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14비발디 밴드모임 삼촌1호입니다.

이번에는 스노우보드 부츠인솔(깔창)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나름 기획과 체험, 준비를 하며 2개월여 보냈고, 미흡하지만 우선 그동안 진행한 1차적인 결과물로 글을 올립니다.

 

아직 스노우보드와 접목한 자료나 사례가 많지 않아, 개인적인 체험을 주관적으로 기술한 부분이 있어 일반화하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이글을 계기로 스노우보더가 펀보딩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목 : 스노우보드 부츠인솔(깔창)의 효과

 

Ⅰ. 칼럼 동기

 

저는 관광 9년차 보더입니다. 저에게는 매년 시즌이 오면 펀보딩을 방해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발과 무릅의 고통입니다. 두타임정도의 라이딩을 하면 쥐가 나는등 발의 고통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덕스탠스로 타고 싶지만 스위치 라이딩을 많이 한 날이면, 무릎의 시큰거림이 심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인 저는 스노우보드를 오래 즐기고 싶어서, 무릎관절과 발의 관리를 위해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틈 나는대로 발 맛사지를 받기도 하고, 비시즌에는 수영을 꾸준히 하고, 시즌동안에는 무릎관절에 좋지 않을 것 같아, 되도록 한발 스케이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이딩을 많이 한 날에는 반신욕을 한 후 무릎, 발목아대 등을 한동안 착용해 주며, 도가니탕을(ㅎ 이건 농담) 즐겨 먹습니다. ㅎ

 

 

제 소개를 하면, 저는 관광9년차 40대 직장인 프리스타일 보더이며,

 

 

1) 키 177, 몸무게 88kg, 부츠는 240미리 살로몬플랫지를 신고 있습니다.

(이전 5년간은 말라뮤트 250미리를 신음.)

→ 몸집에 비해 발이 너무 작고(실측 235), 몸이 무겁다보니 매 시즌 발이 아프고 불편하여,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성용 부츠235미리를 사서(살로몬 키아나) 신어보기도 했는데, 2회째 출격 때 저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발목이 심하게 접히는 아찔한 경험을 하고 장롱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얼음낚시 할 때 와이프가 신음) ㅠㅠ

 

 

2) 바인딩각도는 12도, -9도

→ 12도, -12도를 이용하다가 몇년전 부터 스위치라이딩을 많이 해서 그런지 주간(두타임)라이딩정도 하면 야간에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발생, 이후 12도 -9도로 변경 후 증상이 호전되어 최근까지 이용중 입니다.

 

 

3) 비시즌 건강 관리

→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수영을 꾸준히 하고, 가을 부터는 3개월 정도 헬스를 병행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솔(깔창)을 체험할 기회를 얻었는데, 이것이 스노우보더에게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칼럼작성을 하고 싶다고 하니, 관련 업체에서 흔쾌히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관련장비 협조를 부탁하여, 체험 후 의미 있는 데이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인솔(깔창)에 대한 칼럼을 작성하며, 이제 첫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그동안 인솔(깔창)의 효과에 대한 저의 생각은 키높이, 쿠션감, 기능성, 피팅감등을 위해 조금 유별난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스노우보드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가의 일반업체 깔창 또는 성형등의 방법은 단순 피팅 개념이라면, 전문인솔(깔창)의 경우에는 본래 고유의 발(아치)를 고려하여 복원하는 것에 목적이 있어 그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지금부터 얘기하는 인솔(깔창)은 이런 발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인솔(깔창)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전문인솔(깔창) : 이름 있는 인솔전문회사의 경우는 다들 비슷한 원리와 목적으로 인솔(깔창)이 제작,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사진1-2 발의 아치종류별 세가지인솔.jpg    

[사진1] S사의 발의 아치종류별 세가지 인솔

 

 

[사진2] 본인 테스트중-윈터스포츠용 하이아치 인솔

 

 

[사진3] 본인 테스트중-구두용 미드아치 인솔

 

(사용 중에 찍어 지저분함 죄송 ^^;;)

 

 

그리고 S사 제품은 이미 스노우보드 살로몬, 아토믹 부츠등에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일반인솔보다는 좋지만, 아치가 낮은 사람용 형태의 기본형의 제품이 기본적으로 장착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골프, 스키 등 프로선수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5 살로몬부츠에 기본장착된 시다스 인솔.jpg

                      사진6 여러프로선수들이 사용중 사진.jpg

[사진5] 살로몬부츠에 기본 장착된 전문회사 인솔(로우 가깝게 통일됨) - 살로몬플랫지

[사진6] 여러 프로선수들이 사용중인 사진

 

           사진4 다양한 종류 인솔.jpg

[사진4] 다양한 종류의 인솔 - 일상생활, 윈터스포츠, 어린이, 구두, 여성힐용 등

 

 

그리고 인솔(깔창)에 대한 칼럼내용은 실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이 되도록 노력을 하였으나, 수치화, 계량화 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관적으로 조건 등을 나름 설정하여 체험하고 작성한 글이다 보니, 사람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Ⅱ. 인솔(깔창)에 대한 정보

 

 

언젠가 스노우보드 동영상을 보던 중 네브 랩우드가 설립한 “스노우보드 어딕션 (Snowboard Addiction)” 이라는 보드동영상에 인솔(깔창)관련 설명하는 것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사진7 네브웹우드.jpg

[사진7] 스노우보드 어딕션 네브웹우드의 인솔의 효과 설명

“저는 특별히 부츠밑창을 저의 발에 맞추어 주문합니다. 기존에 밑창을 빼고 새로 주문한 밑창을 넣으면 됩니다. 하나는 코르크재질이며 하나는 풋닥터에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발에 맞추어 주문한 밑창은 발의 모든 면적을 사용하게 하여서 좀더 부츠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전면적이 닿아서 발이 덜 아프게 됩니다. 모든 프로라이더들이 이 주문된 밑창을 씁니다. 그리고 스노우보더들 보다 스키어들이 더 많이 씁니다. 그러니 보드샵에서 이 서비스를 해주지 않으면 스키샵에서 특별주문을 하면 됩니다

  

즉, 부츠에 사용하는 인솔(깔창)은 이미 스키어들에게는 더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발의 모든 면적을 사용하게 하여서 부츠능력을 향상한다고 설명하는데, 이 설명을 보면 스노우보드에 인솔(깔창)을 장착하는 이유는 단지 피팅감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솔(깔창)회사의 담당직원과 인터뷰로 알게 된 인솔의 효과는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주요 효과는

 

 

① 발의 전 면적을 사용하여 부츠능력향상

② 착용 시 변형된 아치를 복원하여, 걸음걸이, 발목, 무릎관절, 척추등 자세교정이 되며, 교정의 효과가 있음.(피팅개념이 아니고 원래 아치를 복원하는 형태로 사용하여야함)

③ 걸음을 자연스럽게 일자로 걷게 된다 (즉시확인 됨)

④ 족저근막의 기능을 회복, 발의 변형이 중단되어 탄력회복

⑤ 오랫동안 걷더라도 자기발의 아치에 맞는 인솔 착용시 피로감이 덜함

⑥ 혈액순환향상으로 하지정맥류에 탁월한 예방효과

⑦ 발의 변형에 따른 발목, 무릎, 척추의 변형중단 및 교정효과

⑧ 균형을 잡기위한 엄지발가락 주변 굳은살 생성중단

 

※ 아래 사진은 자세교정효과의 예시임. (목 부분 모양확인)

 

 

 사진8 압력측정계 컷.jpg

 

[사진8] 압력측정계 서있는 컷

 

- 무너진 아치로 인해 엉덩이, 척추, 목이 중심을

잡기 위해 배치됨

[사진9] 아치복원기 서있는 컷

 

- 복원된 아치로 인해 엉덩이, 척추, 목이

즉시 정상적으로 배치됨

 

Ⅲ. 체험자의 발 변형 상태

이제 현재 저의 발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부끄럽습니다 ㅠㅠ)

 

 

         사진10 체험자의 발변형상태.jpg

   

 

 사진11 체험자의 체험전 양쪽발의 압력분포상태와 변형된 종아리근육.jpg

 

 

 

[사진10] 체험자의 변형된 발의 각도 측정

 

 

[사진11] 체험자의 실험전 양쪽발의 압력분포상태와 변형된 종아리근육

 

 

위사진에서 보다시피 편안(앉으며 구부릴때 무릎이 똑바로 앞으로 나오는 자세)하게 서있을 경우 발의 변형이 심해 양쪽 발 모두 15도이상을 벌려야만 무릎이 똑바로 앞으로 나오는 자세가 되었는데요, 이런 증상은 노화, 또는 잘못된 발 관리로 족저근막의 주저앉음(아치의 무너짐)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먼저이야기 한 대로 작은 발과 과체중으로 발의 변형이 많이 된 상태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발의 변형과 함께 수반되는 종아리 바깥쪽의 근육이 발달한 모습도 사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ㅠㅠ [사진11]

 

 

Ⅳ. 스노우보더에게 인솔의 효과

자 이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우리가 정말 궁금했던 스노우보드 부츠에 인솔을 사용하면 어떤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몇가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진짜 발의 모든 면적을 사용하여 부츠의 성능을 향상시키는가?

2. 정말 오랜 라이딩에도 발이 편안해 지는가?

3. 진짜 덕스텐스로 스위치라이딩을 오래해도 무릎에 편한가?

4. 정말 인솔(깔창)의 착용으로 교정효과를 볼수 있는가?

 

 

이정도가 스노우보더가 인솔에 대해 알고 싶은, 또는 효과를 기대하는 항목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사항을 과학적(계량, 수치)인 형태로 표현이 가능할까? 하는 부분 이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고 사례도 없지만 칼을 빼들었으니 썩은 무라도 벤다는 심정으로 칼럼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발의 모든 면적을 사용하여 부츠의 성능을 향상시키는가?

이 부분의 확인을 위해 바인딩 모양의 그림을 그려서 압력측정기 위에 놓은 다음 제가 사용 중인 살로몬 플랫지부츠의 이너를 분리하여, 일반깔창과 전문깔창을 넣고 각각의 압력 전달상황을 체크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12 바인딩사진.jpg

[사진12] 제가 지금 사용중인 아틀라스 바인딩(아마 1213)

 

 

 

 

사진13 바인딩의 모양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모습.jpg

[사진13] 바인딩의 모양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모습

 

 

  사진14 이너부츠에 좌_일반인솔과 우_전문인솔을 넣고 압력측정중.jpg

[사진14] 이너부츠에 좌_일반인솔과 우_전문인솔을 넣고 압력측정중

 

 

사진15 압력측정 위에서 찍은사진.jpg

[사진15] 압력측정기 위에서 찍은사진

  

사진16 각도15도-좌_일반깔창 우_전문깔창.jpg  

[사진16] 각도15도-좌_일반깔창, 우_전문깔창

 

 

‧ 발의 각도를 15도로 하고 서있는 경우

1) 발바닥 사용면적 : 일반깔창>전문깔창

2) 특정부위최대압력 : 일반깔창>전문깔창

3) 압력의 고른분포 : 일반깔창<전문깔창

‧ 발의 각도를 0도로 하고 서있는 경우

 

 

사진17 각도0도-좌_일반깔창 우_전문깔창.jpg  

[사진17] 각도0도-좌_일반깔창, 우_전문깔창 

 

 

1) 발바닥 사용면적 : 일반깔창<전문깔창

2) 특정부위최대압력 : 일반깔창>전문깔창

3) 압력의 고른분포 : 일반깔창<전문깔창

 

최종 의견 : 스노우보드 부츠의 특성 및 실험 조건상 힘의 전달면적은 데이터가 일관적이지 않지만, 일반깔창 착용상태에서는 특정부위 최고압력이 집중된 반면, 전문인솔(깔창) 착용한 경우에는 압력이 골고루 분산되는 결과를 보여 주었고, 이 부분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치라고 생각됩니다.

 

 

즉 상부 몸으로부터 오는 수직하중을 골고루 분산을 해준다는 뜻은 전문인솔을 착용 후 보딩을 하게 되면 발의 특정부위에 하중이 집중되는 현상이 생기지 않아, 발의 피로가 많이 감소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2. 오랜 라이딩에도 발이 편안해 지는가?

 

평균적으로 2달동안 주2회를 하루에 주간라이딩(두타임)을 하였고, 이번 테스트를 위해 용평에서 최대 2박 3일간 연속라이딩을 했는데, 우선 착용감은 큰 이물감이 없었고, 발가락부위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경우가 몇 번 있었지만, 전문인솔을 착용 하기 전에는 4시간 정도 보딩 후 왼쪽발바닥에 쥐가 나 부츠를 벗은 적이 많았던 예전의 경우에 비하면, 인솔 착용시 장시간 보딩후에도 편한 함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으며, 수치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 이전에는 왼쪽 발에 쥐가 자주 나서 라이딩시 스트랩 느슨하게 채우기, 스케이팅 안하기, 쉬는타임에 왼쪽부츠 벗고 맛사지 하기, 여성부츠 구입하여 착용하기 등의 노력을 하곤 했습니다.

 

 

최종 의견 : 전문 인솔을 착용하고 2달동안 주2회(약120시간)이상 라이딩을 한 결과, 기존에 발가락에 쥐가 난다던가 하는 발의 통증이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보딩 후에 셔틀에서 또는 집에 와서 허벅지에 쥐가 나는 현상도 현저하게 줄었으며, 2달이 다된 시점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볼 때 분명 오랜 라이딩 후에도 발이 편안해 진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발바닥의 많은 부분으로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3. 덕스텐스로 스위치라이딩을 오래해도 무릎에 편한가?

 

 

저는 바인딩의 각도를 12도, -12도로 덕스탠스로 라이딩을 주로 하였는데, 이런 경우 몇 년 전부터 주간(두타임)라이딩 정도를 마치면 집에 갈 때 무릎이 머랄까 시큰거린다고 할까? 이런 증상이 심해져서 12도, -9도로 각도를 줄여 라이딩을 하니 증상이 완화 되었습니다. 비시즌에 수영을 꾸준히 하고 무릎에 대한 질환 또는 부상이 없었던 저의 경우라 나이는 속 일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서글펐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용평과 비발디 투베이스인 저는 테스트를 위해서 15도 -12도로 바인딩각도를 조정하여, 현재까지 거의 2달간 주2회(약120시간) 이상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최종 의견 : 집중적인 라이딩 후에도 무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측정치를 위해 촬영 등을 추진하려 했는데, 이번에 제외하게 되어 이 역시 수치화, 계량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하고 싶습니다.

 

 

※ 이 부분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발목, 무릎, 고관절의 변형을 함께 다루어야 하는데, 제가 충분히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대략 전문인솔을 착용하면, 변형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끼리 한쪽부분의 간격이 좁아져 버린 것을 원상태로 만들어 주어, 어느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해준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4. 인솔(깔창)의 착용으로 교정효과를 볼수 있는가?

사진18 깔창착용전과 착용한달후 비교사진.jpg  

[사진8] 깔창 착용전과 착용한달후 비교사진

 

 

자세교정의 경우 인솔을 착용과 동시에 일자로 걷는다든가 등의 결과가 착용 즉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교정이 정말 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1달간(11월5일~12월5일) 스노우보드부츠 와 일반구두에 인솔을 계속 착용하여 사용 후, 압력측정기로 맨발상태에서의 하중상태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최종 의견 : 위의 사진처럼 1개월 사용 후 저는 서있을 때 발바닥면적을 좀 더 사용하게 되었고(320→343), 특정부위 최대집중하중이 분산(830→652) 되어 점차 자세의 교정 및 회복? 복원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합의견 : 2달간 주2회(약120시간) 스노우보드부츠에 인솔(깔창)을 넣고 라이딩을 한 결과 충분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스노우보드를 즐기려 하는 분들과 특히 저처럼 덩치에 비해 발이 작고, 이미 변형이 많이 진행된 분, 무릎의 보호 등을 원하는 분에게는 분명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하지 않게 정말 편한 보딩을 할수 있게 되어 저는 너무나 기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는 점을 양지하시고, 이글을 계기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분들이 더욱 편하고 즐겁게 오래오래 스노우보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신발선택의 팁을 알려드리며 긴글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신발 선택시 고려사항

 

 

1. 땅바닥에 닿는 부분이 소프트한 운동화를 신을수록 발의 변형이 가속화 되고, 무릎관절도 나빠지기 쉽다. → 발바닥만 푹신한 상태가 된다.

 

2. 하이힐의 경우 전용인솔이 있긴 하지만, 발의 변형을 촉진하는 이유 중 하나라 권장하진 않는다.

 

3. 구두 끝(발가락 부분)의 모양이 좌우 대칭적으로 생긴 신발은 발가락 변형의 주범이다.

 

 

스노우보더님들 안전 보딩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314 비발디 밴드 삼촌1호 올림

 

 

P.S 처음에 의욕적으로 시작을 했지만, 점점 많아지는 문제점과 지식의 한계에 많이 부족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뷰와 자료로 얻은 좋은 정보는 많은데 제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아직 다룬적이 없는 주제인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좋은 실험 방법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적인 보완을 해서 작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삼촌1호

2014.09.07 15:21:29
*.112.47.8

저의경우에는 이미 발의 변형이 많이 진행되어 효과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올바른 신발선택등으로 발변형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분은 굳이 필요없을수도 있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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