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관한 많은 팁들이 이미 누구나칼럼에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전 사진을 통해 알리에 관한 간단한 원리만 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발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ㅎ


사진은 2004년 쯤 어느 스키장에 찍은 사진이에요..


일단 아래 사진 처럼 준비자세에 들어갑니다.. 

살짝 웅크린 자세네요..

ollie.jpg  


그 다음으로 체중을 테일 쪽으로 옮겨줍니다.. 참고로 전 구피에요..

cho sang 1_.jpg tail_press.jpg


보드가 휘어지는게 보이시나요..몸의 축을 테일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앞발을 자연스레 당겨줍니다..

이때 테일에는 제 몸무게 만큼의 엄청난(?) 프레스가 가해지겠죠..


이제 테일의 프레스를 느껴보며 튕김을 한번 당해보죠... 

이 튕김을 위해서는 뒷발을 차주는 느낌으로 뜁니다..



   조상현 알리 2.jpg pop.jpg

사진 속의 어깨라인과 무릎 라인이 보이시나요..?

거의 닿아있습니다...


무릅을 가슴까지 당겨주라는 의미가 저런 거겠죠..


알리 전의 사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머리쪽 보다는 보드쪽이 월등히 높이 뛴게 보이시죠?

ollie.jpg 조상현 알리 2.jpg

다리를 확 접어서 마치 엄청 높이 뛴것 처럼 나왔지만 .. 정작 머리 높이는 약간 높아진게 보이시죠...?

공중에서는 무릅을 접어주는게 키포인트가 되겠네요..


이제 착지하시면 되요..^^


eli

2012.11.14 20:25:00
*.172.211.211

무게중심이 뒷발로 가야지 상체가 넘어가면 상체가 수직으로 되돌아 오는 거리만큼 하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몸을 뒤로 넘기면 큰힘 없이 테일의 반동을 줄수 있지만....힘의 손실은 있게되죠....

상체가 넘어가지 않는다면 더 높은 하이를 줒만 다리 근력이 마니 필요한 방식이죠....

혀니...

2012.11.14 23:17:00
*.137.58.72

상체가 테일 쪽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프레스를 제대로 주기 어렵지 않을까요? 다리가 완전 말근육이라면 모를까 체중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앞 발로 노즈만 끌어올리는 테일 프레스는 오히려 체력을 소모시키고 테일의 탄성을 제대로 이용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  

무게중심이 뒷발에만 있는 상태(테일쪽으로 넘어가지 않고)에서 수직으로 뛰어오를 때 (스켑처럼) 과연 테일의 탄성이 어느정도 효율적으로 이용이 될까요? 

이번 시즌 한번 무게중심을 뒷발에만 둔 상태에서 알리를 해봐야 겠네요..전 항상 테일 쪽으로 상체를 어느정도 보내서 알리를 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li

2012.11.15 02:26:36
*.172.211.211

저역시 처음에 알리 할때 몸을 뒤로 넘기면서 그 반동으로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알리만 3년 이상 연습하면서 알게된 것이죠.....
몸이 뒤로 가면 가는 만큼 높이가 덜나온다는 것과....알리자체가 수직이 아닌 대각선 운동으로 이루어지더군요...

데크가 일정거리 앞뒤로 움직이는....경사도가 아닌 평지에서 캠코더를 고정해서 해보시면 데크가 처음위치에서 밀리면서 뛰어오른후 공중에서 원위치로 돌아오면서 랜딩으로 오더라구요...

알리가 수직 원운동으로 일어나게 되고요...

무게 중심이 뒤로 간다는 것은 테일을 누르기위한 수단중 하나일뿐 왼발만 올리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아....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0-


양발이 동시에 뛰어 오르는데.....오른발은 뒤쪽45도 정도로 밀어주면서 앞발은 가슴쪽으로

당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뒷발도 함께 뛰어올라야해요......


땅에서 점프를 하는데...왼발은 가슴으로 당기고 오른발은 발 앞꿈치로만 몸을 지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뛴다는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무게가 뒷발로 간다고 뒷발을 누르고 계시면 안되요....

1.jpg

이런 모습인데...뒷발은 압꿈치쪽만 내려오고 뜨고 있죠......


나중에는 이방식이 가장 반응도 빠르게 뛰게되고(전동작이 단순하고 이동거리가 가장 짦아져서...) 하이도 잘나오더군요....


첨부

혀니...

2012.11.15 09:19:12
*.163.220.14

아.. 그렇군요.. 저는 그 몸의 반동이 데크의 탄성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스켑 알리 때의 느낌을 생각해 보면서 연습을 해봐야 겠네요.. 

소리조각

2012.11.15 11:10:43
*.90.74.98

솔직히 체중이동 하면서 알리해도 하이 많이 나오시는분들 있고, 트릭도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생각엔 이렇습니다. 저도 예전엔 몸을 뒤로 하면서 알리를 쳤었는데

스켑을 배우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 스켑 알리 방식으로바꿨더니 가장 달라진점이 바로 반응성이예요.

특히 무게중심이 잡혀있기 때문에, 연속트릭 시전이 훨씬 쉽고, 오버스핀등 의도치않은 상황에서 중심잡기도 훨씬 쉬워요.

 

알리만 잘해도 원에리 거저먹는다는게 그냥 나온말이 아니더라구요...

wasteland

2012.11.16 00:00:22
*.224.89.43

eli님 소리조각 님 말씀에 동의

 

요즘엔 다들 오래타셨죠..^^ 저도 12년정도 타면서 느낀건

 

모든 트릭의 목표는 똑같아요

스피드, 스케일, 스타일

타면 탈수록...널리 5, 7이 지상과제였다가...깔끔하고 하이가 나오는 원에리가 더 타는것 처럼 느껴져요

알리도 마찬가지에요... 땅바닥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경사진곳에서 한참 속도붙여 하는건데....몸의 중심을 흐트러트리며, 테일을 이용한답시고 몸을 뒤로 빼면....진행방향으로 안뛰어져요....중심이 흐트러져 보기에도 이상하고

 

중심이 흐트러질 필요있나요? 몸을 일으키며...뒷발만 탁 차주면

속도도 그대로, 중심이 흐트러져 기우뚱 하는것도 안보이고

랜딩도 항상 일정하게 되는데...

혀니...

2012.11.16 09:21:13
*.163.220.14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1213시즌에는 널리5, 7 이런거 보다 오히려 알리를 더 연습해봐야겠네요..^^

NACHO

2012.12.03 11:33:04
*.208.102.230

Wasteland님말에 공감되네요

PowderDream

2012.12.05 23:07:31
*.197.138.60

 Screenshot_2012-11-16-17-21-23.png

 

상체의 넘김 보다는 무게중심의 넘김이 필요합니다.

전 "엉덩이의 넘김" 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만....

 

 

 

첨부

금빛보더

2014.08.16 12:51:57
*.3.132.76

좋은글과 댓글들 덕에 좋은 정보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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