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시즌 말에 구입한 감X 보호대입니다. 남들은 이 제품을 입어야 핏이 산다, 간지가 난다들 하시는데

저는 뭐 그런것 하곤 관계가 없는 사람인지라.....

지난시즌(11/12)까지 열심히 입다 보니 엉덩이 패드 쪽 두깨가 심각하게 납작해져 있었습니다.

허벅지쪽 두깨가 원래의 두깨, 엉덩이쪽은 많이 쪼그라들어서 제 기능을 많이 상실한 상태입니다.

검은쪽 두께 사진은 엉덩이 끝부분이라 그나마 좀 탄력이 살아 있는데 실제 엉덩이 안쪽은 거의 탄력이 없어졌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제조사인 감X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습니다. 엉덩이쪽 스폰지만 따로 구입할 수 있는지......

위 제품은 패드가 따로 탈착이 되는 형태는 아니나 각 패드별 위 쪽에 오바로크를 좀 남겨놓아 별도로 스폰지 등을

보강할 수가 있게 끔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엉덩이쪽 스폰지만 따로 구매하여 보강을 할까 문의를 했는데

제조사에서는 단칼에 안된다고 하네요.

의류랑 스폰지랑 수량을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제품은 없다는 이해가 안가는 답변과 함께.

그럼 스폰지쪽 AS는 아예 없다는 완벽한 논리 구성.ㅋㅋ

여튼 안된다는데 뭐 별 수 있습니까. 그럼 만들어야죠. 그리고 당신네 제품은 이제 안녕~

메모리폼과 라텍스 중에서 고민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엉덩이 부분은 땀과 더불어 다른 영향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 천연라텍스로 결정. 인터넷을 통해 라텍스 방석을 구입하였습니다. 가격대는 8천원대

라텍스를 보호대 크기 만큼 잘라내고 다시 두께를 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보호대 엉덩이쪽 위부분 입구를 통해 투입.

엉덩이 밑부분에 라텍스 살짝 삐져나온게 보이죠? ㅎㅎ

엉덩이보호대 리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