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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타면 가끔 양해도 없이 의자를 뒤로 훌러덩 젖히는 사람들 만나게 됩니다.
저도 가끔 당하는데 저도 키가 크지는 않은데 간격이 너무 좁아지고, 무릅에 의자가 닿고 하면 힘드니까요.
처음에는 좋은 말로 간격이 너무 좁으니 조금만 세워달라고 하죠. 대부분 "네" 한마디 하고 끝나긴 하는데, "내 의자 내가 제끼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이러는 사람들도 만납니다.
비행기에서는 식사시간 및 이착륙을 제외하고 의자를 뒤로 젖히는 것은 앞좌석 승객의 권리라고도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외국에서도 이문제는 상당히 논란이 있는 이슈이고 의자를 젖히은 사람을 Selfish Recliner라고도 하고, No Recline 운동도 있기도 하고, 앞좌석 승객이 의자를 젖히는 구간까지 점유하는 것이 맞다라는 애기도 있구요. 어쨋든 외국항공사나 버스를 탔을 때 의자를 젖히는 사람이 훨씬 적은 건 사실입니다.(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지니스 석이나 우등고속은 크게 관계없는데, 저가항공이나 45인승 버스에서 있는대로 의자 제끼고 가는 사람들은 (1) 뒤에 있는 승객의 불편은 전혀 생각안하는 건지? (2) 입장바꿔 생각할 때도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경우인지 궁금하더라구요.
(2)의 경우라면 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까 불편하더라도 제가 고쳐야겠죠..저는 5도(아주 살짝~)이상 의자를 젖히지 않습니다..그게 편하기도 하구 오히려 허리에 무리도 덜 되는 거 같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