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하게 물건을 구입하는 스타일이라

전에 보드복 살려고 알아 보았던 정보들에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참고 하시기를.. 혹 틀린 내용은 코멘트로 정정해 주시기를...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보통 보드를 배우기 시작해서 장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비중이 높아지는 것중 하나가 보드복이다.

좀 한다 하는 브랜드의 보드복의로 상하의를 뽑으면 엔간한 장비세트 가격 정도의 비용이 나간다.

보드복은 어떤 기능성을 가지고 있길래 글케 비싼 것일까?

일단 보드복 하면 생각나는것이 방수성이다

방수성을 표시해 주는 수치로 2만빵이니 5천빵이니 하는 수치가 나온다.

질문 게시판에서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수치는 원단위에다가..

저만큼 수치의 물기둥을 원단이 버틴 다는 뜻이다.(물기둥의 높이는 즉 수압을 말한다.)

글타면 저런 수압을 버틴다는게 대체 무엇에 좋은 것일까?

"높은 수압에 견디니 졸라 좋은 방수 원단이야 !!" 여기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우리가 생활 방수라고 부르는 1000정도는 가랑비 정도를 견딜수 있는 수준이고

2000~5000까지는 보통의 비, 5000~10000정도는 세차게 내리는 비(heavy rain)

10000~20000정도는 폭풍(storm) 20000이상은 태풍(typhoon)의 강수를 견딜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러한 방수성을 지니는 원단은.. 대표적인 고어텍스, 엔트란트, 하이포라, 기타등등

많이 있다. 아마 유명한 원단회사 들은 한가지 이상씩 가지고 있는것 같다.

글고 이런 원단은 당빠 다른 원단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글타면 이런 방수 원단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아니다 사실 방수만 되는 원단은 졸라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주말이면 즐겨 시청하는 개그 콘서트(나만보는건 아니겠지.. ㅡㅡ;;;)

의 갈갈이 삼형제 (삼총사였나? ㅡㅡa ) 암튼 그들이 입는 그 비니루 의상 !!!

완벽한 방수의상이다. 비니루는 구멍만 뚤리지 않는다면 절대 물이 새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뿐인가 예비역이라면 아시겠지만.. 우산을 못쓰는 군인이 애용하는 우의 또는 판쵸우의,

군대를 안가셨다면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을 알바로 해보셨다면

사용했음직한 노란색 우의 이런 우의 역시 완벽한 방수를 자랑한다.

글타면 여러 보드복 제조 회사는 왜 이런 값싼 비니루를 사용 안하는 것일까 아니면 최소한 걍 비니루에

일반 천을 덧입힌 이중 레이어 천을 사용 안하는 것일까?

이런 군용 우의 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러한 완벽(?) 천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우의를 입고 졸라 빡센 훈련도 아닌 식당까지만 걸었을 뿐인데도 물이 샌듯한 느낌이 있다.

물론 우의가 오래되거나 불량 품이면 물이 샌다 ㅡㅡ;;; 이런 경우가 아닌데도 물이 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우의를 입었음에도 몸이 필요이상으로 축축하니까 말이다. 그것은 바로 이런 비니루 류

천은 투습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즉 몸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수증기들이 나갈 통로가 없다보니...

안에 입는 의류에 그대로 맺히는 것이다. (해결책인지 군용 우의 겨드랑이에는 펀치로 뚫은 듯한 구멍이 뚫어져 있다 ㅡㅡ;;;;)

이렇게  외투안에 입은 의류에 물이 맺히고 심지어 피부에 까지

땀이 계속 차게 되면 체온 유지가 어려워 진다. 더구나 보딩을 멈추고 급작스럽게 몸을 식히려고

공기중에 노출 되면..    ㅡㅡ;;; 감기 직빵이다..

운동량이 많은 보드의 경우 땀의 양은 당연 많아지고 이러한 땀이 계속 의류 내에 남아 있는 다면.. ㅡㅡ;;;

따라서 보드를 위한 방수 천은 투습성이 필수이다.

이러한 방수성과 투습성을 둘다 가진 천을 만드는게 기술 인 것이다.

이런 투습성의 정도 역시 앞서 몇만빵 하는 것처럼 수치가 있다. 단위는 g/m2 ,24hours라고 한다..

말 그대로 1평방미터당 몇그람의 수증기가 하루동안에 통과 될수 있는가 이다.

보통 고급 보드복의 경우 8000~10000정도라고 한다. 앞으로 보드복 구입할땐 꼭 체크해보시길.....

여기서 참고로 앞서 방수 정도는 mullen test란 것을 통해 수압의 수치를 구한다고 한다.

투습성은 나도 잘 모르겠다  ^^;;;;;;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 졌다..

2편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