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 배우기

초보를 위한 강좌 조회 수 9614 추천 수 111 2009.05.01 03:05:53
헝그리보더에 요즘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서 밤늦게 자주 들어오다보니,

제가 쓴 여기저기 흩어진 글들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라이딩이나 파이프에 대한 언급은 있는 것 같은데 키커에 대해서는 쓴 글이 없어서

키커에 대해서 중복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썼습니다.

프리스타일 보드의 기본적인 능력은 갖추어진 상태라고 생각하고 적은 글입니다.





1. 키커를 배우기 전에 확인


스스로 대답해봐야 할 질문은 "자신이 라이딩을 얼만큼 하는가?" 입니다.

"난 여러 코스에서 어떠한 턴을 할수 있어 또는 단순히 턴으로 내려올 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은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제 질문을 바꿔보면 "자신이 보드를 얼마나 컨트롤 할 수 있는가?" 입니다.

"무슨 소리냐? 턴을 하면 보드를 컨트롤하는 거다." 라고 대답하실 분도 있으실거라 봅니다.

그 분들 중에는 정말로 보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턴에 의지해야지만 보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턴을 배운 후 외부적인 요인으로 자신의 신체의 밸런스가 깨져본 경험이 적습니다.

우리나라엔 급격히 변하는 코스, 둔턱이 많은 코스 등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같은 환경에서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은 점점 보드의 컨트롤이 아닌 턴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트릭을 배울 때에는 그 트릭이 자신의 것이 되기 전까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각도,

자세로 랜딩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에도 랜딩을 성공시켜야 실력이 느는데,

보드의 컨트롤이 360도 자유롭지 않으면 그러한 많은 시도들이 무의미하게 됩니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도 실력은 늘지 않는거죠.



자신의 라이딩의 취약점을 발견하려면 여러 환경을 경험해봐야 합니다.

슬라럼, 다양한 코스, 둔턱, 트리런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원시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키커에 도움이 되는 베이스 활강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턴으로 내려올 수 있는 코스를 활강으로도 내려올 수 있나요?

상급 코스에서 턴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중급 코스에서도 활강을 못 하기도 합니다.

보드 컨트롤 자체가 부족한 것이죠. "단순히 활강을 못하는 것이 보드를 컨트롤 못하는 것이냐?" 라고 발끈하실 분도 있을겁니다.

전 그렇다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턴은 보드의 360도 회전입니다. 헝그리보더에선 뒷발차기를 혐오하죠.

활강을 못하는 것과 뒷발차기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턴의 취약한 부분을 스리슬쩍 넘어가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비슷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어떤 코스에서 턴은 하는데 낙엽을 못한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까?

당연히 이해할 수 없겠지요. 우리는 턴을 배울 때 폴라인에 보드가 수직이되는 것을 기초로 해서 배우니까요.

하지만 활강을 기초로 좌우 회전을 배웠던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활강은 속력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도 필요한 단계입니다. 활강 연습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스탠스로 활강 --> 노즈가 들리는 느낌이 나면(혹은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뒤로 치우치는 느낌이 나면) 스위치한 후 활강

--> 스위치한 상태에서 노즈가 들리는 느낌이 나면 다시 원래 스탠스로 스위치한 후 활강

--> 한계 속력이 되기 전 활강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엣지를 세워서 서서히 토턴 또는 힐턴 (일반적인 활강 연습에서는 빠지는 부분이지만 어프로치를 위한 부
분, 상체의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팔을 붙여보면 좋음)

--> 다시 활강 후 노즈가 들리는 느낌이 나면 스위치한 후 활강

--> 스위치한 상태의 한계 속력이 되기 전 활강 상태에서 엣지를 세워서 토턴 또는 힐턴

--> 다시 활강 후 노즈가 들리는 느낌이 나면 스위치한 후 활강

--> 무한반복(엣지를 세워서 토턴 또는 힐턴을 만들 때, 실력이 늘수록 엣지의 각도를 점점 낮추어 감 = 호가 커짐)




보드를 컨트롤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가 지빙입니다.

지빙을 배울 때는 박스 밀고 슬로프에서 돌리기 전에 기본적인 움직임에 익숙해져야 하고,

균형잡힌 자세가 꼭 보드 한 가운데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체중이동이고 더나아가 보드를 휘어 보는 거죠.

양 다리를 편 상태로 또는 한쪽 다리를 굽힌 상태로 노즈 쪽으로  몸의 중심을 이동시켜서 체중이동 또는 압력을 가해보고,

테일로 몸의 중심을 이동시켜서 체중이동 또는 압력을 가해봅니다.

그 상태에서 보드를 회전시켜보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체중의 이동은 트릭 뿐만이 아니라 라이딩에도 기본이 되는 부분입니다.

라이딩 할 때도, 평지에서도 틈 날 때마다 체중이동을 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합니다.

와이드 박스를 타는 것은 자유로운 체중이동에 테이크오프, 회전, 랜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멋진 자세를 연출하려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시도, 각도,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보드를 전방향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어프로치


중급 정도부터는 라인을 미리 잡고 뜁니다.

라이딩을 할 방향, 키커에서 팝을 할 위치, 힐,토 엣지의 사용, 랜딩의 위치를 계산을 해서 그 라인대로 어프로치를 하죠.

하지만 그 라인은 자연스러운 것일 뿐 특별히 정해진 라인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특정한 라인을 가르치시기도 하는데 별로 좋지 않습니다.

라인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보더가 직접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기본적으로 립에서 엣지를 사용한 쪽으로 랜딩이 치우칩니다.

예를 들어 킥커 한가운데에서 뛰었더라도 레귤러로 힐엣지를 사용했다면 랜딩존 중앙에서 왼쪽방향으로 랜딩이 치우칩니다.

(물론 보더가 자신의 랜딩위치를 컨트롤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이 경우의 어프로칭은 베이스로 시작해서 베이스를 기본으로 한 토, 힐 엣지를 사용해서 들어오다가

키커 진입할 때는 중앙부분으로 별다른 선이 없이 베이스에 가깝게 진입해서

립 중앙에서 힐엣지로 팝을 하고 랜딩을 랜딩존 왼쪽 부분에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더들은 립 중앙에서 테이크오프를 하기 보다는 대부분 킥커 양사이드에서 테이크오프를 해서 랜딩은 반대편으로 또는 중앙으로 갑니다.

이 경우의 어프로치 라인을 잡을 때는 킥커 진입 전과 킥커 진입 후로 나눠서 토나 힐의 엣지가 바뀝니다.

킥커 진입 전에 토엣지로 왼쪽으로 붙어서 들어왔다면 킥커 진입 후에는 힐엣지로 오른쪽으로 진입해서

립 오른쪽 부분에서 테이크 오프 한 다음에 랜딩존 왼쪽으로 또는 중앙에 가깝게 랜딩을 하는 것이죠.

중급(540~720) 이상의 기술을 배울 때 엣지와 어프로칭에 대해서는 이 정도가 큰 틀입니다.

하지만 라인은 다양하죠.




어프로치에서 사용하는 엣지는 베이스에 가까운 약한 엣지입니다.

그런데 많은 보더들은 엣지를 사용한다고 해서 엣지를 많이 세워버립니다.

문제는 엣지를 세운만큼 휘어져 들어가야하는데 그렇게 많이 휘어져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작은 규모의 키커에서는 그렇게 휘어져 들어갈 공간 자체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엣지는 세웠지만 거의 일직선으로 키커를 향해 진입하고 립에서도 중앙, 랜딩존에서도 중앙에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드가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러운 컨트롤이 되어야 하는데 억지로 보드의 회전을 막는 것이고,

그만큼 어프로칭이 불안정하죠. 또 기울기를 이용한 테이크오프는 초중급자가 시도하기엔 약간 버겁기도 하고,

회전을 방해하거나 균형을 깨트리기도 합니다.







3. 주의할 점


(1) 자신의 스탠스와 스위치로 베이직에어
  

   ⓐ 엣지는 사용 금물 - 트릭의 기본은 베이스 입니다.

물론 실력이 늘어날수록 베이스 사용은 점점 없어집니다.

하지만 자신이 초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엣지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하나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회전에 따라 토엣지나 힐엣지를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이죠.

그 기준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고, 엣지를 쓰지 않는 것도 엣지를 컨트롤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울기를 사용하지 않은 앞뒤 균형을 잡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시작부터 착지까지 키커 중앙을 통과하는 일직선 - 엣지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기울기를 사용하지 않았는지의 척도.
  
   ⓒ 처음엔 그대로 킥커를 통과하지만 랜딩을 했다면 다음 시도부터는 팝을 해서 포물선과 비거리를 측정.
  
   ⓓ 앞으로 수시로 베이직에어를 통해 체크.




(2) 자신의 스탠스로 프론트사이드/백사이드 180도 회전

   ⓐ 하체만을 사용해서 돌릴 수 있을 것 - 나중에 중상급기술을 마무리지을 때, 이 때의 감각이 도움이 됩니다.
      상체의 회전을 이용하더라도 다시 하체만 사용해서 돌려볼 것을 권장합니다.
  
   ⓑ 베이스를 사용.




(3) 자신의 스탠스로 프론트사이드/백사이드 360도 회전

   ⓐ 상체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 것.
      각종의 난무하는 조언들은 단순히 쉽게 회전을 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질적인 부분은 어깨로부터 이어지는 회전이 보드까지 연결이 되느냐 이고,

      180을 익히면서 하체의 감각을 익혔다면 거기에 상체의 회전을 더하는 느낌을 가지고 회전을 완성시켜야 합니다.

   ⓑ 베이스 어프로칭 --> 립 근처에 이르러서 상체에 회전을 주면서 어깨가 먼저 열리고
        --> 팝을 하면서 돌아간 상체를 하체가 따라가면서 회전
        --> 상체는 회전의 원동력을 주고 회전을 끝마치지만 보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회전을 이어가서 360을 완성하고 랜딩
  
   ⓒ 회전이 부드럽게 이어져야지 중간에 끊어져서는 안됩니다(그랩을 강조하거나 트윅을 하는 경우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
     상체가 회전을 끝마친 상태에서 하체가 회전을 이어가는 과정은 보드가 연속해서 돌아가는 과정의 연속일 뿐 하체로 억지로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 중점은 보드를 중심으로 한 몸의 회전.
      상체의 회전이 중점이 아니라는 것을 주의할 것.
      
       상체는 초반에 회전의 원동력을 줄 뿐 상체가 회전의 중심은 아닙니다.  

      1080의 회전에서도 립을 벗어날 때 상체의 회전은 프론트는 90도를 넘어서는 정도,

      백은 프론트보다는 많이 회전 되지만 그래도 180도에는 못 미치는 정도죠.

      결국 1회전과 3회전에서의 상체의 회전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얼마나 강한 회전의 임펙트를 주고 그것을 부드럽에 이어가느냐가 다를 뿐입니다.

      360은 스무스한 상체의 회전으로도 회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중점은 전체적인 회전이 되어야지 상체의 회전이 되어선 안 됩니다.

   ⓔ 베이스로 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사실 킥커에서의 엣지 사용은 보더마다 제 각각 입니다.

         많은 보더들은 프론트사이드 회전에는 힐엣지 백사이드 회전에는 토엣지를 사용하지만,

         토엣지가 더 잘 박히고 미세한 엣지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엣지만으로 모든 회전을 하는 보더도 있습니다.

         엣지를 이용하는 이유는 어프로치 속력이 빠르거나 중급 이상의 회전을 할 때 보드가 밀리지 않도록 해서 안정된 테이크오프를 하기 위함입니다.

         보더들이 360부터는 엣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180부터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강습비디오에서도 엣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강습비디오가 틀렸느냐? 그렇진 않습니다.

         강습비디오는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키커에서 제대로된 어프로치와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강습비디오에서 대부분 단순히 토엣지를 사용하라고만 가르쳐주지(백사이드를 설명할때)

         키커로 들어오는 과정이나 랜딩하는 위치 등은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부수적인 부분을 설명하는게 많죠.

         하지만 초보가 뛰는 작은 키커에서는 어프로치라는 것이 부각되지 못하기 때문에 동영상과같은 모습은 보이기 힘듭니다.

         뽀글이 수염난 아저씨가 캔버스에 유화를 신나게 그리고 "참 쉽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엣지 컨트롤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슬로프에서는 토, 힐 엣지를 경사면을 이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지만 키커에서는 활강상태에서

         베이스에 가까운 엣지를 사용해서 반경이 아주 큰 원을 그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활강도 아니고

        턴도 아닌 형태로, 처음 접할 때는 베이스에 비해서 쉽다고 느끼지만, 좀 지나고 보면 뜻대로 방향이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헝글에서 소위 말하는 레일 투 레일은 턴도 아닌 허접한 기술로 치부되지만,

        하체만으로 엣지를 이용해서 방향을 조절하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모든 기술은 대부분 겉모습만을 흉내내는 것은 어렵지 않죠.).

        360을 배우는 시기 자체가 특별히 전부터 키커를 염두한 엣지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엣지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360 정도는 엣지가 필요한 회전도 아니고(평지에서도 360 돌리는 연습을 합니다.),

        어프로치 속력도 빠르지 않은 단계라 보드가 슬립이 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배워서 기울기를 줬을 때,

        팝을 하다가 보드가 먼저 튀어나가서 랜딩존에서 엉덩이나 배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들의 경우에 중심이 뒤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렇죠.).

        또한 스위치로 180을 완성하게 되면 파이프도 배울게 될텐데

        파이프에서는 토,힐 엣지와는 관계없이 프론트,백사이드 스핀을 해야하는 걸 생각하더라도

        360정도의 회전까지는 베이스로 균형을 잡는게 옳다고 보고,

        실력이 늘어서 모든 점프를 엣지를 이용하여 하게 되더라도 토, 힐 엣지 양쪽으로 시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스위치로 프론트사이드/백사이드 180도 회전

   ⓐ 설명은 동일. 앞으로의 기술들에서 스위치는 원래 스탠스보다 한 단계 정도 낮게 유지해도 훌륭함.
  
   ⓑ 이후에는 파이프에도 들어가서 놀기.


(5) 자신의 스탠스와 스위치로 쉬프티와 베이직에어에서 기본 그랩(동영상 등을 참조)

   ⓐ 베이직에어에서 쉬프티(팝을 한 후 그랩 없이 상체와 보드를 반대로 틀어주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랜딩)를 먼저 합니다.
  
   ⓑ 베이직에어에서 기본 4가지 그랩을 잡습니다.

         인디, 스테일피쉬, 뮤트, 멜란. 그랩에 흥미를 느낀다면 여러가지 그랩을 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디 하나로 뻐겨도 나쁘진 않지만 적어도 토엣지쪽 그랩 하나, 힐엣지쪽 그랩 하나 정도는 익숙해지는 것이 균형감각에도 좋고 재밌기도 합니다.
         베이직 에어에서 팡팡 터트리며 여러가지 그랩 잡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
  
   ⓒ 회전 기술에서 쉬프티를 시도하는 것도 공중에서의 컨트롤에 도움이 됩니다.
  
   ⓓ 같은 기술이라도 그랩을 잡는 것과 그냥 시도하는 것과는 반회전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초반엔 그랩 없이 360을 돌릴 때쯤에 180그랩을 시도하는 식으로 연습하면 좋습니다.



(6) 자신의 스탠스로 프론트/백 540, 스위치로 프론트/백 360

어프로치를 제외하면 앞과 동. 앞으로는 설명할 것이 없음. 자신의 역량에 따라 상위 기술로 시도해 나가면 됨.


(7) 종회전 기술은 이 때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저는 종회전 기술은 파이프에서의 기본적인 기술만 했었고,

킥커에서는 별로 애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어떤 노하우를 알려주기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종회전 기술은 패스하겠습니다.

많은 보더들의 말을 전하자면 퐁퐁과 파우더스노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전 퐁퐁을 이용해 본 적은 없고 파우더스노우를 이용했었습니다.

플립류 기술은 재미는 있지만 위험 수위도 있기 때문에 파우더스노우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횡회전은 파이프에서 프론트,백 월에서 연속으로 상급 이상의 기술을 사용해야 어지러 움이 오는데,

플립류 기술은 단순히 한바퀴 돌아도 기분은 좋은데 약간 어지러움(?), 정신없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듯 하기도 합니다. 트래비스가 작년에 종회전 1회 후에 횡회전 2회를 했었죠.

앞으로는 종회전과 횡회전을 동시에 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홍철에게 보드를 가르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_-;





4.

키커와 파이프는 무리한 시도, 잘못된 시도만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위험하지만은 않습니다.

많이 뛰다보면 작은 부상들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하나씩 시도 한다면

적어도 큰 부상을 당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간혹 잘못된 조언을 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자신이 확실히 알고, 경험해 본 것이 아니라면 섣부른 조언은 하지 맙시다.

그 조언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어떤 결과가 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자신이 단순히 본 것과 아는 것은 다르고, 또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해 본 것은 다릅니다.

적어도 스노우보드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섣불리 자세를 보고 기술을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이런 동작들을 하는가? 무슨 효과를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기술을 배우는 키포인트 입니다.


이 글이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엮인글 :

ΜiRa

2009.05.01 05:49:20
*.44.157.148

좋은글인데....

죄송하지만 글을 문장을 구분하여 줄넘김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저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옆으로 너무 길어서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오고 산만해보입니다.

540

2009.05.01 09:32:13
*.46.85.176

와우 기다리던 내용이네요 도움 많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글을 썼는데 출력이 읽기 힘들게 된다면
그건 글 쓴 사람 잘못이 아니라 게시판의 잘못(또는 게시판 설정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ㅎ

™판때기보더

2009.05.01 11:46:43
*.36.88.149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두 읽는데 마우스로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잘쓰셨는데 좀더 읽기 편하게 해주시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ㅋㅋ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드타면코나와

2009.05.01 14:10:01
*.77.59.189

잘보고 갑니다...^^

론리보더 ~ ♪

2009.05.01 14:37:53
*.144.79.212

제가 대신 줄바꿈했습니다
시즌시작하기까지 자주자주 읽어봐야 할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은영

2009.05.01 14:40:13
*.148.96.34

헉 저도 아 읽기좀 힘들다 했는데 'ㅁ ' aa

간만에 좋은글 보고 갑니다 ^ _^ bb

^ ^

2009.05.01 17:33:38
*.217.57.219

ㅋㅋ 좋은 글입니다...

이걸 잘생각하고 뛰어야하는데...

공중에서 무상무념의 상태라...ㅋㅋ

스크래치

2009.05.01 18:29:30
*.230.66.166

좋은 글입니다. 제발 "깡"을 외치면서 무모한 도전을 하는 분들이 없어지길 빌어 봅니다.ㅎㅎ

우당탕

2009.05.01 19:41:13
*.207.18.10

어이쿠 편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가라맨

2009.05.01 21:01:35
*.140.213.211

편집 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올해 열심히 연습해야 겠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09.05.02 01:18:38
*.168.155.49

좋은 글이네요..

킥커 처음 들어가시는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필뽕♬

2009.05.02 10:49:30
*.36.22.127

잘보고 가용 ~ `ㅋㅋ 두번에 걸쳐서 봤음 - 0 -ㅋ

슭훗

2009.05.02 22:36:33
*.225.231.7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 시작전까지 열심히 읽겠습니다 ^^;;;

돈없는보더

2009.05.06 14:50:54
*.247.145.10

아는 단어도 있고 모르는 단어도 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보고 듣고 해보고 해야겠네용^^

★큰산★

2009.05.07 20:11:22
*.42.150.220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션**

2009.05.08 13:01:14
*.195.183.253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당

하늘높이~!~!

2009.05.13 19:12:08
*.30.58.1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숏컷

2009.05.17 02:08:55
*.11.219.188

이번 시즌에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

응삼보더

2009.05.19 21:38:39
*.5.171.172

시즌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이번시즌 시간이 없어서 살짝 키커 맛만 봤는데..
글 읽다보니 빨리 겨울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백번 읽고 머리속에서는 1080을 돌리고 있겠습니다.. ;;

구도사

2009.08.20 19:13:05
*.247.145.6

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보드타는지단

2010.01.20 16:58:42
*.46.114.33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초보라 그런지.... 반이상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이해하려면 무엇을 봐야할지...ㅜㅜ

시라유키

2010.02.12 00:28:50
*.141.170.16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85
3337 일반 [래드] 로긴에 관해서.... [1] 사이비앙마-... 2002-07-09 113 2261
3336 일반 [v(o)z 홀맨] 연탄길 일곱번째 이야기.. [3] 김태경 2001-12-11 113 2451
3335 일반 [sino] 헝글보더 로그인 문제해결 팁 [6] esino 2002-08-31 113 2225
3334 장비 관련 디렉셔널/트윈팁/디렉셔널트윈팁 그 차이는?... [28] 론리보더 ~ ♪ 2005-11-03 112 14667
3333 기타 간단하고 영양가 만점인 시즌방 요리 [15] Gatsby 2009-09-01 111 5894
» 초보를 위한 강좌 키커 배우기 [22] 우당탕 2009-05-01 111 9614
3331 장비 관련 0809 살로몬 치프 바인딩 쉽게 풀기 [5] 반반무마니 2009-02-25 111 6700
3330 기술(테크닉) 비시즌에 할수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 팁~~!!... [7] volcomsnow 2007-06-11 111 6232
3329 의학,부상,사고 슬로프에서의 사고에 대한 잘못된 상식. [25] 쩜세개 2008-03-12 110 8238
3328 기술(테크닉) 초보자를 위한 업다운 무브먼트 [11] 안가르쳐줘 2009-06-02 110 10166
3327 장비 관련 K2바인딩 사이즈와 타브랜드와의 비교~~~시... [2] ROCKJA 2008-04-20 110 5005
3326 일반 [스쿼시짱]First class (퍼온글) [4] 스쿼시짱 2001-12-01 109 2579
3325 일반 후드티 만들기... ^^ 후후 별거아닌데.. ~~ ... [59] 혼자살자 2008-06-10 109 15221
3324 기술(테크닉) 슬라이딩 턴의 원론적인 이해 file [54] Lunatrix 2010-03-11 109 26583
3323 일반 동영상 자료실에서 다운 받고 동영상 변환하... [9] 멜랑꼴리 2008-02-26 109 8143
3322 기타 잼있게 스티커 직접 파기~ [20] *자빠링본좌* 2008-02-29 109 7833
3321 기술(테크닉) fs 180 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연습해보... [29] BusTa!! 2007-03-05 108 9495
3320 기술(테크닉) 턴의 개념. [30] 날아라가스~!! 2009-03-11 108 11900
3319 기타 핸드폰에 동영상 간단히 저장(?)하기 (팁 같... [25] -굉- 2009-02-20 108 7633
3318 기타 나홀로 보딩 즐기는법 [63] 나홀로보딩... 2008-12-21 108 1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