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의 폭은 발바닥부터 무릅 끝까지의 길이를 기본적인 스탠스 폭으로 거의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 취향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의 스펙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 179/75 키로 정도로 다소 단단한 체형입니다. 다리는 길지 않지만 허리가 길죠.

그리고 데크는 156-158 정도를 선호 합니다. 키커와 그라운드 트릭에는 거의 끝에서 끝으로

스탠스를 잡고, 스탠스 각도는 18, -3 입니다. 반면, 파이프 를 탈때는 끝에서 한칸씩만

당겨주고 각도는 18,0 입니다.

피겨 스케이팅을 보시면, 제자리 스핀시 다리와 팔을 잔뜩 웅크리고 돌면 훨씬더 빨리 돌아가지요.

파이프는 키커보다 대부분 스케일과 체공시간이 낮은 에어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최대한의 빠른 스핀을 요

합니다. 그리고 랜딩 하자마자 바로 다운을 하면서 카빙을 넣고 다음 월의 진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폭이 스탠스가 다소 좁아야지 여러모로 더 수월 합니다.

  반면 키커는 파이프보다 더 높게 주욱 날라가야하기 때문에 스핀보다는 발란스의 유지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게다가 넓은 스탠스가 더욱 안정적인 랜딩을 유도하죠. 때문에  프로들을 보면 키커용(파크용) 데크의 스탠스 폭이 파이프보다

다소 넓죠. 더구나, 키커를 뛰는 라이더들은 파크에서 지빙도 하기위해서,더욱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신동 코쿠보 같은 경우도, 키커는 한칸씩 넓게, 파이프는 한칸씩 좁게 스탠스를 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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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슉슉

2008.01.30 23:11:06
*.146.88.239

스텐스 폭과 라이딩의 관계도 설명해 주세요~~

Gatsby

2008.01.30 23:19:09
*.15.179.142

스탠스 폭이 좁을 수록 업다운을 동반한 라이딩에 용이하고 엣지 체인지가 빠릅니다. 그런데, 너무 좁으면, 자세가 불안정될 수 있으며,

급격한 카빙시 데크가 흔들리다 넘어질 수 있습니다. 폭이 너무 넓으면 업다운 하기 버겁죠. 특히 힐사이드 카빙할때 밀릴 확율이 많습니다.

Go Wild^^

2008.01.31 07:43:47
*.91.87.112

그냥~양쪽다~홀의 가운데~위치하고 타고 있는데~나의 실력부족이 스텐스폭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드네요^^;;(연습 부족이겠지만~)
항상 좋을글 잘보고 있습니다^^집에가서 장비 빼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남군

2008.01.31 09:57:04
*.224.143.190

저는 상당히 좁게(Gatsby 님과 비슷한 스팩인데 스텐스 길이가 54cm 정도) 평소에 사용 하고 있다가
파이프를 타 보겠다는 생각에 요래 조래 해보다 보니. 역시나 벡사이드 월이 엄청난 벽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분들 찬찬히 타는것 보다가 버티컬에 진입하기전에 확실히 앉아 준다는 느낌으로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래 조래 혼자 고민하다보니..
결국 스탠스를 좀 더 넓히는게 상체의 중심이 많이 흐트려 지지 않으면서 자세를 낮추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여서 스탠스를 조금 넓혔습니다.
현재는 이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현재 사용 덱이 157 정도 됩니다) 끝에서 끝은 아니니...

질문의 요지는... 완전 좁은 스탠스 보단 약간은 넓혀준 스탠스가 파이프 벽을 오르기에 더 좋지 않은가? 하는 질문입니다.

완전 넓은 스탠스는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끝에서 끝~ 이런거;;)

gatsby

2008.01.31 10:14:55
*.93.5.2

척 보니 백사이드에서 난감하신가보네요...저도 그렇습니다. 결론은, 일단 살짝 넓은 듯한 스탠스에서 타시는게 좋구요. 백사이드 월 진입 각도를

바꿔보세요. 백사이드 월은 더 웅크린채로, 프론사이드보다 5~10 도 정도 수직인 기분으로 진입합니다. 힐 엣지가 토 엣지보다 반응성이 느리고

엣지가 잘 안먹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업체들 마다 스탠스 폭이 다 틀려요. 제가 살로몬 스페셜 156과 라이드 DH157을 사용중인데,

라이드 한칸씩 당긴것이 살로몬 스페셜 끝에서 끝보다 스탠스 폭이 더 넓습니다. 참고하세요~

cabca

2008.01.31 10:23:02
*.92.196.17

와와와...갈수록 묻답 또는 컬럼이 더 고급화되는 듯 해요..옛날에..사파로 글올리실 때랑 많이 달라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영부영

2008.01.31 12:09:37
*.116.183.115

181에 60키론데요..저는 157타거든요..딴사이즈를 타보질 못해서 이게 맞으려니 하고 타고있었는데 gatsby님 스펙보니
저는 너무 길게 탔나보네요.. 스텐스도 끝에서 끝으로 놓고 탔었는데..센타 무시하고요.ㅡㅡ;;

제파

2008.01.31 12:13:39
*.97.253.61

저도 보드 첨 접하곤 무작정 스탠스를 최대로 벌려탔지만
지금은 중간정도로 셋팅하는게 가장 좋다고 느껴집니다.

스탠스가 넓은게 트릭시 안정적이다..가 지배적이라 다들 넓게 타는데
비정상적으로 넓게 타는 분들 보면 개인적인 취향이라 해도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jdlux

2008.01.31 13:19:33
*.78.29.77

윽 근데 정상적인 스탠스 길이로 타는 게 물론 정식이지만.. 저같은경우에는 좀 다리가 오자 다리라고 해야 하나 일반 스텐스 정도 길이로 타는 것보다 넓게 타는게 다리에 무리도 안가고 힘도 더 잘 전달 되는 거 같네요.. 제 소견은 개인 사정상 알맞는 스탠스로 타는 것이 정답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남군

2008.01.31 13:57:19
*.224.143.190

벡사이드 월을 진입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듣고 하고 있는데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
한번은 벡사이드 월 진입각을 조금 눕혔더니만... 프론사이드에서 속도가 붙어서 결국 데크가 립 밖으로 튀어 나가면서 자세 흐트러 져서 꺼꾸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네요;;
어설프게 진입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데로 월턴을 계속 연습해야 하는 건지.. 아님 펜쥴럼 부터 다시 시작해야될지도 고민이네요 ^^;
속도자체는 무섭지 않은데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니 뒷감당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어디 하나 부러질꺼 같기도 하구요.. ;;;)
파이프 타보고 싶어서 보드를 시작했지만 파이프는 정말 어렵더군요

gatsby

2008.01.31 17:04:58
*.93.5.2

백사이드....정말 난감하죠...프론트는 야간에 조명 다꺼도 탈 수 있지만 백사이드는 저도 아직 70% 정도밖에 완성 못했습니다. 군대 전역 이후 백사이드에서

제대로 기술 먹인적이 별로 없어요. 백사이드는 트렌지션까지 자세를 웅크리고 올라가다가 펑~ 뜨는 기분으로 프론트보다 다소 펌핑을 강하게 넣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들이 적응이 되면 백사이드가 훨씬 높죠. 파이프가 말리건 오픈이건 펌핑으로 콘트롤이 용이 하니까 말이죠. 자세 낮추고 올라가다가, 주욱 하면서

강한 뻠삥~~~~파이프가 살짝 녹아서 말랑말랑 한날에 연습 해보세요.....정말 즐거울 겁니다.

론리보더 ~ ♪

2008.01.31 20:02:50
*.127.218.162

살짝 거들면
데크를 살 때에도 스탠스를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바인딩 디스크 세로로 해서 부츠센터링잡아버리면
바인딩으로 스탠스의 미세조절이 안 되기때문이죠.

ㅈ ㅈ ㅈ

2008.02.06 13:46:21
*.98.154.251

내 알기론 스탠스 넓이는 자기 편한자세로 알고있는대.. 끝에서 끝이니, 얼마나 짧으니, 혹 넓으니 하는것 보단, 본인 편한자세가 맞는 자세인듯십네요..
짧은 스텐스보단 쫌 넓은 자세가 쫌 간지나긴한대. 한국인들은 편한것보단 아직은 폼이 먼저인듯합니다 ㅋㅋㅋ.. (국민들 마인드는 간지간지간지..ㅋㅋㅋ)

고무신껌[춘천]

2008.02.06 18:55:49
*.38.190.171

론리보더/ 저는 백작가님 칼럼 보고 바인딩을 세로로 하는데요;; 바인딩을 가로로 하면 부츠 센터링시 문제생김. 전 데크가 포룸꺼라 스탠스 간격은 걱정 없음 ㅋ

오징어

2008.02.10 03:29:31
*.113.189.24

고정 관념을 버리시고

데크를 지금 타던 것보다 훨신 짧게...

스탠스폭도 더 짧게 해보세요..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알리나 카빙이나 보드 컨트롤 등등에서....


저도 이제서야 그 고정관념을 버렸네요.

신세계를 맛보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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