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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몇일전의 스키장에서 있었던 어이없는 사건(?)의 주인공을 찾았습니다.
저번주말에 무주스키장에 초보친구부부와 친구를 데리고 놀러갔었죠.
급작스런 약속으로 가게 된거라 숙소를 좀 먼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장소확인못하고 당일 확인해보니...산꼭대기더군요. 취소도 안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일단 스키장갔었습니다.
저번주말 눈이 예보되어있어서...그 꼭대기까지 못올라갈거 같아서...
일단 오후에 스키타고..정설시간에 콘도가서 밥해먹고 다시 스키장으로 돌아오기로 계획하고...
빨리다녀온다고 생각하고 스키보관함에 열쇠안빼고 그냥 세워놓고 왔었죠.
근데 콘도에서 밥먹고 나니 눈때문에 콘도에서 큰길까지 내려갈수도 없더라고요.
갈려고 콘도밖에 나오니...갓 올라오신분에 올라오는데도 미끄러져서 겨우 올라왔다고 지금 못내려 간다고 해서...
리프트권 다 포기 하고...안전을 위해 그냥 쉬기로 했는데...
문제는 보드 장비들...
스키샵사장님에게 장비좀 챙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확한 위치 전달하고...
2시간가량후에 전화가 왔는데....찾는데 힘들었다고...데크장비가 모두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어서 겨우 찾긴찾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가 그랬을까....한개도 아니고 데크가 4갠데..4개모두...
암튼 찾았으니까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사람이 많아서 카페테리아 앞에서 보더는 안타고 관광(?)중이었습니다.
근데...사물함에 동전안넣고 그냥 세워놓은 스노보드 데크들을 모두 내던지더군요.
관광객도 많은데...밟고 다니면 어쩔려고 그러나하는 생각으로ㅎㅎㅎ좀 충격이었습니다.
첨에는 머하는 사람인가 생각했는데...보니까...다니면서 모든 데크들 다 던저버리더군요.
그 사물함 관리하는 관계자 같았는데...나이가 좀 많은 아저씨였었습니다.
수입산 데크같은 경우 몇백을 호가하는데....물론 그런 비싼데크사용자분들은 그런데 막 꽂아놓진 않겠지만...
암튼...그렇게 막던지는것도 그렇지만...주말에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데...그리고 오전11시경이라 사물함 빈자리도 많았는데...
남 장사하는 자리에 돈 안내고 막꽂아넣은 사용자도 원인을 제공하긴 했지만....남의 물건을 그렇게 막 바닥에 던지는건 좀 먼가.....그렇더라고요. 불법 주차된차들도 견인하다 상처나면 손해배상해줘야 되는 시댄데...
스키사물함에 돈 안넣고 거치하는 사용자도 문제지만....타인의 재산에 손상가도록 던지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데크를 던질때 만약 제꺼였다면...전후상황을 따지기 전에 이미 멱살잡았겠지만...제꺼가 아니다 보니...참긴 참았는데...
그 주인이 봤더라면 똑같은 심정이었겠죠. 그렇게 봤을때는 법적으로는 그래도 될지 모르지만...도의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말고..먼가 다른 대책을 스키장에서 세워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객관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본인이 이러쿵 저러쿵 산꼭대기 예약하고 어쩌고 저쩌고 내려갈수 없는상황이다 ..이런 핑계는 내팽겨 치는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그냥 다른사람이 듣기에는 핑계일 뿐이죠 콘도에서 밥먹으로 갈때부터 장비를 안챙긴건 본인잘못이지 남탓할껀 아니라고 봅니다 콘도갈때 솔직히 귀찮아서 내버려 두고 갔는데 막 던지니 기분이 나쁘다라는건 그냥 이기적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만약 내 차에 누가 데크나 스키 기대어 놓으면 열 안받으시겠나요? 반대로 사물함도 엄연히 개인 자산일껀데 사용도 하지않는 사물함을 함부러 다루는 사람들의 인식도 잘못됐다고 생각듭니다
DearLi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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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관함이라는게 그..
야외에 바인딩 부분으로 걸쳐놓고 잠그는거 말씀하시는거죠?
그거 보통 동전 넣고 사용하는 분들 거의 없지 않나요?
스키장 가보면 다들 거기 그냥 걸쳐놓던데-
어제 휘팍에서도 그 야외 보관함 근처에서 밥을 먹었는데
제가 본 바로는 전부 그냥 걸쳐만 둔 데크 투성이였습니다만..
암튼 그렇다치고, 그렇다고해서 그걸 빼서 바닥에 내 던지는 건
이해 안되는데요?
지산, 곤지암, 대명, 휘팍, 하이원, 용평, 수안보..
제가 가본 스키장에선 그런 장면을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무주 가면 행여 잠깐이라도 절대 그 보관함에 걸어두는 짓을 하면 안되겠네요.
쿠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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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로 사용하는 보관함에다가 동전을 넣지 않고 남들이 그냥 걸쳐놓는다고 해서 그걸 당연시 여기는건 인식이 잘못된건 아닐까요?? 분명 유료로 운영하는것인데 사용료를 내지 않고 걸쳐 놓는분들이 많으니 나도 그냥 사용하겠다라는건..권리로 착각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키보관함 개인이 위탁받아 운영하는곳이 몇몇 군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내 사업장에서 불법 주정차가 되어있다면 열받는 일이지요.. 물론 개인장비를 던진것은 잘못이 있으나 1차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그럴리도 없었겠지요 그리고 동전 넣고 사용하시는 분들 매우 많습니다 본인이 본것만 다일꺼다 라는 생각은 말길 바랍니다
쿠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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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관함이라는게 그..
야외에 바인딩 부분으로 걸쳐놓고 잠그는거 말씀하시는거죠?
그거 보통 동전 넣고 사용하는 분들 거의 없지 않나요?
스키장 가보면 다들 거기 그냥 걸쳐놓던데-
어제 휘팍에서도 그 야외 보관함 근처에서 밥을 먹었는데
제가 본 바로는 전부 그냥 걸쳐만 둔 데크 투성이였습니다만..
본인이 직접 쓰신글입니다 이글에서 보면 누가봐도 보관함에 걸쳐놓는걸 당연시하게 여기는 글귀인데
대댓글에서는 그런생각을 안한다니요?? 좀 억지 스럽네요^^
그리고 저는 분명 2차적인것도 당연히 잘못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글엔 본인이 1차적인 잘못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글쓴이가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대며 자기 잘못을 합리화 하길래 적은 글입니다 그리고 경고문구대로 회수 및 폐기처리라는게 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인지 궁금하네요 과연 그렇게 했을때 데크 주인이 가만히 있을지 의문이네요 경고문구를 아무리 부착하였다 하더라도 말이죠..
아무쪼록 시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안보하시길...
제가 그렇게 사용한다고 한 적도 없고, 그런 적도 없습니다.
단지 목격해온 것을 얘기했을 뿐, 제가 그런 행위를 동의한다거나 동일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보셨다면 오해입니다.
첨부하신 제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그 행동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있던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당연시한다는게 아니라, 야외 보관함에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걸어놓는 걸 당연시하는 데크 주인들에 대한 제3자로써의 목격담일 뿐입니다.
충분히 많은 분들이 글쓴분의 행동에 이미 충분히 비판을 해주셨습니다.
굳이 저까지 글쓴분의 행동에 대해 비판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글쓴분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서, 보관함 관리자의 행동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엔 변함 없습니다.
경고문 부착 관련해서는 사용료 안낸 데크들을 그냥 바닥에 내던지는 것보단, 더 이성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예시를 든 것이구요. 물론 그 외에도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죠.
제가 예시로 방법이 최선의 대응책은 아닐 수 있지만, 보관함에서 장비를 내팽겨치는 것보단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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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주차장에 몰래 주차하고 차뺄때 그냥 도망치는격???
wate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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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거치대를 무단 점거했으면 그에 합당한 요금과 페널티를 부과해야지 타인의 장비를 패대기치는건 명백한 손괴죄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입니다. 관리인의 행동이 당연하고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본인 소유 장비도 아닌 렌탈 장비를 보관함에 그냥 걸쳐놓고
숙소로 돌아가셨다는 부분부터... 쉽사리 이해는 잘 안됩니다만.
아무리 보관함이라도 시건장치 없이 그냥 걸어놓는 시점부터
이미 장비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는거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근처에 잠시 걸어두고 휴식을 취하거나, 관리인의 요구에 즉각 대응을 할 거리에 있다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겠지만, 보통은 그냥 걸어두고 자리를 비우시니까요.
그냥 버리는 거잖아요. 바닥에다 버렸느냐 거치대에 버렸느냐의 차이만 있을뿐...
주인도 스스로 챙기지 않는 재산을 타인이 뭐하러 애지중지 챙겨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