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 나서 글을 올립니다.
2년 차 보더 이고 시즌중 아무리 시간을 내도 15회 이상 가기 힘든
직장인 입니다.
제 경우 만 봐도 보호대 다 착용 하고 조심 스럽게
탄다고 생각 하고
예전 체육관 다닐때 하던 스트레칭
(보통사람들 보다 더 많이 합니다.)도 하지만,,
시즌이 끝날때 쯤이면 한두 곳 아프곳이 생깁니다.
어제 종일 타면서 역엣지 한번 걸려 목이 아프고
예전에 다쳤던 어깨도 아프고 암튼
뭔가 잘못 된 이유가 있나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재미 있는건,,
같이 타던 사람 대부분 5명중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는..
안다친 사람이 바로 접니다..( 왜냐면 다른이들에게 말을 안하고 꾹 참고 있다는)
튼튼하기로 소문 나서 인지 말할기회가 없던건지 --::
앞으로
평상시 운동을 더 많이 해야 되는건지..
사람이 없을때만 타야 하는건지?
아님 보드 자체가 원래 이렇게 위험한 운동인지?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안다치고 안전하게 탈수는 없을까요?
참고로 전 보호대 다 착용 하고, 안전 보딩 에 신경쓰며 타고 있습니다 --:
부상보고서 볼때마다 위와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엮인글 :

오년전몸짱

2004.02.29 01:39:55
*.171.0.11

안전보딩이 제일 중요하죠 특히 슬롭마지막까지 속도 안죽이고 달려오는 분들 넘 무섭다는 생각에..

웃대만세

2004.02.29 02:18:38
*.48.41.42

전 이렇게 탑니다.
일단 후방에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지나가도록 한쪽방향으로 살살 내려가세요..
그리고 후방에서 오는 사람도 없고 전방 10m이내에 아무도 없다면.. 턴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에 사람이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이러한 방법을 쓰면서 내려오시면
사고가 없어요..물론 재미는 없겠지만..
전 이렇게 탄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타요.. ^-^

LossForcE

2004.02.29 02:34:07
*.37.78.201

무엇보다두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배우지 아니하고, 친구등에게 막배운, 대충배운 보딩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딩장에 많아지면 더 위험한 보드장이 데겟지요.

정식으로 배웠다 하여, 부상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시겟죠?

막보딩은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매우 위험합니다.

master_v

2004.02.29 06:07:26
*.77.110.41

일단 위험을 즐기는 스포츠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다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안다치고 탈라믄 보드 못 타겟죠.........ㅡ.ㅡ;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할건 다 해야겟죠..

저는 사람 없을때 더 많이 다치는데요.....사람이 없어서 어차피 다쳐도 혼자 다치는거니 막 탑니다..

사람많을때는 다른 사람까지 끌고 다칠까봐 조심히 타서 그런지 덜 다치는거 같아요..

우기~!

2004.02.29 09:40:50
*.211.35.210

일단... 스는게 중요하겠죠.. 아무리 빠른속도로.. 사람 많은곳에서 쏘더라도..
언제 어디서건 설수 있다는 실력과 자신감이있으면.. 누구랑 부디치는 사고는 없겠죠..
나머지는 운도 좀 있고.. 정신을 차리고 타야될듯..

뽀더매니아

2004.02.29 11:33:43
*.49.108.139

위회원님들 말처럼 하시고...안되시면.... 굿한번....-_-a..//

HyunBoarder

2004.02.29 12:40:53
*.245.247.61

보드 타면서 안다친다는 것은 권투하면서 한대도 안맞겠다는 생각과 같은 것이죠.

돌돌

2004.02.29 15:18:26
*.191.196.239

그래도...맨날 링에 올라서 얻어 터지고 나올수는 없지않나요 --:
권투랑 비교 하시다니 대략 난감 입니다..

대니하이트

2004.02.29 15:58:08
*.77.225.69

여담이지만...여러번 봤는데요..
지산블루 하단부에서 냅다 쏘는분들 계십니다...
슬롭 합쳐지는 부분이요..
상단부는 낙엽으로 내려와서 쏘기 시작하는거죠...
리프트에서 내려다보면 한눈에도 초보인게 보이죠...
데크는 일자로 진행하는데..중심은 뒷발에 가있고..
몸은 꼿꼿이 서있습니다...
상체는 토턴할때처럼 폴라인과
직각에서 2시 방향으로 가있죠..(레귤러를 예로듭니다)
딱~~역엣지 자세죠....
그리곤 냅다 쏘는데...보는 입장에서 정말 아찔하더군요..
역에지라도 걸리는날엔....으~~~~
높이뛰기 할때처럼 공중에 붕 뜨는거죠...
그다음은.......
그정도 속력으로 뒤통수가 슬롭에 부딪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분들 특징이 절대 하이바 안쓰고 고글도 없이 쏘는분들이 대부분이죠...
그장면 한번 봤는데 리프트에서도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머리 부딪치는소리~~~~진짜 몸서리 쳐지네요....으....

제발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합시다..


돼지저금통

2004.03.01 00:39:51
*.252.96.110

로스포스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막 타는 사람들을 보면 아찔합니다.
기본기가 멋있는 자세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이

2004.03.01 02:41:15
*.177.241.158

사람이 많다고 다치고 적다거다친다거 생각하진않습니다.
어느정도에 스트레칭과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돈이줄 알고 타는것이 맞다거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턴 막시작한 분이 상급 코스에서 내려 온다면 아마도 ...
그날은 파스로 온몸에 도밸 해야된다거 생각합니다.
(보호대 꼭 착용 합시당..^^*)

『리피』

2004.03.01 03:55:28
*.86.62.22

합류지점 특히위험!!!! 트릭이 좋아도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는걸..이번시즌에 느끼고.. 저도 기본기부터 다시시작하고있습니다 ^^
기본부터 차근차근하면 부상이 많이 적어지더라구요 ^^

우언

2004.03.02 18:55:27
*.251.250.134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수 있는 노련함......
키울라면 기본기보다는 마니 타보는수밖에 없죠...타보구 느끼구 생각하구..
보딩 마치구 돌아오면서 하루중 위험했던순간들을 생각하면서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나름대로
방법을 생각하면..

Derek

2004.03.02 23:04:45
*.116.205.119

안전제일을 머리 속에 담고 보딩하시길~

^^*보딩~~

2004.03.03 11:45:59
*.202.28.77

힘남아돌때 타세요..시즌 초에는 구렇게 심하게 안 넘어 졌는데 요즘은 트릭한번 하면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서..대박 넘어가고 있습니다..ㅋㅋㅋ 왜이리 힘이 안들어 가는지...평소에 운동을해야 하는데 거의 내 삶의 운동은 보드 밖에 없는듯 하네요..
요번 비시즌에는 열심히 땀내서 몸좀 만들어 다음 시즌에 대비 할려고요...ㅋㅋㅋ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합시다...

안개등

2004.03.04 11:22:32
*.159.157.105

안다칠수 없는 운동이지 않은가요?. ^^. 저도 여친도. 조심해서 타구 첫라이딩과 마지막 라이딩은 언제나 조심해서 기본 턴만 하면서 타는데...
그래도.. 여기 저기.. 욱신 욱신 거리는데요.. ^^...
이렇게 저렇게 넘어지고 하는건데요...
실력이 안되어서 넘어지고...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에 어쩔수 없이 넘어지고..
^^...
어느정도는 감안 해야 할듯.....
그렇다구 무식하게 타면... 쩝.. 죽겠죠?. 아마도. 음..

†눈위에드로잉²

2004.03.04 18:21:11
*.117.39.224

보드 자체가 원래 위험한 운동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람 없는 곳을 더 선호하고... 체력을 기르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blizzard

2004.03.05 13:36:49
*.244.197.254

괜히 익스트림 스포츠로 구분되겠습니까..... 특히 젋은 남자들은 혈기에 실력이상의 모종의 행동을 하다가 보니 더 다치는 경우가 많은것도 같구요.

개마고원스키장

2004.03.11 17:11:42
*.98.74.71

그렇게 위험한 운동은 아닌 거 같은데요.. 처음 10-15회(보드장 간 횟수)까지는 이곳저곳 많이들 다칩니다. 저도 저 정도 때까지 갈 때마다 어디 긁히거나 얼굴 상처나거나 엉덩이 골반뼈 아프다거나 그런 일 잦았습니다. 중요한 건요.. 라이딩의 기본이 충실해야 나중에 안넘어지고 잘 탑니다. 넘어질 상황이라도 전혀 아프지 않게 넘어질 수가 있는 겁니다. 보드장에 20회 이상 갔는데도 넘어지는 게 무섭다면 기본기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아무리 고수라도 예기치 않은 모글의 조합등등의 이유로 넘어질 수가 있지만 중심을 완전히 잃지 않고 넘어지면 거의 다칠 일 없습니다. 역엣지의 공포에서 헤어나오는 길은 트릭이 아니라 라이딩의 충실한 기본을 쌓는 일입니다.. 기본을 많이 쌓는 방법은 간단합니다.한번을 가더라도 빡씨게 제대로 타보려 노력하는 겁니다. 다양한 슬로프 상황에서 많이 타보게 되면 몸의 균형이 몸에 잡히고 라이딩도 더 부드러워집니다.

허니프로

2004.03.15 18:30:20
*.50.181.239

보드자체도 좀 위험한 운동이지만, 우리나라 스키장 여건이 더욱 더 위험한 스포츠로 만드는거 같습니다.

돌돌

2004.03.29 21:46:06
*.240.165.101

여러 의견에 감사 ~~
마지막 허니 프로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알길이 없음 ^^:

김치보더

2004.04.06 19:39:01
*.92.181.74

노 페인 노 게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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