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름 보드를 잘 탄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탈 수 있을까요?

 

스노보드에 대한 자격증은 2001년 캐나다의 CASI(Canadian Association of Snowboard Instructors)로부터 Level1을 취득하고, 2006년 Level2를 취득, 2007년 Park Instructor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보드 강습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 보드 동영상인데요, 작년에 찍은 것입니다. 제가 완전 초보의 막 보더는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동영상을 넣었습니다.

 

 

 

 

 

  

 

 

 

 

 

제가 버튼의 vapor 데크를 구매해보고 싶었던 건, 순전히 늘어나는 체중과 파이프에서 그렇게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여러 글들을 보고 혹해서 넘어간 것이지요. (아....정말 마케팅의 힘은 무섭습니다.)

 

그래서 버튼 코리아에 전화를 해서 길이 166cm의 vapor 데크를 원했으나 당시에는 내가 찾는 사이즈를 한국에서 구할 수 없다는 burton korea로부터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 e-bay를 통해 vapor를 구매했습니다.

 

 

2009년 11월 중순부터 한국의 스노보드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12월에는 한 번도 타질 못하고, 2010년 1월에 6번, 2월에 8번을 타게 됩니다.

 

그런데 3월의 마지막 라이딩 중 small 킥커에서 눈이 꺼지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살짝 넘어지게 되었는데, 어이없게도 제 vapor는 아주 작은 충격에도 데크의 앞 부분이 파손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충격에도 말이죠!!!!

 

 

 

<iframe height="220" src="http://player.vimeo.com/video/6618413" frameborder="0" width="400"></iframe>

[nor] tcf bonus, bails. from PETTER FOSHAUG / FACTOR FILMS on Vimeo.

 

 

 

 

위 동영상을 보시면 저렇게 심하게 넘어져도 데크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정상인거죠...

 

 

저는 지금까지 2-4년에 한번 씩 데크를 바꿔왔고 아래처럼 팔았거나 선물한 데크를 제외하고도 7장의 데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17년 동안 8장의 데크....지금까지 저렇게 넘어져도 부서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많은 브랜드의 데크를 써 왔지만 오랜 경험에 비추어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쯤에서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어떻게 넘어졌길래 데크가 부서지나?

 

 

정말 정말 다행히도 데크의 파손은 동영상을 찍는 중에 일어났고, 다행히 저는 제 데크가 부서지는 장면을 그대로 뷰파인더 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일 첫 번째 동영상을 찍는 날과 같은 날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즉시 버튼 코리아에 문의를 했지만 한국에서 구한 제품이 아니라 a/s를 해줄 수 없다는 결과를 전화로 듣게 됩니다.

 

그 이후 오랜 시간동안 검색을 통해 버튼의 매니저 e-mail(을 알게 되었고 같은 내용의 문의 편지를 보내게 되었으나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받았을 당시를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거래 서류를 버린 상태였고, ebay의 거래 내역을 검색했으나 ebay의 특성상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모든 거래 기록은 지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내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이베이에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ebay에 접속해서 판매자를 찾았으나 그 판매자는 서버에서 지워진 상태였고 제가 구매를 했다는 것을 증명할 서류는 없어지고야 말았습니다.

 

 

그 후 2010년 10월 미국의 판매자로부터 서버 홍보를 위한 메일이 도착했고, 그 판매자에게 다시 문의 메일을 보냈으나 응답이 없는 상태입니다.(:"Na****" <)irie***@gmail.com>)

또한 버튼의 a/s팀에게서 이런 답장을 받았습니다.

Hey,

I’m really sorry to hear about your broken board, but unfortunately there is nothing we can do if you:

  1. bought it on e-bay
  2. have no receipt what so ever.
  3. The warranty is only valid if you have a receipt with a date.

    Thank you!

    x Lisa

    Burton Rider Service | toll free: 00800 287 86613| f: +43 512 230-5521 | info.europe@burton.at

    이베이에서 물건을 사거나, 영수증이 없으면 a/s는 못 받는 거다....라고 말이죠.

    총, 14일 동안의 라이딩, 단 한 번의 킥커에서 넘어지는 실수로 데크가 부서진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작은 킥커에서 살짝 넘어지는 것데크가 부서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데크에 불량이 있지는 않은가 의심을 하게 되었고, 데크가 부러진 부분을 조사해 봤습니다.

    윗 부분은 부러졌지만 베이스 아래쪽은 무사하다? 또한 엣지(edge)도 구부러진 곳이 없다...

     

     

    “정황상, 작은 충격에도 데크의 위쪽 부분만 부서진다는 것은 내부적 결함이 있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었고 결국 데크를 분해하게 되었습니다.

    뭐 a/s가 안된다니 분해를 해도 되는거죠.

     

     

    Vapor의 특징은 카본 피복과 유리섬유, 알루미늄의 벌집구조로 인해 가벼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느니 166cm의 긴 데크를 사자....라고 결정했습죠.

     

     

    그러다보니 무거운 데크가 싫었고 “가벼움”이라는 것 때문에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주고 vapor를 샀던 것입니다.

    "만약 엄청 약하다. 아주 조그만 충격에도 부서지니 알고 있어라"

    란 경고문이 있었다면 사지도 않았습니다.

     

     

     

     

     

     

     

    분해하기에 앞서, 전 버튼의 데크에 들어간 구조를 알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뭔가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 있음을 광고합니다.

    카본 I 빔에 알루미늄 벌집 구조까지 말이죠...

     

     

    음...저런 구조로군..대충 이해를 하고....

     

     

     

    가장 갈라진 부분으로부터 약 1인치 옆에 표시를 하고, 목공용 끌로 분해를 합니다.

     

     

    부서진 부분 중 일부 표면의 도색파트와 유리섬유,카본섬유, 벌집구조를 차례로 분리하였습니다.

     

     

     

     

     

    유리섬유 아래로 카본 아이(I) 빔이 보입니다.

     

     

     

     

     

    응? 그냥 카본 테이프(0.5m)를 새로로 길게 잘라서 에폭시 바른 거 뿐이자나...-_-;;

     

     

    카본층을 걷어내자 버튼이 자랑하는 벌집구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뭔가 이상한 부분을 찾았지요.

     

    갈라진 곳 주위의 벌집구조 위에는 작은 기포들이 일부 있고, 벌집구조를 분해하자 각 조각들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벌집구조의 위쪽은 에폭시로 깨끗하게 메워져 있었지만 떨어진 아래쪽은 에폭시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결국 벌집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래쪽의 접합부에 에폭시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그 부분만 알루미늄으로 된 벌집모양의 구조와 에폭시의 강도가 약해진 띠를 만들게 되었고 아주 약한 충격에도 반으로 갈라지는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사진을 보시면 벌집구조의 바닥면에 해당하는 아래쪽에 비어있는 공간 많이 보이지요?

     

    버튼이 자랑하는 알루마코어 구조의 알루미늄 벌집 구조는 우리가 요리할 때 쓰는 은박지보다 약간 더 굵은 은박지일 뿐이었습니다. 실제 손으로 만지면 흐물 흐물합니다. ㅡ0ㅡ;;

     

     

    이 약한 알루미늄을 보강하는 것이 에폭시 정도의 충진재일 것인데, 갈라진 주위를 살펴보니 접착 불량으로 제대로 충진재가 알미늄 벌집 구조 사이에 제대로 들어간 곳이 없습니다.

     

     

     

    제가 넘어진 당시 체감하는 스피드나 충격은 극히 적었으며 동영상을 분석해 봐도 특별히 파손이 될 만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보드를 해체하는 과정 중 유리섬유 적층과 카본 빔에서는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 했습니다.

     

     

    파손 부위 주위에 있는 벌집구조 일부가 많이 비어 있었고, 알루미늄 재질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아래쪽에 제대로 접착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충격을 받자 그 부분의 갈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인은 버튼 본사에 부서진 데크를 새제품으로 교환을 요구 했지만, 이베이에서 산 제품은 워런티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글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베이퍼나 버튼의 벌집구조가 들어간 제품에는 하자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작은 충격에도 부서질 가능성이 크다.

    2. 이베이에서 구매한 제품은 a/s가 불가능하다. (설령 제품을 받고 첫 번째 라이딩에서 부서져도 말이다.)

    3. 제품 자체의 문제가 있더라도 워런티 기간이 지나면 a/s는 안해준다. (가벼움을 추구하기 위해 그런 것이니 소비자가 알아서 판단하라.) 그래도 사야 겠다면 사세요. a/s는 불가능합니다.

    4. 버튼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하프를 뛰거나 킥커를 뛸 때는 절대 넘어지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한다. (설령 그 제품이 킥커나 파크를 위한 제품이라고 선전을 해도 말이다.)

    5. 해외 이베이에서 살 경우 a/s는 절대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 제품 이후로 저는 중고 08년식 옵션 데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작년 시즌에 사고로 다 부서진 데크를 에폭시로 접착해 놓은 것으로 엣지가 구불 구불하고 점점 벌어질 우려가 있는 그런 데크입죠.

     

    161cm 길이라는 이유로 녀석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1만원에 내 놓자 제가 덥석 사버린 겁니다. ㅋㅋㅋ

     

    다이아몬드 줄로 박박 갈아서 잘못 붙여서 구불 구불한, 녹이 잔뜩 쓴 허름한 중고 데크의 엣지를 정말 녹만 긁어내고 엣지 각을 89도로 셋팅해서 들고 나갔습니다.

     

     

    만원짜리 중고데크로 타며 찍은 동영상이 바로 아래 링크의 동영상입니다.

    헝그리보더 링크: http://www.hungryboarder.com/?mid=Movie_data&page=2&document_srl=3576071

     

     

    옵션 데크를 타본 결과....

    결론은 탄성도 더 좋고, 카빙도 더 잘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무게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_-;;

     

     

    버튼사 여러분...

     

    제가 한국말로 적으면 여러분들의 버튼 제품의 세계 판매 시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까?

    조금만 검색해봐도 소비자들의 버튼 a/s, 제품의 질에 불만이 있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타 마케팅에 신경 쓰며 제품 비싸게만 팔 생각하지 말고 a/s나 제품의 내구성에도 신경을 쓰십시오.

     

    그나저나 co2 est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글을 마구 마구 퍼 가셔도 되니 무한 스크랩으로 버튼(burton)이란 스노보드 회사가 좀 정신차려서 소비자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작성: 이태경


엮인글 :

스크래치

2010.12.01 14:12:28
*.140.93.134

혹시 저와 비슷한 문제로 버튼에 문제 제기를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 주십시오. (_ _)

Nitro_909

2010.12.02 02:47:21
*.42.227.177

전 Nitro T1 테일이 부러졌습니다만..ㅠㅠ님과 비슷하게요 ㅋ

A/S 는 포기했습니다 ㅋㅋ

쟈킴

2010.12.01 14:25:49
*.236.3.238

음...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네요...적당한 가격에 맘에 드는 데크를 고르는 게 좋겠군요...

스크래치

2010.12.01 14:29:52
*.140.93.134

제가 넘어지는 건 그냥 미끌어지는 건데, 그 정도 충격에도 부서지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a/s가 더 문제고, 품질이 문제지요. 200만원 넘는 유리 데크를 들고 킥커에 들어간다? 말리고 싶네요.

Gatsby

2010.12.01 14:59:53
*.45.1.73

90년대 중 후반 부터......각 메이져 보드 업체들이 대량 생산, 그리고 경량화에 중점을 두다보니

 

그런일이 많이 생깁니다. 에어코어 구조나 허니콤 구조가 취약하다고 이야기가 많더군요..

 

저도 02/03 드래곤......스크래치님의 충격보다 더 작은 충격에 노우즈가 나갔습니다.

 

...08/09 T6 이후로 버튼장비에는 눈길도 안주는 개츠비 입니다.

 

지구상 최고로 빠른 베이스이다....

 

우주공학이 들어간 알류마이 코어다......

 

가장 가벼운 데크이다.......

 

이렇게 설레발 치지만......차라리 살로몬, 롬, 머빈스 팩토리, 사피언트 제품들이 더 좋더군요.

 

버튼....딱 이름 값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특히 AS 는 완전 쉣이지요.

스크래치

2010.12.01 15:04:26
*.140.93.134

저도 게츠비님이 예전에 드래곤 깨졌다. 약하다 약하다는 글을 몇 번이고 봐 왔지만

 

설마...그냥 킥커에서 완전 쎄게 떨어져서 그런 거 겠지...?라며 혼자 무시했습니다.

 

(워낙 좋은 데크라는 마케팅에 길들여져 있었으니까요...)

 

이번에 당해보고, 저 동영상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란 생각이 드니

 

저 같은 피해자(?)를 줄이고자 이렇게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보시고, 많이 퍼가시길 권장합니다.

검은버섯

2010.12.01 15:09:21
*.204.7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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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이 아닌 다른 작은 브랜드들의 제품을 이용했어도 버튼소속 선수들은 같은 성과를 이루었을겁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로써 장비에 손상 및 내구성이 부상과 연결되는 스포츠이니 만큼 확실한 내구성과 a/s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산천초목

2010.12.01 15:48:46
*.186.95.88

제가 왠만해선 다른사람 글에 태클 안겁니다.

누군가가 자기 실력이 뛰어나다며 현란한듯한 그라운드 트릭을 올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 보았다고 배우고싶다고 글을 남기거나

겸손하지 못한자의 글엔 답글 조차 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엔 우물안 개구리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님의 글엔 허접하고 아무거도 모르는 저이지만

쓴소리좀 해야겠습니다.

 

스스로 본인실력을 담고자 멋지다고 생각하고

보딩시에 아이를 가랑이 사이에 태우고 타는 행위를

동영상에 담으셨나본데요

 

글쓴이께서 얼마나 보드를 잘타시는지 모르겠으나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라이딩 장면은

초보인 제가 봐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타던 못타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슬롭에선 나아닌 타인이 와서 부딪칠수도 있을것이고

나 스스로가 역엣지로 넘어갈수도 있는 상태에

넘어지면 내 스스로의 몸도 성치 않을판에

아이를 가랑이 사이에 끼고 하는라이딩은

프로 자격증을 딴 사람으로서 자격이 의심스럽습니다.

 

버튼의 데크에

버튼의 A/S 에

충격을 받으셨는지 몰라도

 

글쓴이께서 올리신 1번째 동영상

아이를 태우고 라이딩하는 30초에서 50초

동영상은 정말 저 개인적으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저아이가 글쓴이의 아이이든

아니면 피치못할 사정이있어 데리고 마운틴을 내려가는 상황이었다해도

손을 잡고 내려가거나 패트롤에게 의지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의 실력과시는

정말 심사 숙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실력도 없는 주제에

주제넘지만  순간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글자 올립니다.

 

재야하수 산천초목 올림

 

슭훗

2010.12.01 16:12:26
*.226.112.1

아이 강습하는 과정아닌가요? 등에 아이것으로 보이는 데크가 보이고,

 

함께 데크에 올라서 턴의 방법을 설명해주는것 같은데요.

 

저것이 실력과시와 무슨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산천초목

2010.12.01 16:30:43
*.186.95.88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한지

제가 글을 쓰면서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방식의 라이딩이 위험하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슭호님의 개인적 생각이신 아이 강습하는과정이라 하더래도

콰당엔 장사없는것입니다.

턴의 방법을 꼭 저렇게 설명해야 하나요?

낙엽할때 옆에서 충분히 옆에서 지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Gatsby

2010.12.01 16:41:08
*.45.1.73

아버지가 20 미터 떨어져서,

 

"팔벌려~!" "아래보지마~!" "다운~~다운~~업~!!" 이렇게 고래고래 지르는데...

 

팬듈럼도 못하는 초보 활강보더에게 충돌하는 상황보다는 10 배는 더 안전해 보이는데요.

 

만에 하나......저 상태에서 콰당한다고 해서 아이가 심하게 다칠거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신건지?

 

 

산천초목

2010.12.01 16:47:32
*.186.95.88

어떤아버지가

4~6살된 아이 보드 알려주면서 20미터나 떨어져서 알려주겠습니까?

 

일반적인 슬롭에서 성인이 친구들 가르쳐주는 방식의 생각은 잘못된 생각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아버지 입니다.

 

6살이구요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제 댓글이 뭐가 잘못된건지요?

 

개스비님 자제분 같으면 4~6살된 아이에게  20미터 떨어져서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실겁니까?

 

Gatsby

2010.12.01 17:03:51
*.45.1.73

주말에 초급 슬로프 나가 보세요........4-6 살 된 아이들 가르쳐 줄때...........아이가 넘어져 일으켜 주는 것 빼고는

 

대부분 그렇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붙어서 사이드 슬리밍만 계속 가르치면 아이는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무게 중심 잡을 생각 하지 않고, 아버지의 양손에 의지를 하니까요.

 

 

아이가 조금 익숙해 지면, 아이가 내려가고 뒤에서 아버지는 달려서 좆아가고.......

 

그러다 누군가와 부디치거나 다른 초보가 부디치거나......

 

너무도 익숙한 주말 초보 슬로프 풍경입니다.

 

 

......제 아이라면 일단 사이드 슬리핑을 마스터 하면 한적한 시건에 스크래치 님 처럼 가르쳐 줄거 같습니다.

스크래치

2010.12.01 17:13:15
*.108.115.145

위험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 큰 아들입니다. 보드 탈 당시 6살이고 둘째도 저렇게 태우며 보드의 리듬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게츠비님, 저 방법이 의외로 효과적입니다. ^^

슭훗

2010.12.01 17:16:36
*.226.112.1

저도 저 방법 괜찮다고 생각해요.

 

턴의 리듬이나 반경같은거 아이에게 백날 말로 설명해주는 것보다

 

몇번 몸으로 느끼게 해준다면 아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천초목

2010.12.01 17:14:53
*.186.95.88

말씀이 자꾸 바뀌시고

앞뒤가 안맞아 댓글 답니다.

 

아버지가 붙어 가르치는 방식엔

사람이 북적북적되는 주말 슬롭을 비교하셔서 위험하다고 하시고

 

글쓴이 처럼

가르치실땐

한가한 시간에 가르치니 안전하다고요?

 

비교할땐 같은 조건으로 비교를 해야 맞는거 같습니다.

 

각설하고요

 

슬롭이 한적 하던

슬롭이 북적 되던

 

바인딩도 안찬 아이데리고

가랑이 사이에 끼워 같이

슬롭을 내려오는 라이딩 행위는

 

부모가 가르치는 교육으로서 바람직하지 않구요

 

스키장 16년차라고 잘아실줄 알았는데

 

보터 4~6세 낙엽을 가르치거나

서는 법을 가르치거나

 

아이마다 약간씩 틀리지만

 

아주 낮은 경사에

아주 작은 교육용 

슬로프를 이용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4살~6살에 보드를 처음 접하는 아이는

초보 슬롭에 데리고 안올라 갈거같습니다.

 

6살 딸아이를 가진 아버지로서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자제분이 생기면 글쓴이처럼  

보드를 가르쳐 주시는건 본인 마음이지만

나중에

부모가 되면

지금 이생각 다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사고와 위험엔

실력자도 피해 갈수 없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라.....  

Gatsby

2010.12.01 17:28:33
*.45.1.73

자꾸 사고사고, 비교비교....운운 하시는데......하이카 다이렉트도 아니고.....ㅜ.ㅜ

 

만약, 저에게 5-6 살의 아이가 있다. 보드를 배우고 싶어한다.

 

초급 슬로프가 엄청 한산하다.

 

사이드 슬리밍은 띄고 팬듈럼 넘어갈 단계이다.

 

그러면 스크래치님의 강습을 할겁니다.

 

...만약 사람들이 북적 되면 스크래치 님의 방식으로 안하겠지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를 살짝 비꼬시는데.....

 

산전 초목님의 생각은 우물안 개구리 입니다.

 

사고나 자빠링 겁내신다면, 애초에 보드를 태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쇼부★

2010.12.02 00:29:44
*.229.59.230

산천초목님이 모르시는 부분도 좀 있는거 같은데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거 아니신지?

 

세계적으로 4~6세의 보드 신동들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보드 신동으로 티비에 소개된 아이가 있죠.

 

그 아이는 현재 7~8세 되며 하이원이 베이스입니다. 감히 어른들도 못하는 360 우습게 돌리며 킥커 막 띠어 다니는 유명 스타입니다.

 

그럼 그런애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배워서 그렇게 된걸까요?

 

자기 아이를 좀더 나은 사람으로 특별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부모 모두 동등할껍니다. 자신의 실력을 믿기에 또 사람이 없기에 저렇게 가르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물론 사람이 많거나 위험의 소지가 있다면 안그르셧겠죠...

 

너무 도발적으로 보시지 마시고 좋게 생각하심이...

Gatsby

2010.12.01 16:21:43
*.45.1.73

빨리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한적한 슬로프 였고, 제생각엔 5살 짜리 아이에게

 

사람많고 사고 다발위험지역인 초급 슬로프에서 강습 시키는 것보다 훨씬 덜 위험해 보일거 같은데요.

 

 

요컨데, 스크래치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고수분들 중 한명입니다.

 

아이를 바인딩 사이에 세우고, 어깨까지 꼭 붙들어 저속으로 살살살 내려가는 것이.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행하는 실력과시라고 하는 것엔 산천초목님을 스스로 우물안 개구리라고

 

하시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덧붙여, 초부분들에게는 모든게 충격입니다. 슬로프에서 그라운드 트릭 첨 본것도 충격일거고,

 

20 미터갭 킥커에서 날라다니는 것도 충격일 거고, 파이프에서 돌리는 것도 충격, 플립하는 것도 충격,

 

 

.......고수와 하수의 입장 차이 입니다.

 

저도 보드를 16년 타서 하수는 아니기에 나중에 애가 4-5 살 되면 보드 신기기 전에 한두번쯤 해보고 싶은걸요.

 

턴의 방향에 따라서 몸의 무게 중심 변화를 조금이라도 몸에 익히면 금방 배울거 같네요.

산천초목

2010.12.01 16:44:40
*.186.95.88

다시 말씀드리지만

빨리 내려가든 천천히 내려가든 라이딩시 콰당에

경상 혹은 타박상 찰과상 등 여러 상해를 입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른이 혼자 다치는것과 별개로

어른과 아이가 같이 넘어가는것을

생각해 보셨나요?

 

빨리 내려가는것이 아니라구요?

 

동영상을 잘보십시요

저정도 속도에 혼자넘어져도 멍이들거나 다칠수 있습니다.

 

헌데 아이와 어른이 같이 넘어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자타가 공인하는 고수요?

고수는 용가리 통뼈입니까?

 

두손으로 아이 어깨를 꼭 붙들어맨게 안전해 보이싶니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넘어지기전에 손을 짚기 마련입니다.

 

그럼 아이가 자타가 공인하는 고수분 밑에 깔리거나

자타가 공인하는 글쓴이의 보드에 깔리거나

 

바인딩이 안차여있는 아이 안전은 생각해 보셨습니까?

 

 

전 다시말하지만 우물안 개구리도 아닌

허접한 실력도 없는 그런 보더입니다.

(보더라고 말하기도 창피하니 우물안 개구리는 황송합니다)

 

그리고 개스비님께서 말씀하신 하프 키커 지빙 그트등에

위험하다고 충격을 받기보단 멋있는 스포츠에 열광하는거겠ㅈ죠

 

 

고수와 하수의 입장차이?

16년 타셔서 하수는 아니시라구 하시니까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열정과 위험의 차이

전율과  충격의 차이

 

제가 너무 댓글이 공격적이었다면 거듭 사과 드리고

안전을 생각하다보니

두서없이 글을 썻네요

죄송하구요

 

동영상 잘 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Gatsby

2010.12.01 16:56:05
*.45.1.73

누구나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저라면 저렇게 한적하고 완만한 슬로프에서 저정도 속도로 4-5 살 된 아이를 저렇게 탄다고 해도 넘어질 확율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활강초보들 난무하는 초보 슬로프에서 멀찍이 가르치는것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드 첫시즌 때...이미 5시즌을 탄 친구는 10 미터 킥커에서 백3 돌리고, 파이프에서 립오버를 합니다.

 

"저렇게 위험한 걸 어떻게............ㅜ.ㅜ" 그땐 이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20 미터 킥커에서 5 돌리고, 파이프에서 한키반 두키 뜹니다. 실력과 함께 생각의 차이가 생긴 겁니다.

 

사천초목님도 보드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타시면, 몇년후엔 지금 생각이 달라지셨을 지도 모릅니다.

 

 

산천초목

2010.12.01 17:05:06
*.186.95.88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안전의 입장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력과 함께 생각의 차이가 생긴다는말...

안전에 있어서 그생각은 좀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글쓴이도 글머리 처음에 적으셨네요

" 잘 탄다고 안넘어질까요?" <=== 라고요

 

개스비님이 보드를 16년 타셨다고 하시니 실력은 좋으실지 모르겠으나

 

다치는것엔

그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또한

개스비님의 글엔 너무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첫번째 글쓴이가 아이를 안고 타는 동영상에선 한적하다고 하셨고 완만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저렇게 안가르치 활강초보들 난무하는 초보슬로프에서 멀찍이 가르치는....<--- 이 부분

 

따로 가르칠땐 슬로프에 갑자기 초보들이 난무하다고 하시면서 북적 북적된다고 멀찌 감치 가르치는것이

훨신 더 위험하다고 하시네요

 

무슨 말인지 더 길게 설명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각설하고

 

20미터 키커?

파이프에서 한키반 두키 이런건 모르겠고요

 

초급 슬롭에

사람이 한적하든 난무하던

저 방식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Gatsby

2010.12.01 17:13:43
*.45.1.73

실력 수준에 따라 입장 차이가 달라진다는 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얼마전 F1 시합 열렸을때.....자동차 부품 하나가 로드에 떨어져서 나뒹굴고 있는데,

 

F1 선수들은 아무일도 아닌 듯이 미칠듯한 민첩성으로 그 부품들을 다 피해갔습니다.

 

일반인들은 그 영상에 대해...어떻게 피해사냐? 반응성 엄청 좋다.

 

F1  선수들에겐 여반장 처럼 별상황이 아닌 것이고, 일반인 드라이버들에겐 굉장한 거죠.

 

산천초목님이 20 미터 킥커를 클리어 하거나 파이프에서 한키반 두키를 뛰실 실력이 안되시니까

 

제 견해의 입장을 이해 못하시는 겁니다.

 

단순히 말해, 스크래치 처럼 저렇게 타는 것은 저에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실력으로 말이죠.

 

 

산천초목

2010.12.01 17:23:14
*.186.95.88

개스비님

 

F1선수들이 자동차 부품이 로드에 떨어져도

 

미칠듯한 민첩성으로 피해간다고요?

 

일반인보단 기량의 차이가 나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F1선수들은 미칠듯한 민첩성과 반응성으로

F1 그랑프리는 시합시마다  무사고 주행으로 완주해야

맞는 거겠네요?

 

이번 영광 F1 에서 보셨듯이

비가오거나 하는 변수에

 

그 미칠듯한 민첩성과 반응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엔 너도 없고 나도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탄다고 해도

누군가 와서 부디칠수 있는거구요

 

나혼자야 내실력으로 어떻해든 대처하겠지만요

 

하여간 실력이 좋으시다니

건투를 빌고요

 

여담이지만

20미터 키커를 띠시고

파이프에서 한키반 두키반 뛰는 실력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언제  이번 시즌에 슬롭에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Gatsby

2010.12.01 17:37:08
*.45.1.73

자꾸 단편적인 것을 크게 부풀려서 확대 해석하시는데요.

 

그 부분엔 언급을 다시하지 않겠습니다.

 

 

기량의 차이가 바로 안전 라이딩으로 이어집니다.

 

[ 내가 아무리 잘탄다고 해도

누군가 와서 부디칠수 있는거구요] 하셨는데........제가 분명히 한적한 슬로프라고 언급 했는데요?

 

슬로프에 사람들이 없는데, 일부러 부디칠 일이 있을까요?

 

 

 

A u R a

2010.12.02 01:43:00
*.55.7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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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제눈에는 자식에게 리듬감과 몸으로서 느끼게 할수 있는 좋은 가르침으로 보이는데..

 

자기 자식을 담보로 어느누가 이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겠습니까...

 

안전하다고 생각되고 이런 가르침이 타 교육보다 좋다고 생각되셧기에 TK 님이 하지 않았을까요?!?

 

보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되지만 정작 부모입장에서 더욱 생각하고 가르쳤따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시각보다는 긍적정 시각으로 먼저 생각하셧으면 합니다 산천초목님

미르진

2010.12.01 17:45:21
*.187.148.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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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을 쭈욱 내리면서 글을 읽어오고 있었는데 예상외의 논쟁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결론은 큰 그림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버튼 데크의 A/S 문제성 및 내구성에 대한 스크래치님의 의견을 쓴 글이 라고 생각드는데

 

동영상속의 아이의 안정성에 문제에 대해서 논쟁하는 것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이듭니다

 

이 글을 보는 각자 사람들의 아이의 안정성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은  다를 수 박에 없다고 생각이들고

 

더군다나  친부로써 자식에 대한 교육방식을 남이 왈가부가 한다는 것은 필요이상의 반응들이라고 생각듭니다

 

님들의 자식의 교육방식을 이렇게 비평하면 님들은 과연 어떻겠습니까?

 

이 글의 쓴 스크래치님의 본 취지는 버튼데크의 A/S 및 내구성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과 공감을 위해 쓴거라 사료됩니다

 

이 글을 쓴 취지를 한번 생각한다면 그림이 보일 듯합니다

슭훗

2010.12.01 17:11:09
*.226.112.1

넘어질때 아이를 깔고 넘어질 것을 우려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지만 지나친 걱정이시라고 봅니다.

 

당연히 아이를 먼저 보호할 준비를 하고 탈거고요. 

 

함께 타본적은 없지만 스크래치님은 저런경사에서 아이를 보호하지 못하고 넘어질 정도 수준의 라이더가 아니에요.

 

동영상 그 부분 멈춰가면서 천천히 봤고요.

 

제 눈에도 개츠비님 생각처럼 생초보 아이를 슬롭에 그냥 놔두고 뒤따라가는것보다

 

훨씬 안전해보입니다. 엣지 사용법을 익히기에 아이에게 좋은 강습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아이를 두신 부모입장에서 아이에게 위험해 보인다면 화를 내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

 

 

phoenix.

2010.12.01 17:17:53
*.131.138.230

제가 알기로는 저 아이는 스크래치님의 소중한 아드님입니다.

초보자들이 따라하면 무척 위험하겠지만,

저정도 경사는 걷는 것 만큼이나 편한 스크래치님 입장에서는 힘들어 못내려오는 아이와

이번 참에 친밀한 놀이를 하는 것 뿐입니다. 

제품 파손및 후처리에 관한 글이니 그 부분에 대한 논란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네요.

☆쇼부★

2010.12.02 00:24:47
*.229.59.230

저분 아이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이원에서 가끔봐요.

저도 초보이지만 전 저장면을 보면서 아~ 나도 아빠가 되면 저렇게 아이를 사랑해 줘야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민감하신거 같네요. 그리고 위에 적혀 있네요 casi 레벨2 강사 자격증에...기타 등등..

2001년부터 탔으면 날라도 날으는 실력이실테니 저런 강습방법이 무리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요즘 흔히들 한달 또는 일주일 잠깐 배우고도 뒤에서 안아서 가르치는 모습 슬롭에서 많이 보잔아요..

그런거 보다 배우는 사람이 슬롭에서는 중앙에 드러누우면 안된다. 데크가 무겁다거 발로 틱틱 차서 슬롭을 다니면 안된다 이런거 먼저 가르치는게 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슭훗

2010.12.01 16:15:38
*.226.112.1

저 비싼데크가 저렇게 쉽게 부셔져나가는걸 보면 무섭네요;;;

 

200만원이 넘는 자빠링이라니....

 

저는 데크는 괜찮게 썼는데 버튼 바인딩에 조금 불만이 있었는데...

 

글 잘 읽었습니다.

Gatsby

2010.12.01 16:25:54
*.45.1.73

전 보드 고를때......보드를 휘어보기도 하고 엣지 마감과 베이스를 보기도 하지만........

 

주먹으로 퉁퉁 쳐봅니다.

 

소리가 퉁~ 하고 거문고 처럼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데크는 코어의 나무 소재가 밀도 있고 팁 부터

 

테일까지 꽊 찼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코어의 밀도가 좋으면 탄성도 좋은 편이구요.

 

제 08/09 라이드 컨셉 UL 159..... 버튼 T6는 팔아도 그건 이번 시즌에도 주욱 씁니다.

 

그 데크 덕분에 지난 대명 오픈 파이프 시합에서 준우승 먹었구요,.

무주막보더

2010.12.02 19:02:05
*.117.236.123

여러데크의 스펙을 비교해보고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캐츠비님은 꼼꼼하게 직접 살펴 보시나 보네요.

 

윗글을 보니 저도 이렇게 구매해야 겠어요.  근데 소리는 어떻게  판단하지? ㅎㅎ

미르진

2010.12.01 17:51:12
*.187.148.174

경영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는 저의 지식엔

 

항상 잘나가던 기업들의 몰락을 살펴보면 거기엔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 및 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공통점들이 있었던거 같네요~

 

버튼도 그런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Indyman

2010.12.01 18:01:37
*.105.37.56

흠.... 산전수전님이 아이를 위한 걱정때문에 언급하신거는 이해는 갑니다만

 

솔직히 좀 오버스럽네요

 

슭훗님 말씀처럼

 

그렇게 넘어지고 이런것에 걱정을한다면 익스트림스포츠는 얼씬도 못하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도 생각해요 (2)

 

깡통팩

2010.12.01 19:07:18
*.218.112.140

베이퍼...!!!! 확실히 경량에 베이스 빠르고 좋긴 좋습니다.....

 

아직 많이 타본게 아니라서 확실한 답변은 못드리지만, 좋긴 좋습니다..!!!!! 분명히!!

 

하지만, 가격대비 했을때는..... 좀 아니올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파손 부분에 대해선.. 많이 유감입니다... 하지만, 타사 제품도 손쉽게 파손날 여지가 있긴 있지만,

 

유독 버튼만 그렇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역시나 가격대비... a/s와 성능은 분명....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됩니다..

 

 

 

 

 

 

[⊙_⊙]후족보더

2010.12.01 19:11:51
*.135.221.50

산천초목님 때문에 글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틀어졌네요.

초목님 대단하세요!! 

back군

2010.12.01 19:25:34
*.115.97.46

하나의 글에 두개의 논쟁이;;;;

스크래치

2010.12.01 22:12:42
*.140.93.134

부산에 고양이 분양 받으러 장장 6시간의 운전을 하고 집에 오니, 굉장한 논쟁이 벌어 졌었네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깐 아이폰으로 게츠비님 댓글을 보고 글을 남겼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산천초목님, 걱정은 기우일 뿐입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제 글의 논점을 흐트리지 말아 주세요.

 

제 글은 버튼 제품의 약한 내구성 또는 제품 불량에도 불구하고 a/s 해 줄  수 없다는 자세에 대한 글이고, 또한 외국에서 구매할 때 반드시 영수증을 버리면 안 되지만 이베이에서 사는 물품에는 영수증이 있어도 해당이 안 될 수 있다는 글입니다.

 

저런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좀 모여서 단체로 힘을 합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카나히메

2010.12.01 22:56:33
*.109.112.49

부모로서 산천 초목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스크래치 님께서 하신 아드님을 태우고 턴은

 

저 연령층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키즈 스쿨에서 턴의 감각을 알려주기 위해 실제로 종종 행해지는 방법입니다.

 

스크래치님이 소속되신 CASI에 그런 커리큘럼이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일본의 JSBA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티칭 프로그램입니다.(인스트럭터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또한 저도 몇년간 키즈 스쿨을 담당하면서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물론 강습생은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인스트럭터는 본인이 제어 불가능한 스피드로 라이딩이 아닌 적당한 경사에서 적절한 속력으로 아이에게 보드의 즐거움과 스피드 감각, 그리고 턴의 과정을 실제로 자신의 몸으로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무작정 아이가 위험하니 저런건 안되는 거 아니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쇼부★

2010.12.02 00:35:18
*.229.59.230

간만에 제대로 논쟁이 붙은 재미난글 읽었습니다. ㅎㅎ

날새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산천초목님이 너무 민감하신듯 보이네요.  우선 이글은 아이의 강습에 대한글이 아닙니다.

 

주제를 벗어나서 논쟁할 필요도 없겠거니...

 

버튼이 죽일넘입니다.ㅋ

 

이번에 버튼 한국지사가 LG로 넘어 갔다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a/s가 좀더 나아지길 바랄뿐입니다.

☆로시난테☆

2010.12.02 10:31:18
*.94.173.154

마치 짜장이 맛있다, 없다에 대해 논쟁 중인 상황에서... 난데 없이 난 짬뽕이 좋던데.....  분위기 같네요. ㅎ

Gatsby

2010.12.02 11:30:38
*.45.1.73

버튼 한국 총판이 LG로 넘어가나요?

 

이제 부츠끈을 2주 기다려서 만오천원에 바꿀 일이 없겠네요. ^^

 

잘부러지는 데크나 바인딩은 구입 안하겠지만 부츠 정도는 구입할 용의는 있습니다.

나이런보더야

2010.12.02 12:55:17
*.185.246.213

동영상 보면..데크부러진 부분 방향이 아랫쪽(역방향)으로 꺽인거 같네요.

 

이러면 거의 부러지는거 아닌가요??

 

예전에

 

라이딩 중 자빠링해서 뿌려먹은 1人입니다.

 

뿌려먹고 고민해서..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제조공정자체가 바닥면을  기준으로 탄성을 이용하게 제작되었지요.

 

스켑이라면 뒤집어서 보드슬라이드도 하고 하지만  스노우보드 데크는 힘을 견디지 못할꺼 같네요..

 

윗면은 베이스랑 재질이 다르니깐 대부분 데크가 윗면은 약해서 깨지잖아요.

 

역방향으론 약하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만약  정방향 눌렸다면 데크 탄성 받어서 그냥 팅겨 날라갔을것 같은데요..

 

더 좋은 의견 적어주세요~^^

갈굼황제

2010.12.02 13:19:37
*.25.71.85

산천초목님의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으나...실제로 아이들 강습에 쓰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백번설명해주는 것보단 한번 저렇게 느끼게 해주는게 빠른 습득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반드시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하겟지만요...다른분들다 말씀하셨지만...이글의 논점은 강습방법의 위험성이아니라

버튼사의 내구성과 as에 관련된사항이니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요...정 이해가 안된다싶으시면 따로 글을 하나 올리세요..

 

전 친구데크를 빌려타본적이있습니다...세븐에 미션 바인딩이었는데...둔턱알리 띄고 내려왔는데 바인딩이 갈라져 있더군요...

as비용이 새바인딩과 거의 같은가격이라...그친구 새거로 사줬습니다...가격은 둘째치고 그때 버튼의  as태도에 기겁을해서

절대 버튼은 처다도 안봅니다...동호회 사람들에게 장비 질문도 많이받고 추천해달라는 말도 많이듣는 편입니다만...버튼은 추천도 안해줍니다...괜히 욕먹을거 같아서...

 

Zety

2010.12.02 13:49:06
*.165.73.254

동영상을 보니 부러질수도 있는 상황이겠네요.

속도는 많이 붙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손 짚고 노즈부터 바닥을 찍으셨으니...

다른게 안 부러졌다고 이것도 안 부러지겠지 하는건 좀 아닌듯 -ㅅ-;

광전사

2010.12.02 13:57:49
*.171.150.14

근데 영상을 몇번 보니까 데크가 거의 수직이 된 상태에서 슬롭을 때리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속도나 높이가 안나온 상태라도 해도 수직으로 저정도 충격이면 데크가 받는 데미지는 상당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무주막보더

2010.12.02 19:27:31
*.117.236.123

버튼제품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지만 제 주위에서 부러졌다는 것들은 거의 버튼제품이였네요.

 

바인딩플레이트 반쪽난 것도 보고, 바인딩 플레이트에서 토스트랩 체결하는 부분이 부서진것도 보고,

 

언잉크데크가 부러진것도 봤네요. 언잉크데크는 스크래치님과 상황이 거의 맞아 떨어져요. 근데 키커는 아니고 슬로프에서 트릭하다가...

 

그리고 저도 미션 바인딩쓰다가 텅이 끊어져서 버튼에 전화했더니 중고로 사서 안된다고 하네요... 

 

돈 얼마받고 택배로 보내주면 될것을...    그래도 부츠는 비싸지만 신을만 한 거 같네요. ^^

 

그래도 저는 딴 부츠를 사겠음 ㅎ

 

듣기론 해외에서는 AS끝내준다고 한거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ㅎ

무주막보더

2010.12.02 19:30:28
*.117.236.123

아, 그리고 산천초목님 댓글과 그 논쟁은 토론방에 따로 묶어놨으면 하는 소망이.. ㅎㅎ

 

결론은 이미 난거 같지만.

쭈야

2010.12.02 20:03:53
*.91.87.35

데크 부러진날 찍은 영상을 몇번 봤는데요

중심을 잃으면서 랜딩할때 완전 노즈쪽으로 찍혀서 떨어졌네요

 

노즈쪽에 완전 정직선으로 찍힌것 같고 랜딩된 지점도 빙판같은 것인지 꽉 찍히는 소리가 카메라에 담길 정도로

세게 찍혔는데요

 

아주 작은 충격이 아니구요

 

데크가 부러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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