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즌도 시작하고 

해가 갈수록 셀프 왁싱을 시도하는 분들은 늘어나는 것같아서

왁싱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합니다.


몇 해 전에 구미에서 불산(HF)가스 유출 사건이 있었죠.

작업하던 사람은 사망하고 인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주민들도 대피하고 그랬었죠.


여러분이 사용하는 왁스에는 위에서 언급한 아주아주 위험한 불산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과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위험물질인 불소화합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environmentalhealthnews.org/ehs/news/ski-wax-chemicals


위 링크에 의하면 전문적으로 왁싱하는 사람들 몸 속에서 불소화합물이 보통사람들보다 월등히 많이 검출되었고,

왁싱을 하는 공간의 대기중에도 높은 농도의 불소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고합니다.


따라서, 왁싱을 할 때는 최소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합니다.

1. 실내에서 할 경우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한다.

2. 전용 다리미를 사용하여 적정온도에서 왁싱한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왁스가 기화되어 하얀 연기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마시면 으앙쥬금!

3. 스크래핑은 될 수 있으면 베란다나 복도 등 외부에서 한다. (왁스 가루가 호흡기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


주의 : 불소왁스 뿐만 아니라 일반 왁스에도 불소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댑니다.


이솽!

안전보딩!

엮인글 :

차만멋진오빠

2014.11.21 17:25:54
*.90.66.99

좋은글 감사합니다.

불산 이야기도 나오고 불소에 너무 않좋은 점만 이야기하시는거 같아 테글 성향 글을 적었다가,

링크 글을 보고 좋은정보 얻었네요 PFC가 발암가능성 물질이군요

 

초보™

2014.11.21 17:38:40
*.117.130.136

마스크 써야 겠군요 쿨럭..


어째 요즘 목이 칼칼하다 했더니 ㅜㅜ

라리라

2014.11.22 01:25:46
*.34.5.105

비슷한 이유로 왁싱 후 폐기물도 함부러 버려져서는 안됩니다.

지난 해 모 회사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슬로프에서 왁싱/스크래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환경을 생각하면 절대로 하면 안되는 일이죠.

매년 용평 레인보우에서 스키 대회 열리면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드래곤피크 실내에서 가루 날려가며 왁싱하는 것도 절대 해선 안되는 일이구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스키장에는 전용 왁싱 공간 갖춰진 곳이 하나 없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NEOLOGIC

2014.11.22 11:27:15
*.203.163.139

불소는 독극물이긴하지만 수돗물에도 들어가있죠...

삼촌1호

2014.11.22 14:18:01
*.1.6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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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님 좋은글 감사해요. 묻어가기신공으로 일전에 자게글을 옮겨 쓸께요,, ^,.^;; 무임승차!!


왁싱을 하다보면 다리미에 왁스가 닿을때 연기가 나지 않게 하라는말이 있지요?

그 연기의 정체가 무엇이던간에 활주성을 담당하는 성분이 제일먼저 날아간다(기화점이 낮다고 하나요?^^;;) 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키장 이나 집에서 왁스를 하다보면 매케한 특유의 냄새가 나는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튜닝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해서 그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왁스제품에 활주성외에 유해성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지 ?


대표적으로 TOKO의 경우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친환경인증(bluesign)을 받습니다. 하지만 불소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인증을 받지 못 합니다.
수입할 때, 유독물, 금지물질 등에 대해서 화학협회에 신고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식수입하는 제품들은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았음을 신고합니다. 신고할 때의 자료는 제조자가 제공한 chemical report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유해성에 대한 실질적 시험은 거치지 않고 서류로만 한다고합니다.


(2) 그럼 불소성분이 있으면 인체에 많이 위험한것인지 ?


-불소성분은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화학적 분리가 생기면서 유독물질이 발생합니다.  들여마시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불소성분의 왁스를 할 때눈 방독면과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합니다.  외국의 올림픽등 선수들의 스키를 돌봐주는 튠업사는 100% 방독면을 사용합니다.


(3) 그러면 일반적인 왁스를 녹이는 온도가 100~120도 이니 안전하다고 봐야 하는것 아닌지?

- 이 문제는 다음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날이 추워 실내에서 진행하려다 이사진 한장으로 옥상으로 확정! ㅎㅎㅎe1dd3ad887b611a93e2c572d3b9cf533.jpg


 



첨부

해일로

2014.11.22 16:31:51
*.132.122.238

날이 추운곳에서 왁싱하면 베이스 부품 현상 땜에 안된다고 하던데 흠 왁싱 용품 팔아 버려야 하나요? ㅠㅠ

삼촌1호

2014.11.22 16:55:43
*.1.69.138

ㅎㅎ 그러게요,, 핫왁싱을 하는 가장큰 핵심은 왁스를 녹여 입히는게 아니고 데크베이스를 따뜻하게 만들어서 왁스를 스며들게 하는것이에요.

그래서 따뜻한 실내에서 하면 물론 좋겠지만 부득이 추운날씨에 해야하는경우에는 튜닝전문가 분들은 다리미 온도를 올려서 왁싱을 하고 왁스를 다입힌 다음 빨리 방안에 다시 가져와서 놔둔다고 해요. ^^;;

해일로

2014.11.22 20:01:55
*.132.122.238

음 결론은 저도 방독면 쓰고 왁싱 해야겠네요ㅎㅎ

밤노래

2014.11.23 09:34:42
*.173.9.76

이제 방독면도 사야 하는 건가요???

굽네데크

2014.11.23 21:48:33
*.128.160.161

환기시설 설치는 필수겠네요....

이군

2014.11.28 19:32:41
*.62.162.97

열풍기 왁싱을 주로하는데 열풍기가 다리미보다 더 유해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 걱정되네요

전문가분들의 코멘트가 궁금하네요

주머니가헝그리

2014.12.03 17:07:36
*.33.160.95

가끔 한 두개 하는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러브석이

2014.12.06 03:10:38
*.33.160.49

회사에 방독면 있는거 챙기구 왁싱 도전해봐야겠네요 샾에 2만원 주고 하니 비싸요 ㅜ

노마링♬

2014.12.08 12:33:24
*.91.231.75

그 하얀 연기가 몸에 정말 안좋은 거였군요. 일직 알았으면 더 주의 했을 텐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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