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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내내 스키장에 있어보니 저는 -10이하의 기온일 때가 타기는 가장 좋더군요.
정상 기준 야간 -17도일때 리프트에서 똥바람 맞고 사지가 절단되는 고통을 느꼈는데 막상 슬로프 상태는 엄청 좋았습니다..
추우니까 사람도 많이 없고..
워낙 추우면 눈도 잘 뭉쳐지지 않더군요. 다타고 숙소로 갈때 에어건으로 털면 그냥 밀가루 날리듯이 다 날아가는 그런 설질이었습니다.
평소 눈이 뭉치면 얼음이 되는 데 너무 추우면 눈이 뭉쳐지지 않아 얼음도 잘 안 생기더군요. (바인딩 구멍이나 부츠의 각 틈에)
그래서 가장 타기 좋은 기온은 전 -10도 이하 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안 추워서 그런 기온은 1년에 몇 번 안되는게 너무 안 타깝습니다 ㅠ 온난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