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크를 짧게 타는게 유행이 되면서
자신의 체중을 견딜 수 있는 가장 짧은 길이를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숱하게 '제게 이 길이가 맞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가장 simple한 대답은
공식적인 deck spec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대부분의 분들이 목욕탕에서 잰 몸무게를 중심으로 논의한다는 것입니다.

아니죠. 아래 링크를 보시면 Great One님께서 버튼 본사에 문의한 결과
보딩을 위한 제반 용구를 갖춘 후의 무게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버튼 이외의 제조사에서도 유사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grea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15



제가 요즘 무게(제 몸무게 포함)에 관심이 많아서 보유한 장비들을 모두 재어봤습니다.

보드바지 : 1.1kg ~ 1.5kg
보드자켓 : 1.5kg ~ 1.9kg
부츠(켤레) : 2.5kg
바인딩(세트) : 2.8kg (디스크 포함)

그리고 제 경우는 헬멧, 보호대, 고글, 반다나, 톨티 등을 추가로 착용합니다.

따라서 몸무게에 최소 5kg에서 7kg 정도가 추가됩니다.(바인딩 제외)


어쨋든 몸무게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든, 위와 같이 착용한 장구를 포함해서 감안하든
그거야 본인의 선택이니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고(않내버려둘 방법도 없으므로)
혹시라도 몰라서 이런 것도 참조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써봅니다.


그런데 바인딩 무게도 감안해야 되는 지......는 잘모르겠네요. ლ( ◕ܫ ◕ ლ) 뀨잉뀨잉


다른 의견들 많이 주세요...... 악플만 골라서 반사 ||=3
엮인글 :

Zety

2010.05.20 15:48:25
*.247.145.10

모든 장구 포함이란 얘기는 데크 위에 올라가는 모든 것이란 얘기일테니
당연히 바인딩 무게도 포함이 돼겠죠~
하지만 데크 스펙이 보통 +/- 10kg (15kg) 정도는 여유를 가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몸무게만으로 데크 길이를 결정하여도 크게 문제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거겠죠.

아르미스

2010.05.20 17:13:39
*.98.159.10

오호라.. 그런거였군요! 아.. 이 저주받은 하체여.. 살들이여..ㅠㅠ 저는 곧 죽어도 159 이상을 타야하는군요...

K

2010.05.21 07:21:20
*.158.142.87

각 회사마다 모델마다 ㄷㅔㅋ크마다 유효엣지가 달라서 무조건 154라고 지정하기는 힘듭니다.
데크의 길이에 덧붙여 하드함과 소프트함에 의해 길이는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딩을 하느냐 하프파이프냐 파크냐 파크에서도 지빙이냐 키커냐 키커의 사이즈는 어느 정도인가
라이딩이라면 완경사를 타느냐 급경사를 타느냐 또 여기서 딱딱한 눈이냐 말랑한 눈이냐의 선택.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그 선택의 폭은 계속 넓어지겠죠.
그렇게 하다보면 한시즌 보내는데 데크를 몇장 구입해야 할까요?
대략의 길이를 알고 싶다고 해도 옷무게 고글무게, 옷무게까지 감안하면서까지 철저하고 싶다면 정말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정설된 눈에서의 라이딩시 키 174, 몸무게 65정도에 154의 데크를 타게 된다면...
말랑한 외국눈에서는 156정도를..
파이프를 타는 경우 대명파이프 경사기준으로 트릭이 우선이라면 154~156, 높이가 우선이라면 157~158.
파크(휘닉스 파크경사기준)를 타는 경우 지빙은 149~152, 13미터정도의 키커는 154,
키커사이즈가 20미터급이상이면 154~157.... 뭐 대략 이정도겠죠.
하지만 이것또한 정답이 아닙니다.
왜냐면 데크의 하드함과 소프트함까지 생각한다면 이마저도 달라져야 하니까요.
여기가 끝이냐? 아닙니다 여기에 라이더의 실력에 따라 또 달라지게죠.
여기에 또하나 덧붙이자면 트윈스탠스냐, 디렉셔널 스탠스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마디로 정답은 없습니다. (혹은 정답이 너무 많습니다.)
옷무게 고글무게 장갑무게 바인딩무게 다 재서 철저하게 라이딩(경사, 설질 고려)과 파크(경사, 설질, 키커, 지빙, 키커의 사이즈)
와 하프파이프(경사, 트릭, 높이) 이중에 하나의 기준을 잡아서 길이를 잡고자 한다 치더라도
추운날씨의 딱딱한 눈과 소프트한 눈에 따라 다시 정확한 사이즈의 데크를 타기 위해 또 구매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고글무게, 옷무게, 장갑무게등등 까지 고민하실 것이라면 위의 나열했던 기술과 경사와 설질도 같이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K

2010.05.21 07:32:11
*.158.142.87

그래서 저는 하프파이프와 라이딩을 즐겨 하다보니 어느정도 긴 것을 선택합니다.
소프트한 것보다는 하드한 것을 역캠버보다는 일반 캠버를 선호하구요.
하프파이프도 성우와 휘닉스는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휘닉스에 주로 있다보니
휘닉스의 하프파이프에 맞췄습니다.(이데크를 가지고 성우 파이프 들어가면 휘청휘청합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저와 똑같은 신체에 똑같은 기술의 숙련도를 지닌 라이더라 하더라도 달라지겠죠.
종아리의 힘, 허벅지의 힘 이런 신체조건들이 다 다르니까요.

이렇게 자신의 기술과 즐기는 장소에 따른 기준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보딩

2010.05.21 12:47:38
*.236.3.225

데크는 거들뿐입니다

글쎄요

2010.05.21 21:33:16
*.31.176.242

선택과 제약에 대한 몰이해가 있는듯 합니다

체중은 제약입니다 벗어나면 위험하다는 제조사의 경고라고 보시기 바랍니다
유효엣지나 플렉스는 선택입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쓰라는 안내입니다

가령 어떤 데크 모델이 65kg이 한계체중 내에 드는 길이가 149부터 157까지라면
149-157 사이에서 유효엣지나 사이드컷 등을 감안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길이를 고르면 됩니다
말랑한게 좋다면 다른 모델 중에 한계체중의 범위 안에 드는 길이 중에
역시 유효엣지, 사이드컷, 디자인 등을 참조해서 고르면 되구요

데크 사양 중에 데크 자체에 대한 내용은 안내이고
라이더에 대한 내용은 제약입니다
선택은 각자 알이서......

K

2010.05.22 12:36:46
*.158.142.87

압설된 눈에서의 라이딩과 하프파이프를 즐기는 라이더는
되도록 유효엣지가 길고 셔벌이 짧은 데크를 찾습니다. (또한 신체조건, 스타일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셔벌이 짧은 보드는 파우더설질이 많은 곳에서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그리 좋아하지 안는 데크이기도 합니다. (이또한 신체조건, 스타일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173cm, 62kg의 라이더가 하드한 159를 타기도 합니다.
경사가 급한 파이프에서 높은 에어만을 구사하고 싶기 때문이죠. (트릭은 제외)
하지만 같은 신체조건을 가진 라이더라 하더라도 힘과 발란스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데크의 사이즈 기준....
고글무게, 장갑무게는 나중에 생각하시고 우선 자신의 보딩스타일을 완벽하게 찾으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2010.05.23 22:11:53
*.112.230.145

신체조건이나 스타일에 따라 유효엣지나 사이드컷, 플렉스, 사이즈 등을 선택해야 하는 건 맞지만
k님의 얘기는 논지에서 벗어난 듯 하네요.

자신의 보딩스타일을 완벽하게 찾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가령 버튼, 살로몬 등 제조사에서 '이 데크는 56kg에서 73kg까지만 타세요'라고 했을 때
이 73kg이 홀랑 벗은 상태를 말하는 지 옷이랑 보호대랑 다 갖춘 상태를 말하는 지
그걸 설명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Zety님의 말씀처럼 +/-10kg의 여유를 갖는게 사실이라면
")님처럼 하지말라는데도 못알아듣고 맘대로 하는 사람들 때문인듯......
(제 생각에는 일반적인 (초중급에서의)라이딩에는 +/-10kg가 문제 없겠지만 킥이나 급사를 타는 경우는
안전을 위해 지키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

그렇지만2

2010.05.24 21:35:40
*.112.230.145

target=_blank>http://www.evogear.com/info/helpcenter/937.aspx


해외구매 땜에 서핑하다가 보여서 링크겁니다.
이 사이트에 산체스 151짜리 $198 하네요.
키에 대한 얘기는 않보이네요.

Bape™

2010.05.25 15:55:15
*.236.102.154

이런 논재가 생긴것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데크의 길이가 짧아서 '트릭하기에 편하다' 와 '트릭하기에 좋다' 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보드만만세

2010.05.29 14:03:52
*.162.172.62

누구나 한번씩 얘기를 하죠
데크는 거들 뿐이라고
그런데 거들어 주는 덱의 미셈함 까지 몸이 느끼다면 얘기는 달리지지 않을까요?
보드를 즐기면서 라이딩,트릭등을 할때 순간의 즐거움. 갑자기 찾아오는 즐거움을 뺄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전 좋은덱 고집합니다. 제생각

leeho730

2010.05.31 22:20:20
*.221.223.192

가장 좋은 방법은... 제작사에 직접 물어보는 것이겠죠...

버튼은, 장비를 합한 무게로 적합한 데크를 고른다면,

스워드를 비롯한 알파인쪽은, 본인의 실체중을 계산하더군요...

주문제작을 하는 도넥이나 코일러쪽, 체중에 따라 여러가지 플렉스가 있는 스워드도 실체중을 놓고 계산하더군요...

스크래치

2010.06.10 12:37:38
*.140.85.94

이건 제가 몇년 전에 올린 것과 일맥상통한 이야긴데, 그 당시엔 목욕탕 체중이라고 우기시는 분들 때문에 거의 칼럼에서 제가 쫗겨나다시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경우도 버튼 본사에 기술 개발팀 관계자들과 주고 받은 메일을 바탕으로 쓴 것인데, 그걸 가지고 끝까지 테클 거시는 헝글 키보더들 덕분에 맘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no name

2010.07.28 09:10:01
*.66.18.55

웃기네요...ㅋㅋㅋㅋ 체중에 딱 맞혀서 보드를 골라서 타면 안돼던 라이딩, 트릭이 돼나요? ㅋㅋㅋㅋ

그렇지만3

2010.08.10 20:40:11
*.142.217.230

") 그 보다는 사고를 당할 일이 줄어들겠죠. 세상에는 말귀 못알아먹는 사람이 참 많네요. ㅎㅎㅎ

어리버리끙끙

2010.09.18 11:26:14
*.137.200.83

그니까 데크는 거들뿐..;;; 뭐든 많이 해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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