고 양손은 살짝주먹을 쥐고 책상위에서 타자 칠때 닿는 부분을 이용하여 가슴으로
                                         오는 충격을 흡수한다. 턱은 들어준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같은 느낌)

10. 슬로프에서 넘어졌을때 : 재빨리 일어나 펜스가까이 이동 하는것이 제일 좋다. 멍하니 앉아 있거나 누워있다가는 2차 충돌로 인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 턴을 만들기 위한 연습방법들과 턴의 종류 입니다.

-  사이드 슬리핑, 팬듈럼(낙엽), 트래버싱, 갈란드(하프턴),한쪽턴, 링크턴(베이직턴), 너비스턴,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턴,어드밴스... 등등

앞서 이야기 했듯이 무엇을 연습할때 잘 되지 않는다면 전 단계 것을 연습하세요.

11. 사이드 슬리핑 : 경사도에 대한 엣지감, 중심은 B.B.P 유지, 시선은 폴라인 고정,

12. 팬듈럼(낙엽) : 사이드 슬리핑 B.B.P 자세로 시작하여 천천히 미끄러 지면서 중심과 시선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경사를 이용해서 타는것 보다 중심과 시선을 이동시켜 데크의 노즈나 테일이 서서히 경사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갖는것이 제일 중요 하다. (중심이동, 시선처리)

13. 트래버싱 : 레귤러,구피등 진행방향이 결정되었을때 한쪽방향으로만 사활강을 한다. 팬듈럼에서는 베이스를 많이 썼다면 트래버싱에서는  
                    엣지앵글 및 밸런스 유지 하면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하여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트래버싱 진입 단계는 사이드 슬리핑 --> 진행방향쪽 팬듈럼(중심이동) --> 트래버싱(중심유지)

14. 갈란드 : 이때 부터 상체 로테이션이 들어간다. 팬듈렴 단계에서 상체를 폴라인쪽으로 돌렸다가 노즈가 폴라인에 가까워 지면 상체는 다시
                 사이드 슬리핑으로 폴라인과 수직이 되도록 돌려서 멈추듯 한다. 익숙해지면 계속 이어서 진행 한다.
                 시작은 사이드 슬리핑 --> 진행방향쪽 팬듈럼(중심이동) --> 트래버싱(중심유지) --> 갈란드(로테이션) 이나 연습시에는
                 사이드 슬리핑 --> 진행방향쪽 팬듈럼(중심이동) --> 갈란드(로테이션)--> 트래버싱(중심유지)--> 사이드 슬리핑 (반복)
                 갈란드는 데크의 노즈가 폴라인과 일자(수평)가 되었을때 붙는 가속에서의 밸런스 유지가 중요 합니다.

15. 한쪽턴 : 이때부터 엣지 체인지와 완벽한 상체 로테이션이 들어 갑니다.
                 갈란드로 노즈를 폴라인에 진입시킨 후 돌아가는 방향으로 상체를 더 로테이션 하여 베이스에서 엣지로 바뀌는것을 느끼게 한다
                 시선은 진행방향 손끝을 향하게 하고 시선 처리는 동일한 시간을 가지고 로테이션시 손끝이 가르키는 곳을 흩으며 지나간다.
                 한쪽턴을 끝내고 사이드 슬리핑(B.B.P)자세로 멈추고 서서히 반대쪽 턴을 연습한다.

16. 링크턴 : 한쪽턴이 끝나고 난 뒤 연속해서 다음턴을 진행하는것을 말한다.
                 한쪽턴 연습시에는 턴을 끝난뒤 멈추었지만 링크턴은 한쪽턴을 끝내고 사이드 슬리핑이 아닌 트래버스 라인을 잡고 다음턴을
                 진행한다.  이때 주의 할 점은 트래버스 라인을 너무 아래쪽으로 잡으면 속도가 빨라지므로 경사도에 맞는 라인을 잡는것이 중요!



▶ 이제 연습방법을 알았으니 잘못된 습관을 고쳐보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습관은 자기가 아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잘못된것을 빨리 인지하자.  

또한 정확한 자세나 밸런스를 잡을때 까지 연습,연습을 하자.

여기서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는것은 지적은 누구나 보는 눈이 있으면 할 수 있으나 그것을 고칠 수 있는 해결책을 쉽게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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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서 말씀드린 잘못된 습관들입니다.

1. 보드를 서서 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무릎은 발등위, 무릎을 굽혔을때 부츠끝이 안보이도록 굽혀주도록 B.B.P를 연습한다.
       연습방법 : 평지, 사이드 슬리핑,팬듈럼, 트래버싱

2. 후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양팔을 노즈와 테일을 가르키고 경사와 내 어께가 수평하도록 맞추어 타는것을 연습한다.
       연습방법: 진행방향쪽 손에 와인병을 들고 와인을 따르는 듯이(바깥쪽) 해본다. 와인을 들고 타지 말고 따르면서 타보자.
                     계속 따르면서 타다보면 손모양이 흉해진다. 어께라인이 경사와 잘맞고 후경이 없어졌다면 이쁘게 타자.

3. 업/다운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사이드 슬리핑때 속도를 내며 내려가다가(UP)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멈추듯) Down 한다. 그 느낌 대로 업/다운시 적용을 해본다.
       연습방법 : 중급 경사의 슬로프에서 엣지와 베이스 면으로 밀어내듯 Down 한다. 엣지 날만 번쩍세우면 발목 장난인것이다.
   Tip : Down 을 제대로 줘보자. 양발에 똑같은 5:5 로 무릎을 굽히면서 다운을한다... 이것은 카빙의 다운시 유용하다.
          일반적인 너비스턴 이후의 턴에서의 다운은 로테이션을 동반한다. 아래와 같이 해보자.
          B.B.P자세에서 UP을 하여 피벗팅을 시작하고 각 턴의 다운타이밍에 로테이션과 같이 진행방향의 골반을 힐엣지까지 뺀다고 생각하자
          토턴일땐 토우엣지까지 골반을 빼낸다고 생각하자. 뒷 무릎은 앞으로(발등방향) 내듯이 다운한다.
          * 다운시 발가락과 발 뒷꿈치를 이용하지 말고 발바닥 옆라인부터 눌러주고 난뒤 뒷꿈치나 앞꿈치를 누르는 느낌으로 연습해보자.
            토우 엣지 연습시 발가락을 누르는 느낌 보다 발가락이 모이는 넓은면적을 이용해서 눌러보다 보다 많은 프레스가 전달될것이다.

4. 엣지날로 사활강이 안된다. (밀려 내려가는 느낌, 덜덜덜 하며 사활강 된다)
  ▶ 진행방향으로 잡은 어께와 노즈가 일치하지 않을때 생기는 현상이다.
      덜덜덜 하는것은 엣지가 박히지 못해서 그런것이고 엣지 앵글이 일정하지 못해서 그런것이다.
      또한 트래버스 라인은 속도가 붙어야 하므로 너무 옆쪽으로 잡지 않도록 한다.
      연습방법 : 시작부터 트래버싱을 하면 대부분 밀리는 느낌을 가질것이다. 사이드 슬리핑으로 빠른 속도로 미끄러 지다가 시선,체중을
                     트래버스 라인으로 잡고 B.B.P 자세보다 좀더 Down 하듯 프레스를 가한다.(중심은 진행방향쪽으로 6:4정도)
                     그리고 가만히 밸런스를 유지한다.

5. 카브턴할때 슬립이 생긴다는 말은 듣는다.
  ▶ 카브턴때 로테이션이 많이 들어 가거나 엣지 전환이 늦거나 프레스가 부족해서 엣지가 박히지 않아서 그렇다.
      연습 방법 : J 턴을 연습해보자. 노즈를 폴라인으로 하고 베이스로 러닝하다가 순간 엣지앵글을 주면서 데크의 사이드 컷으로 J모양을
                      만들도록 해보자. 여기서 프레스를 더 주면 턴이 일찍 말린다.
      Tip : 데크마다 캠버라는 놈이 있다. 엣지를 박고 진행시 캠버가 펴지지 않는다면 데크전체적인 그립(설면과 엣지의 접촉량)이 약해져
             안정된 카브턴을 만들기 어렵다. 그립력을 좋게 하는 방법으로 양발에 동일한 프레스를 주어 데크위에 고르게 체중분배를 하자.

6. 어께가 열려있다/닫혀있다는 말은 듣는다.
  ▶ 분명히 갈란드와 베이직턴을 연습할때 상체 로테이션을 연습하였는데 실제로 라이딩 하다보면 어께는 폴라인을 향해 있다.
      상체 로테이션은 경사가 쎈 상급 슬로프로 갔을때 안정된 턴을 하면서 내려 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연습방법 : 베이직턴부터 다시 연습하자. 상체와 시선이 먼저 리드 하고 골반,무릎,데크가 따라 돌아 오는 느낌을 몸에 익히자.      
     Tip : 카빙턴 연습시에는 어께를 데크의 노즈와 테일 위에 놓고(닫고) 연습하자. 과도한 로테이션은 턴을 슬라이스 시킨다.

7. 힐턴은 잘 되는데 토우턴이 잘 안된다. (반대로 토턴은 잘 되는데 힐턴이 잘 안된다)
  ▶ 먼저 장비의 센터링을 확인하자. 평지에서 데크의 중심(세로)위에 나의 체중이 분배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토턴이 잘 되지 않는다면 부츠 및 바인딩 앵글 스트랩이 꽉 매어졌는지 확인하자. 헐겁다면 내가 몸에 신호를 준것보다 데크는 한참뒤에
      움직인다.
      힐턴이 잘 되지 않는다면 힐 트래버싱과 힐 갈란드를 연습하고, 너비스턴 이상일 경우 다운 타이밍을 잡는 연습을 해보자.

  Tip : 일반적으로 중급으로 가게 되면 힐턴이 더 어려워 진다.
         이유는 인클레이션은(몸의 기울기를 이용한 엣지앵글만드는 방법) 토우사이드는 까치발을 하듯이 잘 버틸수 있으나
         힐사이드는 뒷꿈치만으로 버티기 힘들다. (그래서 하이백과 힐컵이 있음)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인클레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앵귤레이션만을 이용하여 타는것이다.
         다른 하나는 양쪽의 인클레이션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토우쪽 인클레이션을 조금만 주고 힐쪽과 같은 각을 가져라.


이상 제가 알고 있는데로 두서 없이, 재미없이 쓴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의 내용 중 더 좋은 개선 방법, 연습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여러 숨은 고수님들의 Know How를 가지고 보다 많은 라이더들이 라이딩에 즐거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줄 요약

1. Basic Body Position , Balance , Basic Turn.
2. 무언가 어색하고 잘 되지 않는다면 그 전 단계에서 연습했던것을 다시 한번 연습하자.
3. 연습을 통한 자기 학습과 반복학습을 통해 좋은 자세,발란스를 몸에 익히자.


- 보드실력은 마일리지 입니다. 후회 하지 말고 리프트 한번이라도 더 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