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적인 담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근처에 어느 샵이 조금이라도 싸게 쌀면 바로 압박 들어가고...

손님들에겐 구밀복검...양의 탈을 쓴 늑대...

예산물어보고 신상부터 차례로 후려치고, 나머지는 싼거 끼워넣기...
이월제품 구매하고 박스 달랬더니, 달란 소리 안했다고 버렸다는 변명..

차라리 "디피된 상품이라, 박스가 없으니 정 꺼림칙하시면 조금 더 빼드릴게요"
이렇게 솔직히 말해줄 수는 없는건가?

뭔가 큰 죄를 지어 샵에 끌려간 마냥 샵직원들 설교 들어가며,
원하는 제품을 지칭해도 "왜 이걸 쓰세요?" 비아냥 들어가며 애초에 마음에도 없던 제품 사야하나?

열쇠고리 하나 주면서, 마치 한우라도 쏜 마냥 생색은 왜 내는가?
동호회 신입/초보들 데리고 가서, 딴에는 저렴하게 장비 맞춰주려고 했을뿐인데..
그들의 상술하고 배치되니까 인상을 꼭 써야 하나?

그 부츠에 반드시 30만원짜리 플럭스 바인딩 안쓰고, 20만원짜리 버튼 이월 바인딩 쓰면 다리 부러지니?
재고가 없으니까, 있는거 팔려고 하는거 궁합도 제대로 안맞는거 지적했더니 인상쓰니?

다 좋다 이거다..
작년 시즌에 그렇게 엿같이 하고서, 올해는 샵 옮겼다면서 다시 나타나는 사람들...

현금카드 동일가라면서 카드 들이밀면 굳어지는 표정...
어제 산 물품 들고 다시 샵에 가니까, 환불이라도 할거라 생각했는지..

"어제 집에서 신어보셨어요? 얼마나 신고 계셨어요?" 물어보는 가증스러움...
신었으니 환불 안해준다고, 밑밥 던져놓는건가?

맞는 바인딩 찾으려고 들고 왔다고 하니까, 바로 표정 급희색으로 돌변...
신상 바인딩 앞에다 늘어놓고 나한테 뭐하자는 소리?

보드 8년 타면서...
많은 샵을 돌아다녀봤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은 사실은....
보드샵은 여러분들의 길라잡이가 아니라....
그저 하나의 장사꾼일뿐이라는 사실....

마치 보더들의 친구이고, 조언자이고, 스승인듯 보이지만....
그저 팔아야 먹고 사는 장사꾼일뿐이라는 사실....

왜 샵에 가서 샵직원들의 비위를 맞춰줘야하나...?
재고가 창고에 있으면 당연히 가지고 와야 하는것 아닌가?
바쁜데, 창고갈 시간이 없으니 다른거 보라는 말을 왜 그리 자연스럽게 하나..?

"손님은 그래도 좋은 분이시니까, 제가 양말 하나 드리는 거예요.. 다른 손님은 오자마자 얼마까지 깎아주냐?
현금으로 할거다.. 다짜고짜 이러면 진짜 짜증나요"

이놈아 형이 한마디만 할게..
장사하는 놈중에 가장 상것들이 하는짓이 손님 앞에서 다른 손님 흉보는거다..
너도 내가 그랬으면 흉봤을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더라..

보드타면서 알게 된 많은 샵동생들...
개인적으로 부탁하나 하면..

"형이니까 진짜 싸게 주는거예요"

고맙다고 삽겹살까지 사주고 나서,
그 녀석이 내게 준 가격이 그냥 모르는 샵에 가서 사도 같은 가격이라는걸 알았을때...

너무나 많군요...

칼럼이라고 하기엔 두서없는 글이지만.....
앞으로는 샵에게 두번 다시 속지 않고, 적어도 제 주변의 보더들이...
저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분명하게 결론은 낼 수 있습니다..


"고객과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보험설계사의 말..
여러분 중에 몇분이나 믿으십니까?

"보더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샵들의 말...

판단은 여러분이 하실 문제입니다...
엮인글 :

벌레벌레

2008.10.13 00:25:38
*.83.117.229

성지가 되어버린...;

ㅇㅇ

2008.10.13 00:42:31
*.176.78.164

물건을 샀는데 속았다는 느낌들면 얼마나 열받습니까

이건 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랑보더

2008.10.13 01:03:14
*.111.214.27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초보때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눈땡이 재대로 맞아서 말이죠 이젠 그 샵에 절대로 안가요~~

음-

2008.10.13 01:15:25
*.41.108.93

전 얼마전에 ㅅㄴㅇㅂㅋ에 보드복 입어보러 갔다가 입어보고 나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살껀지 안살껀지 말을 하라고;;

산다고 확실히 말을 해야 가격을 말해주겠다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가격을 알아야 살지 말지 결정을 할 꺼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래도 살껀지 말을 해줘야 가격을 말해주겠답니다..


그런 어이없는 장사를 하는건

좀 고쳐먹었음 하네요..

소독반장

2008.10.13 01:29:15
*.101.143.84

그래서 전 학동 가면 샾 직원들 옆에와서 착 달라 붙어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며는
제가 알아서 고를테니 하던일 이나 계속하세요. 하고 나중에 가격이나 잘 해주세요.
라고 하면 샾 직원들 하는 말 "넷! 알겠습니다. 가격 당연히 잘 해드려야죠"
가증스런 자식 이런 손님들 한텐 찍소리 못하고 잘 모르는 손님한텐 건방이나 떨면서 눈탱이나 칠려고 하다니(젓밥들)

스크래치

2008.10.13 01:44:16
*.143.167.52

제가 생각하기엔 소비자가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을 사기 위해 조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학동에 가서 보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어디서 들은 것들을 얘기하는데, 사실 보드를 잘 타고, 제품에 대해 잘 아는 알바생 구하기가 쉬울까요? 그런 면에서 샵에서는 알바생들에게 있는 사실 그대로...

이 제품은 어디 거고, 트윈 디렉셔널이고...캡..방식이고..등등의 정확한 스펙만을 알려주고 권장하면 될 듯 합니다. 그 외 초보분들에겐 최소한의 조언만이 욕을 덜 먹는 방식이 아닐까요.

사실 아는 척하면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알바를 보면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일단 소비자는 자신이 사려는 제품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보고 사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주식 살 때 매니저에게 무작정 맡기고 사는 바보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재롱

2008.10.13 02:08:45
*.204.137.2

글의 요지를 파악 못하고 댓글 다는 분들 많네요.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이면서도, '장사가 다 그런거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분들은 대체 뭡니까..
'그런 샵 안가면 그만'이라고 멘트 하는것도 역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분명 '용팔이'란 소릴 들을정도로 샵들의 고객에 대한 저질의 서비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문제'이고, 개선되어야 하는 점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나만 안당하면 되지, 안가면 되지, 장사가 다 그런거지 뭐.. 라는 식으로 댓글 남기는 건 이 글이 칼럼겟에 어울릴만 한지 아닌지보다 더 논란거리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전 소심한 성격이라서 뭐를 사던 항상 사전조사를 하고 제품을 사지만
사실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들에 대해 사전지식을 쌓아놓는 것은 '기본'이 아니라, 그저 소비자로써의 보다 현명한 구매를 위한 추가적인 행동일 뿐입니다.

그런 사전 지식이 없어서 덤탱이를 썼다면,
그건 후진적인 샵의 서비스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소비자가 아닌 샵이 욕쳐먹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전지식을 소비자가 가져야할 '기본덕목'으로 생각하는 건 크게 문제를 건너 뛰어서 생각하는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절대 편안하지 않은 저질 서비스가 만연한 한국 보드샵 거리를 '그냥 그대로 고여서 썩은 물'로 만들어 버리려는 사람들이 여기 댓글중에 아주 무쟈게 많이 보이네요.
헝글에선 왠만해선 눈살 지푸려지게 하는 글이 별로 없는데..
그런 댓글이 다 여기 모여있군요.

gambler

2008.10.13 08:28:30
*.125.167.27

글쎄요

샵마다 틀릴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물라고 덤비면 물릴수 밖에 없지요

아무리 많이 사전조사한다해도

강도에 차이겠지만요

어짜피 신용을 잃은 샵은 한 줌에 먼지로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대구모샵

2008.10.13 09:49:11
*.199.83.33

대구에 모샵에 갔더니..

인사는 커녕

뭐 사러 왔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보고 맘에 드는 거 있음 사겠다고 하니까

한번 쭈욱~ 보세요하고 티비보러 갔다는...

나갈 때까지 인사도 안하는 참.. 완전 어이없었음..

그 샵에선 온라인으로 싸게 팔아도 절대 안삽니다..

ddd

2008.10.13 10:08:11
*.124.9.125

예전에...결혼 선물로 뭐 받고 싶냐고 하길래..
바인딩사달라고 해서 바인딩 받았었습니다..

FLUX바인딩을 보냈다 해서 고맙다 하고 받았었습니다...
그런데..ㅡㅡ..
바인딩은 flux인데 박스는 rome...
진열품 아니냐물어 보니.....
아니다고 처음에는 그런일 없다라고 딱잡아 때더니만..
따지니까.. 박스가 물에 젖어서 바꿧다 라고 말하고...
원하면 환불 혹은 다른거로 바꿔주겠다 라고 말하더군요....

지인한테 받은 선물이라 넘어갔지만..
진짜 기분 별로더라구요...

Ricky

2008.10.13 10:33:15
*.174.15.85

아주 오래전 보드샵이 없을때부터 몇몇 스키샵들로 인해 이런일은 있어왔습니다.

변하지도 않고... 바꾸려고도 안하고...

90%공감~~~

노브레끼

2008.10.13 11:15:19
*.86.164.32

재롱님은 여기 글 올리신 몇몇분들을 좀 비하하는듯 보이는데요.

재롱님 기분나쁘라구 적은글두 아니구...ㅎ

재롱님의 리플은 저나 몇몇분이 읽기에는 좀 그렇네요^^

나이스

2008.10.13 11:22:10
*.85.180.241

아놔~갑자기 예전에 부츠와 반딩 궁합도 안맞아아서 새걸 새로 샀다는....ㅜㅜ

막 추천하길래 그냥 샀다가~~~좆도 모르던시절 당했씁니다

100@공감

NORTH

2008.10.13 12:46:30
*.193.240.200

100%공감되는 글입니다.
ㅂㅋ.ㅈㄱ. 두군데...쒯

그리고 초보보더 장비구입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이런류의 글들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을 신설하는게 어떨까요
추천보드샾 해서 장소와 선호도를 점수먹여서 초보보더분들이 그쪽 샾에가서 구매하실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게시판을 만들어서 해놓다보면, 샾돌이 분들께서도 게시판을 보고 수정해야될 부분이나
손님을 맞이 하는 부분들 좀더 신경써서 샾분위기들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슈퍼그랑조

2008.10.13 13:25:41
*.6.86.162

100% 공감 글이네요.
물론 친절하고 안친절한 샵들 있지만....

그래서 한번 구입할때 치수 사이즈 잘 알아보고 저는 헝글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갖은 짜증나는 꼴 안보려고.

재롱

2008.10.13 14:10:51
*.204.137.2

노브레끼님 // 일단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저 역시 제가 지적한 내용으로 댓글 단 분들 때문에 기분이 팍 상해서 좀 과하게 표현을 했나봅니다. 수정도 안되고..리플로 지적을 받았으니, 일단 그대로 놔두겠습니다.

솔직히 학동 뿐만 아니라 의류나 음식 상점이 아닌, 이런 전문적인 샵(컴퓨터, 스키 보드 등등)들의 저급한 서비스가 계속 문제되는데
이거 고치려면 소비자들도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피하고, 좌시하기만 하면 그대로 썩어가는 물이 되는건 자명하지 않나요.
소비자가 진상부리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이라는 덕목은 샵이 갖춰야 합니다.
그 기본이라는게 손님을 왕으로 떠받들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해결방법으로 north님 댓글도 공감이 가는데... 헝글에서의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아쉽네요.

공감

2008.10.13 14:47:38
*.231.155.130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샾은 보드 사러 한번이랑... 고글 사러 한번 가 봤는데... 두번 가보니 가기 싫어 지더라구요...

JIKA

2008.10.13 15:17:09
*.244.221.2

칼럼 글이였지만 리플글들 보니까 토론방으로 ㅎㅎㅎ 샵들에서 피해보신분들이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다들 진정하시고.......^^ 헝글 브레인 분들께서 좀 움직이셔서 대책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ㅋ

HAYABUSA

2008.10.13 15:20:24
*.46.132.85

8시즌 타셨다면 샵직원들 얘기 듣지 않아도 고를정도 수준이 되실텐데요~
제고 없다고 하면 다른샵 가면되는거고요~!! 기분 많이상하셔서 칼럼에
올리신거는 알겠는데요~!! 님께서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런거에 마음쓰다보면 기분만 더 나빠지고, 주름살만 늘어나니
즐거운 시즌만 생각하세요~!!!

노바

2008.10.13 15:35:37
*.163.78.14

칼럼이 이렇게 써야한다 정해져있나 -_ -ㅋㅋ 뒤꼴리는 아섹들은 꼭 비록으로 짖어싸 ㅋㅋ

심바™

2008.10.13 16:00:38
*.125.43.152

소비자와.. 샵관련된사람들과의 마찰이 댓글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샵... 살땐 좋아라... 하고... 환불이나 반품할경우.. 짜증내는거...쫌보기 않좋긴하죠... ^^

계속친절했음하는바램...

박영수

2008.10.13 16:08:43
*.71.66.218

어처구니 없는 ㅂ ㅋ... , 9... 물건 있는듯 인터넷에 올리고, 돈 지불했더니, 아지 창고에서 안 가져 왔다며....... 물건 받아보려 1달 반을 기다렸네... 고객은 안중에도 없고, 어떻게든 팔아 먹으려는 사람들 제발 망해주세요. 좋은 사람들까지 욕먹지 않게....
이런 글, 아주 잘 쓰신거 같아요.. .

크발칸B.D

2008.10.13 17:04:16
*.233.121.242

성지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마지막아침

2008.10.13 17:14:15
*.124.124.22

이글에 딴지거는 분들 이해할수 없음~!! 보드건 뭐건 간에 손님이 왕인것을 ~!! 보드좀 안다고 조금 아는척 하면 니가 뭘알어하면서 더 아는척 ~!! 그런데 그 아는척 다른 샵에서 하면 누가 그딴소리해요 ~!! 그러면 보샵에 어떻게 생긴 인간이요 ~!! 하면 아무말 못하는 샵 직원도 보았고 ~!! 장사하는사람들도 사람이라 항상 기분 좋을수는 없겠지만 서비스라는 기본에는 충실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단합 어제 오늘 애기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사이즈 확인전화까지 하고도 잘못보내주는 샵도 있고 ~!! 각성해야지요 보드샵 분들 @^^@~

Gatsby

2008.10.13 18:19:15
*.45.1.73

예전에는 더 심했지요. 99-00 까지만 해도 B급 풀셋을 200 넘게 맞추고 싸게 맞췄다고 좋아하던 지인...............

범생틱하게 옷 입고 갔다가, 소가 60 만원짜리 데크를 싸게 140에 팔려던 보드샵....................

코카콜라 북극곰이 그려진 중국산 데크를 버튼 프로들도 일부러 사서 쓴다고 싸게 80 만원에 업어가라는 샵...........

하늘고고고

2008.10.13 19:01:59
*.92.140.17

샵투어 해보기도 전에 두려워 지네요....ㅡㅡ;;;

ㅋㅋㅋ

2008.10.13 19:46:07
*.69.220.124

샵투어 일이년다니는것도 아니고.. 사실 보드장비사러 학동돌아다니다보면

용팔이 못지 않은게 보드 샵돌이들이죠.

정말 뭣도 모르면서 아는척에.. 어떻게 지껄이나 초보인척 아는척해보라고 내버려둬보면

함부로 손님 무시하려고 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어이없는 물건 감언이설로 팔려고 들고.


정말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초보들이 가면 눈탱이 맞기 딱 좋죠.

부츠가 측정치보다 10미리가 큰데도 원래 그정도 남게 신는거다라고 하던 ㅅㄱ 샵의 모군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지도 그렇게 신던가

자율적으로 블랙리스트 한번 만들어봄이 어떨까 싶네요. 리플로라도.

냐옹이

2008.10.13 20:46:55
*.18.101.234

샾중에선 ㅅㄴㅇㅁ 이 젤로 나은거 같던데..

이이월 세일할때 85% 세일을 해서 싸게 구매한적이 몇번 있죠..

뭐 둘러봐도 옆에서 묻는것만 답변해주더라고요.. (옆에서 바람잡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저의 사견입니다..

ㄹㅁ

2008.10.13 22:04:08
*.174.143.130

예전에 ㄹㅁ 에 부츠 사러 갔다가 가관인 직원을 봤죠...

데크를 사러온 손님하고 데크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듣고 있는데

전 그 직원이 세상에서 제일 잘 타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부츠 사는 동안에도 왜 그렇게 깐죽깐죽 거리고

손님의 머리 위에 올라갈려고 ㅈㄹ 을 하는지...

나름 프로라구 하던데;;;

손님을 왕대접 해달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예의라도 있었음 좋겠네요 ㅡㅡ;;

나도

2008.10.13 23:32:38
*.140.176.153

인서트홀 하나 막혀버린 bt사의 댁 숀 머시깽이...
ㅂㅋ왈~아~그래요?가지고 오세요 뚜러드리겠습니다~.머 옆집도 아니고 오라가라 하는겨?
기름값 시간 줄껴?-_-;나 같으면 죄송하다하고 택배로 붙이라고 하고 양말이라도 하나 준다하겠다.
부츠정하고 골라잡아 껴보면서 바인딩 궁합보고있는데
ㅂㅋ왈~이 바인딩 괞찮아요~껴봤다 머가 맞는겨?여기저기 붕~뜬다.이래 팔고 싶나?부츠에 붕붕뜨는 바인딩 팔고싶나?
우리형 혼자왔으면 눈탱이 맞았겠구나~라는생각...







배고픈보더

2008.10.13 23:54:58
*.235.199.63

글쓰신분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대부분 보드샾의 경우 일하시는 분들은 매장에 있는데크 전량 다 타보신듯 잘난척을 하시더군요...
가격은 비싸다 싸다 할문제는 아니지만 고객들을 대하는 부분에있어서는 생각해 보셔야 할것입니다.
비싸면 안사고 싸면 사고 하면되지만 단돈 몇만원짜리 장갑을 사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써비스를해야 될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거는 싸니까 안좋다 그런 멘트는 어디서 배우시는건지...물건을 사려고 상점에 들어갔는데
직원들의 눈치를 보면서 돈을 쓴다는게 말이나 되는소리입니까... 그건 아니지싶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눈치안보고 쇼핑할수있게 해주는게 직원들이 할일아닐까요..

리플들을 다읽어봤지만 불끈하는사람들은 "현재 샾에서 일하는 직원들인가요?"
안습이네요..

Kimi

2008.10.14 00:31:00
*.254.199.28

성지가 되버렸군요. 정말 중요한문제를 잘 끌어내주셨습니다. 이글을 샵직원들이 본다면 태도를 좀 바꿨으면 하는. 물론 이윤을 남기기위해서 팔아야하는건 팔아야하겠지만..너무 터무니없는것은...그리고 초보등처먹기..이건..결국 부메랑이되어 날아돌아오는겁니다..초보가 좋은제품추천받고 잘타면 후에 중급자가 되었을때 또다시 샵에 들려서 장비바꿀수도있고~뭐 그런식일텐데 사기당한느낌이면 절대안가죠..초보라면..샵투어는 어느정도 보딩경력이 있는사람과 해야 좋으며 사전조사는 필수...(저도 사전조사에 친구와 같이가지않았다면 눈탱이 엄청맞았을듯..) 다행히 제가 자주가는샵은 꽤나 괜찮아서... 가장 중요한건 초심을 잃지말것과 사전조사라고 보여지는군요..

ㅂㅋ

2008.10.14 00:42:46
*.111.214.27

몇년전에 암것도 모르고 ㅂ ㅋ 가서 눈탱이 제대로 맞았었는데 글고 부추 260 인데 바인딩 L 로 맟춰주는 놈이 어디있냐 암것도 모르고 믿고 추천으로만 산 나도 바보지만...아무리 친절하다고 소문나도 다시는 안간다는...

대일이

2008.10.14 01:56:18
*.130.35.220

와 잘 모르고 가면 큰일날곳 여러곳 있는거 같네여
공부하고 물건사러 가야할듯 하네여 ㅡㅡ;;;
보드데크 물어 보러 갔었는데 그 데크 왜 타냐고 구리다고 하던 샵이 있었는데 그런곳들은 피해야 하는군여 ㅡㅡ
근데 좋은분들도 있던데
어딜가든 사람이 중요한가보네여

숑나간다

2008.10.14 08:55:30
*.126.4.46

샵직원분들의 어설픈 아는척..가끔 크게 웃고 싶을때가 있죠 ㅎㅎ
그냥 조금만 친절히 그리고 껄렁거리지만 않아도 샵 이미지 좋을텐데..

†수†

2008.10.14 12:13:47
*.226.234.99

샵 알바생들 손님대하는 태도만 제대로 되면 괜찮을듯,,

어짜피 물건을 사고 파는 장사야 어딜가나 똑같으니..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쫓는 현실을 안주한 상태에서

과연 멀리 보고 장사를 하게 될련지..

파랑보더

2008.10.14 17:08:05
*.138.223.149

파랑보더 아이디 가지고 계신분이 또 있네 --;
전 필요한 장비 있으면 헝글에서 사용기나 묻고답하기에서 댓글을 보고 일단 1~3가지정도 모델을 정합니다.
그리고 나서 온라인샵 리스트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하면서 재고 있는곳을 낮은 가격순으로 정리합니다.
그 다음 전화해서 재고 있는지 확인하고(가끔 인터넷 재고가 update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낮은가격 샵 2~3군데가서 실제 가격(전화나 인터넷 가격이 틀린경우도 있고 직접가면 할인 받을수 있는경우도 있어서)을 물어보고 구입합니다.
이게 귀찮은 분들이 있겠지만 직접 돌아다니는 것보다 시간, 체력, 돈을 가장 아끼는 방법입니다.
재고 있는 샵에 가면 딱 몇가지 모델만 말하고 보여 달라고 하기 때문에 알아서 눈치 채고 크게 별말 안 합니다.
가끔 단점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헝글 말은 믿어도 직원말은 100% 믿음이 안 가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합니다.

정순재

2008.10.14 18:28:24
*.36.65.12

아따 난리 부르스구만...
리플단사람중에 찔려서 한자 한자 악플 단사람 있는것인가??
저 사람말이 틀린건 하나 없지만.. 표현이 좀 과한거 인정합니다..
어딜가나 장사란게 다 그렇고 그런거지만.. 저분은 소비자의 입장을 좀 대신해서 이렇게 되기를 바라시는거 같은데.......
제발좀 우리 신선하게 노십시다.

널빤지

2008.10.14 19:13:08
*.177.129.165

공감 1000000000 배

부천보더

2008.10.14 19:51:28
*.198.149.208

고가 장비 사러가는건데
약간의 지식정도는 스스로 알고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었지만
조금만 애정을 갖고 시간투자해서 검색놀이 며칠해주면
대충은 가격대나 원하는 스타일이 잡히던데요.

하지만 초짜손님한테 심하게 가격불리는 행위는 좀 고쳐야할것같습니다.

근데 ㅂㅋ는 보x코x아인거 알겠는데 ㅈㄱ은 어딘가요?

DiX

2008.10.14 19:52:32
*.34.122.192

글쓰신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개선해야할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이, 그럼 안가면 되고 식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점점 곪아갈 뿐입니다.

덧글을 하나하나 읽어 보았는데 갑자기 '상인은 이윤추구다~'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가 보기에 글쓰신 분 의도는 장사를 하는것, 이윤 추구자체를 문제삼는것이 아니라 '상도'를 지키자는 것 같습니다.

Kimi

2008.10.14 22:54:52
*.254.199.28

저도 ㅈㄱ이 궁금하군요.......누구 아시는분....ㅜ0ㅜ

조심스레

2008.10.14 23:06:57
*.251.106.51

vacuum이 아닌가 싶네요,,,

천화비향♥

2008.10.14 23:54:49
*.154.117.82

긴 글에 긴리플 읽니라고 시간 이 훌러덩 `-`; 액땜하셧다 생각하시고~ 올시즌 즐겁게 보드를 즐기심이..^^

hhaannss

2008.10.15 00:54:05
*.19.5.137

재미있는 글이네요! 리플도 재미있구요!

저는 작년 학동의 모 샵(이곳에서 극히 평판이 안좋은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는사람입니다.

보드는 중1때부터 타서 지금은 대학교2학년생이네요..

원정도 고등학생때부터 매년 다녔고 한때 모 회사로부터 스폰도 받았습니다.

이만하면 나름 매니아 라고 할수도있겟죠? 쪼끔은 스노우보드에 대해서 안다고 해도 돼겟죠? 아주쪼금은.


어찌됏든 작년에 모 샵에서 어찌하다 일을 하게되었는데, 사실 처음에 정말 놀란것은,

샵에서 일하는 정직원이든 알바이든 일단 보드를 잘 안타는사람들 이라는 점입니다.

잘타고 아니고를 떠나서. 시간이 없어서 타고 못타고를 떠나서 정말 스노우보더가 아니였고 현시점에도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럼 무슨 정보를 토대로, 손님을 대하나 ??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죠..

대부분이 보드샵에서 일을 하게되면서 보드를 시작한케이스였고, 정보를 추가로 습득하려거나 공부를 하려는 태도 자체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의 프로스노우보드샵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물론 보드도 주4회이상 탑니다.일끝나고.

사실 여기서 일하면서 한국과 비교가되어 놀란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얘기를 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서 그얘기는 놔두고요..

일본은 양판점과 프로샵. 이렇게 스노우보드 샵의 성격이 나뉘어집니다.

양판점은 한마디로 대형 마트(전자랜드 하이랜드)같은 형식의 샵입니다.취급하는 물건은 대체로 하위모델~중위모델이구요.

손님또한 초급자들이 많습니다..간단히 말해 조금 대형화된 한국샵정도라고 말할수가있겠네요.

허나 프로샵은 다릅니다.

프로샵은 자기샵만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샵이 서포트하는 라이더를 가지고있습니다..

양판점과 가장 구분되는것이 라이더인데, 각 샵의 라이더를 통해서 상당히 활발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실제로 그 효과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정말 매니악하며 고객들또한 학동샵투어다니는 고객들과는 달리, 할일없으면 놀러와서 트랜스월드보고 왁싱룸에 왁싱하러오고 하는 단골관계가 많이 성립되어있습니다.

다루는 물건또한 각종 한정판,레이트모델이나 상위모델들이구요 다루는 메이커역시 샵마다의 이미지에 맟춰 취급합니다.

취급하는 물건의 재고에있어서도 한국에비해 극히 적습니다...레어한 물건을 조금씩 레어하게 파는 형태이죠..물론 그중에도 잘나가는 모델은 몇장씩 들여옵니다만, 한국처럼 버튼 커스텁이 줄지어 10장씩 쌓여있고 하진 않습니다.

프로샵은 일단 손님의 구매를 서포트하는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메인으로 하고, 주로 손님과의 노가리를 일거리로 합니다.

판매가 아니라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죠..판매는 그안에서 알듯모를듯한 선에서 추천과 바람이 들어가는데 그또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적절한선에서이루어집니다.

샵직원마다 명찰은 물론이고 자기가 담당햇던손님이 처음이라 생각되면 명함은 당연스레 건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차이점이있는데..

제생각엔 어서 빨리 한국에서도 정말 프라이드를 가지고 운영,판매하는 샵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에 반대되는 양판점또한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걍 대충 사고싶은 사람은 양판점에서 쇼핑하듯 장바구니에담아 사면되고,

한층더 매니악하게 스노우보드 얘기하며 비디오보며 각종 정보를 얻으면서 그야말로 스노우보드를 느끼며 사고싶은 사람은 프로샵으로가면 되는.

그런 시장구조가 하루빨리 생겨났으면 하는바램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주제에 아주 긴 글을 적어버렸네요.

실례했습니다-

.

2008.10.15 10:55:59
*.85.71.116

ㅈㄱ은 진gong인가여?

NewPo전농

2008.10.15 11:05:49
*.74.144.15

ㅈㄱ ?? 진??공??음.. 조건? 저거?주거 ㅋ모지모지 ㅎㅎ

꽁애! :D

2008.10.15 11:06:54
*.223.188.75

200% 공감하는 내용들이네요. ㅎㅎㅎ

뭔가 찔리는 분들은 그래도 양심이 있으신 분들이고

반박의 덧글 다시는 분들은 아직도 주제파악 사태파악이 늦으신 분들이네요.

제가 아는 사람도 여기에 반박의 덧글을 달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ㅎ

NewPo전농

2008.10.15 11:26:51
*.74.144.15

이글을 보고 한개 배웠네요 ~ 샵 하시는분들이 보드를 잘못탄다는거 .. 이제까지 . 훨잘타서 추천하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 그냥 혼자 공부해서 구매해야겠군요 .. 아 믿음이 안가네

문지원

2008.10.15 12:53:25
*.34.40.50

club.cyworld.com/lowsnow 싸고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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