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여러분 도전 할 가치가 있는 CASI Lv.1 - 팁편을 가지고 돌아온 해일로입니다. 오늘은 카시 레벨1 취득에 도움을 드리는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칼럼을 작성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카시 레벨 1의 5가지 파트, 목적, 6가지요소, 티칭 방법들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숙지를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작성한 칼럼을 통하여 헝글 여러분들에게 테스트 당일 실질적으로 피가 되고 살이되는???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언어적 문제 해결 방법(제 2 외국어)

많은 분들이 카시 레벨을 취득을 원하지만 영어(제2 외국어)의 대한 울렁증 때문에 포기를 하시거나 혹은 카시 레벨 지원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 칼럼이 업로드 된 날 한 분이 댓글로 “티칭을 영어로 해야 하나요?” 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제 대한 저의 답은 “아니오” 입니다. 캐나다는 2개의 언어를 공용으로(영어, 프랑스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영어를 못하시더라도 프랑스어 구사가 가능하시다면 프랑스어로 테스트를 진행해도 됩니다. 하지만 두 개의 언어 모두 구사가 불가능 하시다고 하시면 그나마 우리에게 프랑스어 보다 조금 더 친숙한 영어를 공부하시라고 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카시 레벨 1은 스노우보드를 처음 접하는 그리고 12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입니다. 영어구사가 능숙하다면 좋겠지만 집중력이 다소 약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영어만 구사가 가능하시다면 티칭 테스트는 문제가 없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영어공부에 도전의사가 생기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Cambridge(캐임브리지) 출판사에서 나온 Basic grammar in use(베이직 그래마 인유즈)를 사셔서 확실히 이 책을 이해하신다면 카시 레벨1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영어능력은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일 때(Demonstration)

카시 티칭 테스트 과정 중 학생들에게 데몬을 보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 칼럼이 업로드 된 이 후, 많은 분들이 “데몬을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문의를 하셨습니다. 이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카시에게 요구(Standard)하는 데몬을 정확히 구사해야 합니다”입니다. 카시에서 요구하는 데몬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기너 턴 같은 경우 상체 로테이션의 움직임을 누가 보아도 확연히 들어나야 하며, 특히 토우 턴시 열려있던 상체가 닫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카시 데몬 과정 비디오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헝그리보더 라이딩 강좌 중 박정환 프로님의 How to snowboard 동영상 편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3.학생들에게 피드백 주기(How to give feedback to your students)

카시 티칭 테스트 과정 중 여러분들이 데몬 과정을 끝내셨다면, 다음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보여준 데몬을 따라하게 하는 (Students trial) 을 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학생들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학생들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분석 할 줄 아는 능력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것을 전달 할 수 있는지를 강사적 자질을 감독관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너비스 턴을 하는 중, 무릎을 너무 안쪽으로 구부린다던지 혹은 턴 중에 시선이 떨어진다던지 하는 것을 캐치해야 하며 그것을 고치도록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피드백을 줄때에는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금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예를들어) You don't have to do that(너 그거 하면 안되), You never do something(너 절대로 그거 하지마) 이렇게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칭찬을 먼저 하고 피드백을 주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발란스와 프레셔는 아주 좋았어요, 다음번에는 시선을 신경 쓴다면 완벽하게 할 것 같아요.

티칭 부분에서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학생들의 데몬을 분석 할 수 있는 능력과 항상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 하셔야합니다.

4. 데몬 과정 중 실수를 하였을 때의 대체 법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일부 지원자 중 테스트 당일 너무 긴장하여 눈 감고도 하던 너비스 턴이 잘 안되거나 혹은 턴 중에 역 엣지를 먹고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 또한 실 테스트 당시 너무 긴장하여 감독관 앞에서 너비스 턴 데몬을 보여주던 중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넘어졌다고 “아 x됬다”가 아니라 벌떡 일어나서 학생에게 이렇게 외치시면 됩니다. “I'am so sorry, I will try it again for you(정말 미안해, 너를 위해서 다시 보여줄께)"

카시 레벨 테스트는 프로라이더를 뽑는 테스트가 아닙니다. 카시 레벨 테스트는 스노우보드를 가르칠 수 있는 강사적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였더라도 사과를 하고 다시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실질적으로 제 감독관고 카시 레벨3이였지만 도중에 자세가 흐트러져 저희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5. 두 번째 날은 반드시 초고도의 집중을 할 것

카시 레벨 1 테스트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첫 째날에는 이론을 배우고, 둘째 날에는 배운 이론과 함께 사전 티칭 테스트 연습을 하게 됩니다(감독관이 지켜보는 중에) 이때 감독관은 우리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피드백을 줌과 동시에 잘못된 부분을 다시 교정을 해줍니다. 두 번째 날은 일종의 모의고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날, 피드백 받은 사항들을 항상 기억하시고 실제 테스트 당일은 피드백 받은 사항들을 개선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6.카시 레벨 도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저는 CASI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팀 카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곳이 무엇이다 말씀드리기 보다는 카시 레벨 취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직접 방문을 하셔서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http://cafe.daum.net/canadaskiboard?t__nil_cafemy=item

짧고도 길었던  '도전 할 가치가 있는 CASI 1 ' 칼럼이 여기서 끝을 맺게 되네요^^ 제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카시 레벨러가 많이 배출되고, 우리나라에서도 감독관이 활동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ㅎ 남은 시즌 헝글보더님들 안전보딩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