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헝글에 가입한지 얼마안되는 초보보더 입니다.

작년시즌에 보드에 대해서 너무 알고 싶은데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하나 구입했는데, "그림으로 배우는 스노우보드"라는

책이었습니다. '김준범 스노우보드연구소'에서 제작,편집했거든요.

작년 시즌에는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올시즌에 다시 이 책을 접하니 많은 것들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라이딩이나, 트릭 같은 것들은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보더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 가치관의 변화까지도............

책을 광고하는 것은 절대루 아닙니다. 제가 이 책을 접하고 변화된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예를들면 스노우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몸이 날렵해야 겠구나! 생각하게 되고, 그에따라서 달리기, 헬스, 다이어트등등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제 삶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운동의 중요성, 예절까지도 말입니다.

허접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루종일 라이딩 하고 온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지요? 그래서, 내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안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림으로 배우는 스노우보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 내용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만약, 그렇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요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서, 스노우보드와 인체에 관련된 내용을 아래에 적어 놓습니다.


  1. 흉쇄유돌근 : 머리를 고정시키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2. 상체와 등 : 전신을 보드 위에서 고정시켜준다. 특히 속도가 날 때나 설면이 불규칙할 때 중용한 역활을 합니다.

  3. 삼각근, 대흉근 : 상체를 안정시켜며 팔을 사용하게 해줍니다. 벤치프레스나 풀다운 같은 상체 운동이 이 근육들을 발달시킵니다.

  4. Abdominal Obliques : 몸을 이쪽 저쪽으로 굽히게 하거나 뒤트는 역활을 합니다. - 일반적인 상체의 안정에 필요합니다. 옆으로

     하는 윗몸 일으키기가 이 근육을 발달시킵니다.(늑골과 골반이 서로 닿도록 하던지 다리를 꼰 상태로 윗몸 일으키기를 합니다.)

  5. 복근 : 상체의 안정이나 라이딩 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활을 합니다. 윗몸 일으키기가 이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6. Leg Adductors : 측면 운동시에 다리를 잡아당겨 준다. 보드 위에 서 있을 때 꼭 필요한 동작입니다. 점프 시에 착지를 한 뒤에
    
     일으켜 잡는데도 사용됩니다.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스케이트보딩 같은 운동이 이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7. Quadriceps : 서 있는 자세를 유지시킵니다. 이 근육들은 라이더가 똑바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시켜 주며 보드에 압력을 가할 때

     사용됩니다. 자전거 타기나 달리기가 이 근육들을 발달시킵니다.

  8. Anterio Tibias : 힐사이드 에지를 사용할 때 발가락 쪽을 들어올리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라이더가 자세를 낮출 때 발목을 구부리는데

     관여합니다. 발가락을 치켜들고 쭉 펴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이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9. Erector Spinae, Lower back muscle group : 등을 똑바로 유지시킵니다. - 상체의 균형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몸을 던질 때

    이 근육들이 등을 곧게 유지하도록 하여줍니다. 스쿼트나 리버스엎(백컬)이 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좋습니다.

  10. 둔근 : 라이더가 똑바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관여합니다. 또한 설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는데도 관여합니다. 엉덩이가

    보기 싫으면 매력이 없어 보인다. 아주 잘 관리된 엉덩이는 섹시한 라이더로 보이게 하여준다. 스케이팅, 달리기등이 둔근에 좋습니다.

  11. Leg Adductors : 다리를 서로 당겨주고 몸을 보드 위에 위치시켜주는 역활을 하며 점프 후 자세를 바로 잡는데 관여합니다.

    스케이팅이나 어덕터 웨이트 머신으로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12. Leg Biceps / Hamstrings : 다리를 구부리고 밸런스를 유지하며 설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는데 관여합니다. 종종 이 근육들이 간과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근육들은 Quadricep의 작용에 반하여 운동하므로 튼튼하게 단련시켜야 합니다. 자전거 타기나 달리기, 레그컬

    등으로 단련시킵니다.

  13. Calves, Soleus : 밸런스 유지에 관여하며 하루 종일 라이딩을 하는데 있어서의 지구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토사이드 에지 시에

    눈을 파고들게 하는 역활을 한다. 단순히 점프를 반복적으로 하든지 계단을 뛰어 오르는 것이 Calves를 단련시킵니다.
엮인글 :

쿨보딩

2002.12.12 13:51:57
*.234.209.18

오호..놀라운 자료 ^-^

soul라이더

2002.12.12 15:25:04
*.145.205.200

오오... 놀랍습니다!!

GNUCR

2002.12.12 15:35:27
*.241.80.2

의대생을 위한?

깍뚜기

2002.12.12 15:50:53
*.74.110.102

이런 자료들을 더 많이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쩜코(ㅡ_.ㅡ)

2002.12.12 16:51:02
*.178.105.111

오.... 오늘 움직인 부위 맛싸지 해줘야 겠네용 ...

욱탱이

2002.12.12 17:12:44
*.252.62.50

좋은 자료네요...^^

수의대생

2002.12.12 21:50:43
*.51.39.220

사람도...근육이...개랑 비슷하군요...ㅠ,.ㅠ;;
수의대생도 대강 알아듣는듯,,

[돌]꼬꼬리

2002.12.12 22:56:19
*.195.228.250

대단.......나중에 누구나 칼럼에 있는 글들 모아서
책을 펴도 될듯......

노메딕

2002.12.13 08:25:36
*.30.15.207

제가 알기로 그책은 번역본이었던거 같습니다.
따라서 저작권문제는 별로 문제가 안될듯..
그리고.. 개가 사람이랑 비슷한건 아닌지요? ^^
개가 먼저던가?

염장보더

2002.12.13 08:26:47
*.46.96.21

아직도.. 구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네.. 이제 한글로 의학용어가 많이 바뀌었는데..

염장보더

2002.12.13 08:32:26
*.46.96.21

abdominal obilques : 배속, 배바깥경사근..
Leg Adductors : 내향근(다리를 안쪽으로 모으는 근)
Quadriceps : 대퇴네갈래근(대퇴곧은근, 바깥, 속, 내측넓은근)
Anterio Tibias : 앞쪽경골근(무릎밑에 보면 뼈옆에 큰 근육)
Erector Spinae, Lower back muscle group : 흔히 척추기립근이라 함
Leg Biceps / Hamstrings : 대퇴두갈래근/ 다리뒤쪽의 근육무리(반막묘양근, 반힘줄모양근 등)
Calves, Soleus : 하퇴(무릎아래)에 있는 근육 (장딴지근과 가자미근-->하퇴세갈래근 형성)
맞나.. 나도 한글용어는 어리어리해서.. 맨날 영어만 외우고 사니. 약간의 구용어 있습니다..

윤군

2002.12.13 15:18:28
*.187.63.226

의학도적인 ....감격임돠!!!

@+블랙호크다운+@

2002.12.21 23:25:46
*.244.226.194

정말 놀라워라,,

포조리

2003.01.22 17:13:16
*.254.2.89

그 책 번역본인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원서의 그림이랑 하나도 안틀리고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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