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오징어 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에 대한 의문점을 항상 갖고 있었고,


근래 턴을 하면서,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시전해야하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턴에 대한 칼럼도 많고, 정보도 많은데에도 불구하고,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들은 항상 전문용어나, 


이해가 잘 안가는 단어들로 비교적 어려웠고,


딱 이거다 싶은 자료가 제 머리속에 심어지지 않았기에,


스스로 도출한 턴 타이밍 결과물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 토론하고자 합니다.



이게 정답이다! 는 결코 아니며,


기준이 될 수도 없고,


라이더의 실력과 벨런스, 슬로프의 컨디션, 데크의 종류,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그냥 가장 기초적인 턴 타이밍.


그러니까, 


턴을 할 때에는 이때는 이렇게 하는게 최선일 것 같고! 이렇게 하는게 대중적이다~ 라는 것을 얻고자 합니다.




제가 준비한 자료를 보시고,


문제점이나, 그에 대한 돌파구등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정 보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겸허히 수렴하겠습니다.



img-170217111817-0001.jpg


중급 완사의 기준은 초보기준이기도 하고, 제 기준이기도 합니다.


중급이라고 해도, 보드장 별로 그 경사도의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img-170217111817-0002.jpg


상급 급사의 기준은 초보기준이기도 하고, 제 기준이기도 합니다.


상급이라고 해도, 보드장 별로 그 경사도의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호9

2017.02.18 01:08:00
*.246.69.105

지나가다 한자 남기자면.... 저도 오징어 입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답은 sg적힌 보드의 오너인 시기아재가(시기그라브너) 벌써 결론을 내려 놨더군요. 아주 심플합니다.
12시6시에 가장 높은자세, 3시9시에 가장 낮은자세, 나머지는 무브먼트~ 끝! 입니다. 생각하신 바와 같은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제 생각엔 이 간단한 설명에 턴의 모든것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뭔가 안풀리실때는 알파인이나 스키이론을 공부해 보시면 답이 나올때가 많더군요^^

F2한노

2017.02.21 09:43:11
*.98.220.67

12시6시에 가장 높은자세, 3시9시에 가장 낮은자세, 나머지는 무브먼트~ 끝! 


제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몰라도, 맞는 말이긴 한데, 


턴을 하면서 시선은 언제 던지고, 프레스는 언제 줘야하고.... 등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미결인 팁인 것 같습니다 ㅎㅎ

호9

2017.02.21 10:10:53
*.246.69.105

ㅎㅎㅎ 이게 참 맞는 말인데 참 뜬구름 잡는것 같은 팁이긴 합니다^^ 이 팁에 빼논것이 3시,9시에 베스트포지션 이란 말이 있습니다. 베스트포지션에서 무브먼트를 이용해 다음 베스트포지션으로 가는것이죠ㅡㅡ; 알파인 고수분들도 곱씹고 곱씹어도 계속 모르는게 나오는 팁이라고 합니다^^;
마치 잘타라~~ 이것과 비슷한ㅜㅜ 참 라이딩이라는게 간단하면서도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안전보딩 하시길...

맘속은카빙현실은곱등

2017.02.18 08:48:22
*.39.182.135

이정도 이론 실력들이시면... 오징어 아니지 않나용...

F2한노

2017.02.21 09:44:23
*.98.220.67

이론하고 실전하고는 다르죠 ㅋㅋ


영상보면 나도 될 것 같은데,


막상 슬로프에 나가면.. ㅎ

알파우연

2017.02.20 20:15:11
*.121.162.111

막눈이지만 제가 보기엔 좋은 체인지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다만 가속을 얻기 위해서는 정답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정도 이론을 정립하셨다면 이미 가속을 위한 체인지나 무브먼트도 정립 해 두셨겠지요...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F2한노

2017.02.21 09:46:58
*.98.220.67

감사합니다!


아직 고속에서 카빙칠 실력이 아닌지라,..


급사는 가속이 무서워 최대한 말아타기때문에..


저에게 가속은 아직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ㅠ

RedMonkey

2017.02.22 19:27:11
*.172.210.230

저는 턴이 안될때마다 베이직카빙으로 다시 체크해봅니다.
제 기준은 얼마나 기울기를 잘주고 그만큼 슬립안내고 프레스로 이어가느냐에 따라 턴의 완성도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당~

F2한노

2017.02.27 15:05:43
*.98.220.67

말씀하신 그 기울기를 대체 언제 줘야하는지, 프레스는 언제쯤 눌러줘야 하는지..


시선은 언제 던져야 하는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물론 


기울기와 프레스 그리고 시선의 강약고저는 라이더의 연습에 실력등에 따라 서로 많이 달라지겠지요 ㅎ

RedMonkey

2017.02.27 15:23:53
*.62.8.216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턴 후반부 프레스 최대치를 지나 업을 줄때! 골반을 튕기듯이 데크를 다음 진행방향으로 던져버립니다. 리바운딩을 활용하죠. 그리고 데크를 던지는 방향은 폴라인이 아니라 11시와 1시방향입니다. 전 말아타는 스타일이거든요 데크를 던지고 나면 거진 폴라인과 수직을 이룰정도며 양쪽 펜스로 노즈가 가는 정도입니다. 그때 생기는 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울기를 만들어주면서 엣지를 박고(이때 몸의 중심이 데크를 세운만큼 그 안에 들어가야겠죠) 폴라인 진입 직전에 프레스를 주기 시작합니다. 시선은 기울기를 줄때 같이 던져주구요 이게 프레스를 줄때 시선을 주면 늦더라구요. 골반을 열기도 어려워지구요. 프레스보다 기울기와 시선처리에 더 신경쓰시면 프레스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거에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턴 진입시 기울기 확보와 그에 따른 밸런스를 더욱 노력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F2한노

2017.02.27 15:37:42
*.98.220.67

프레스보다 기울기와 시선처리.. 그리고, 턴 진입시 기울기 확보와 벨런스 정말 공감합니다.



그 시작 시점이 어디냐가 정말 궁금했구요 ㅎ


괴수분들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면서 


폴라인 하이라이트 구간 프레스 직전에


기울기를 시전하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기에 더욱 공감합니다.


leeho730

2017.02.23 22:06:19
*.129.97.71

어떤 턴을 추구하시는 가에 따라 달라져서... 정식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F2한노

2017.02.27 15:09:50
*.98.220.67

턴타이밍은 이게 정석이다~ 라고 글을 올린게 아닌건 본문에 말씀드렸는데 ㅠ_ㅠ


저 턴 타이밍은 원핸드를 목표로 하는 소위 테크니컬 카빙의 제 기준입니다.


저게 완벽한 자료이거나, 안되던 턴을 잘 되게 만드는 그런 자료도 아니지요 ㅎㅎ


다만,


저와 같은 시각에서 궁금해 하던 그 턴 타이밍은 이 정도가 보편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


작전참모

2017.02.28 14:36:43
*.193.194.8

저도 이렇게 타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ㅋ

잘 보고 갑니다~~~

F2한노

2017.03.15 16:32:15
*.98.220.67

라이딩 중에 항상 생각드는기.. 이래타는게 맞나? 이랬다 저랬다... 왔다 갔다......


뭔가 기준이 필요해서 한 번 생각해 본 내용인데,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LeeHanseo

2017.03.06 01:35:04
*.7.54.124

추천
1
비추천
0
많은 보더분들이 급사에서는 속도 제어를 하기 위해 말아올려서 엣지 체인지를 가져가고 완사에서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턴을 떠려트리며 엣지 체인지를 합니다. 비단 급사 완사의 차이가 아니라 본인이 감당 할 수 있는 속도를 제어해가면서 엣지 체인지를 가져갑니다. 고로 제가 생각하는 턴 체인지 즉 엣지 체인지의 타이밍은 본인이 속도를 제어하는 구간에서 가져가는것이지 어떠한 특정 구간에서 체인지 하는것이 정석이 아닌것 같습니다. 즉 급사에서던 완사에서건 '내가 저쯤에서 엣지 체인지 해야지!' 하고 자유로이 엣지 체인지를 할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엣지 체인지 구간의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F2한노

2017.03.15 16:32:39
*.98.220.67

공감합니다!!!

대명라방이~!

2017.03.06 16:48:20
*.167.12.8

보드 탈수록 어렵네요!!

F2한노

2017.03.15 16:30:17
*.98.220.67

탈만하니 시즌 오프네요 ㅠㅠ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3.12 23:37:36
*.62.8.6

음..이해가..잘되지않아서.....
분명 보여주신.. 그림..설명에..알파인분 분들이..
이야기 해주시는.. 부분인데.. 프리(해머포함)
는.. 프레스 구간이.. 폴라인이 아닌가요?....힐턴기준..폴라인 전에 프레스가 들어가는것에 대해 엣지가 걸리고 걸려서 빠져나오는 폴라인 구간에서 가압(프레스가 들어가지 않으면) 터지거나 턴이 불안정했었고 여러조언을 구한결과 프레스 타이밍이 너무 빠르다 였습니다. 저도. 궁금해집니다..
그림에 보여주신.. 라인이 맞는것인지....지식이..없다보니..혼동이..오네요ㅜ

F2한노

2017.03.15 16:31:25
*.98.220.67

답은 없죠 ㅠ_ㅠ


그냥 나름대로 지극히 개인적인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을 정해본 것이기에..............


참고용? 내지는 아 이럴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여겨주심이 ㅠㅠ

베이KinG소다

2017.03.13 09:47:43
*.36.142.84

추천
1
비추천
0
전 급사에서 약간 다르게 타이밍을 가져 갑니다.
12시부터 상체 기울기를 줍니다. 상체를 폴라인을 보고 떨어 뜨리는 느낌으로 가져가지요..
턴이 이동되는 속도가 있어서 상체만 넘기는 효과로도 1시부터 프레스가 적용되는 느낌?? 누르기도 편하고요~
풀프레스는 3시정도 라고 생각하고 턴을 만듭니다.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시선도 미리 잡고 가고요..
제 영상에 보시면 시선을 과도하게 주고 포지션을 만들고 다시 2차 시선 처리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턴의 체인지나 프레스도 타시는 분의 습관이나 주로 사용하는 턴의 기술로 많이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
제 생각은 정답은 없다~ 입니다 ^^;;

F2한노

2017.03.15 16:23:50
*.98.220.67

우오아아앙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엄지 척!!!

보더미카엘

2017.03.15 17:02:53
*.70.53.90

너무 공부하면 오히려 안되더군요.
잘타는사람 따라하기가 저한테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F2한노

2017.03.29 16:39:36
*.98.220.67

잘타는 사람 따라하고 싶어서 동영상 1000000번 봤네요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468
1221 보드의 끝은 결국 스키? [48] 자유게시판 2017-11-16 7 12076
1220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그리고 김연아의 북한참가 요청 UN연설 [17] World_of_Fa... 2017-11-14 7 2601
1219 플럭스 바인딩 적정사이즈! 권장사이즈? [7] 불타는연습 2017-10-22 3 6347
1218 여러분들 생각에 최적의 스키장을 고르는 기준과 나의 베이스는? [54] J.routine 2017-09-18   6389
1217 리버스카빙의 위험성... [68] Brembo 2017-09-03 21 15121
1216 스키장 심야/백야 운영에 대해 논해보시죠~ [15] 세비~★ 2017-09-01 3 5909
1215 부츠센터링 데크 앞뒤동일해야 센터가맞는건가? file [17] 불타는연습 2017-08-14   6518
1214 천정부지로 치솟는 시즌방비 [56] 나옹이25 2017-05-29 1 13291
1213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헤머데크가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요? [72] 야볼 2017-04-06 30 16704
1212 기술선수권에 대해서..... [6] 훼미리 2017-03-04 4 5339
» 턴 타이밍에 대한 고찰 file [25] F2한노 2017-02-17 3 11915
1210 스키장 슬로프 초보코스와 상급코스 과연... [21] 피브리조 2017-02-15 2 8925
1209 턴하는 중에 무게중심 이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TrustMe 2017-02-08 1 6640
1208 불가피하게 넘어지기? [29] mystic456 2017-02-03 3 6165
1207 설질이 가장 좋은 온도는 얼마 일까요? [25] 폭풍세수 2017-02-02 1 8412
1206 카빙턴과 슬라이딩턴에 대한 생각. [37] 초특급자빠링 2017-01-27 14 13356
1205 분실물 센터를 만드는건 어떤가요 [4] B!sure 2017-01-25   2595
1204 파크 시즌이 점점 짧아집니다. [48] Jx10 2017-01-23 21 7263
1203 전방 주시 / 후방 주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file [15] 관광보더_식스 2017-01-20 14 5737
1202 리프트&슬로프 흡연 [25] 가끔은기억해 2017-01-19 4 5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